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6 아이인데 사춘기가 오기 시작한걸까요?

사춘기? 조회수 : 1,081
작성일 : 2024-05-01 23:09:04

말투가 좀 차가워요 

원래 엄청 다정하고 이쁘게 말하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최근들어 말투도 차갑고 할말만 하고? 건조한 느낌? 이 들기 시작했어요 친구들한테는 다정하더구만.. 

학원 숙제 하느라 주로 방에 있고.. 

어디 바람쐬러 가자해도 집에서 쉬고 싶다 하는 따님입니다

모범적인 아이고 신경쓰이게 하는 일은 아직 없지만.. 

이제 저도 내려놔야할 시기가 온 것 같죠? ㅠㅠ

IP : 210.96.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 12:53 AM (62.167.xxx.63)

    물론 아이마다 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사춘기 시작할 즈음 맞죠.
    제 아들은 4학년에 왔어요.
    엄마 보는 눈에서 꿀 뚝뚝 떨어지다 3학년부터 덜하더니 4학년 때 발작 같은 반항에 소리 지르기 일수 창피한 말이지만 아들과 육탄전도 몇번 벌이고..... ㅠ.ㅠ
    근데 또 그 이후로는 크게 반항도 없고 좋은 관계 유지중예요, 현재 고3.
    그때부턴 밖에선 1m 이상 거리 유지 말도 매우 딱딱하게 하고 집 안에선 여전히 스윗한데...무슨 이중인격자 같아요 ㅋㅋㅋ
    아들 경우는 나 남자다 나 독립체다 그걸 외부에 인정 받고 싶어한다더니 그 이중성이 귀엽고 웃겨요.
    딸도 양상은 다르겠지만(딸들은 말로 엄마를 공격한다고 하더군요) 주 양육자를 부정하면서 독립체로 설 준비를 하겠죠.
    그만큼 엄마도 아이 인정하고 존중해 주면 좋은 관계유지 문제 없습니다.
    물론 아이때와 같은 그런 관계는 이제 끝!
    근데 넘 서운해 마세요 그래야 진짜 어른이 되는 거니까 ^^

  • 2. 저도
    '24.5.2 1:22 AM (74.75.xxx.126)

    중2 아이랑 지난 주말에 대판 싸우고 아직도 말 안하고 있어요. 밥도 안 차려주고 (애 아빠가 사 먹이고) 옷도 알아서 찾아 입으라고 하고요. 진작에 변성기 오고 여드름 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세상 스윗하고 잘 때는 꼭 곰 인형 안고 와서 제 옆에서 자고 그랬는데. 요새 너무 게임을 많이 해서 좀 야단을 쳤더니 세상에, 깜짝 놀랄 만큼 살벌한 말들로 대꾸하더라고요. 욕은 아니지만 저의 치부를 꼬집고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 그 잔인한 의도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순딩한 아기인 줄 알았는데 조금 수틀렸다고 가장 사랑하는 엄마한테 가장 상처가 될 말이 뭔지 곰곰하게 생각해서 차갑게 내뱉는 모습이요. 이제는 서서히 정을 때기 시작할 시기가 된 건가보다 받아들여야 겠지 싶다가도 또 눈물이 나네요.

  • 3. 스파클링블루
    '24.5.2 9:29 AM (175.210.xxx.215)

    윗님 토닥토닥... 비수를 꽂는 말이 뭔지 알겠어요 가족이니 속속들이 약점을 알고 있을테고 그걸로 상처줄 수 있죠... 저같은 경우는 속으로 그랬지만 이쁜짓하던 아이가 말로 내뱉었으니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하지만 아이 속마음은 그래도 엄마를 사랑한다는 건 변함없을거예요 다른님들 말씀처럼 독립할 준비를 하는 중이니 서서히 마음에서 독립시킬 준비 하시구 훌훌 털어버리실 날이 오시길 바랍니다

  • 4. 애들
    '24.5.2 5:11 PM (180.71.xxx.112)

    좋을 일이 없죠
    엄마는 공부하라하지
    학원 엄청 다니지 숙제 많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631 잠잘때 꿈을 꾸는 방법 4 ㅓㅏ 2024/05/28 1,190
1596630 저탄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5 갈팡질팡 2024/05/28 1,571
1596629 '얼차려' 받다 숨진 훈련병, 전남 나주에 빈소 차려져..&qu.. 18 .... 2024/05/28 4,461
1596628 잠이 계속 오는 것이 증상인 병이 있나요? 5 잠잠 2024/05/28 1,201
1596627 대통령부터 군입대해야죠 12 2024/05/28 657
1596626 암에 걸린 사람 몸에서 비린내가 나나요? 14 .... 2024/05/28 5,683
1596625 스티로폼박스에 담긴 오이지 괜찮을까요? 5 오이지 2024/05/28 656
1596624 마시지볼! 욕이 절로나오는 아픔속의 시원함 6 아이고 2024/05/28 1,884
1596623 인간관계가 넓지 않은 이대로 괜찮을까 13 괜찮을까 2024/05/28 2,512
1596622 스마트폰 메모장 어플 뭐 쓰시나요? 20 필요 2024/05/28 1,506
1596621 유로박솜먹고있는데 또;; 6 pp 2024/05/28 904
1596620 율무가 남성 정력감퇴시키나요? 5 .. 2024/05/28 1,052
1596619 당뇨 ㅜ 4 nanyou.. 2024/05/28 2,023
1596618 운동 3주 쉬었더니 11 .. 2024/05/28 3,102
1596617 얼차려 후 고열→근육 녹고→장기 파괴 사망 훈련병 22 ㅇㅇㄴ 2024/05/28 4,036
1596616 어제 오아시스 김치 주문. 받으셨죠? 13 왔음 2024/05/28 2,388
1596615 아마존에서 책을 샀는데 10 도와주세요 .. 2024/05/28 808
1596614 변우석 팬미 업자 붙은거예요? 11 푸른당 2024/05/28 3,283
1596613 저는 무슨일을 해야 할까요 14 ㅇㅇ 2024/05/28 2,583
1596612 경찰님들 답례하고 싶은데 8 조언플리즈 2024/05/28 987
1596611 세무_아파트 취득세 관련 잘 아시는 분(과세전적부심사청구서) 9 ... 2024/05/28 468
1596610 길상사중심으로근처가볼만한곳 4 서울 2024/05/28 1,160
1596609 미국으로 가서 살면 27 재미가 없어.. 2024/05/28 5,277
1596608 국회의원들 자식부터 군대 보내라 13 .. 2024/05/28 1,035
1596607 집밖을 나가기까지 맘먹는게 힘들어요. 8 귀찮아 2024/05/28 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