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6 아이인데 사춘기가 오기 시작한걸까요?

사춘기? 조회수 : 1,065
작성일 : 2024-05-01 23:09:04

말투가 좀 차가워요 

원래 엄청 다정하고 이쁘게 말하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최근들어 말투도 차갑고 할말만 하고? 건조한 느낌? 이 들기 시작했어요 친구들한테는 다정하더구만.. 

학원 숙제 하느라 주로 방에 있고.. 

어디 바람쐬러 가자해도 집에서 쉬고 싶다 하는 따님입니다

모범적인 아이고 신경쓰이게 하는 일은 아직 없지만.. 

이제 저도 내려놔야할 시기가 온 것 같죠? ㅠㅠ

IP : 210.96.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 12:53 AM (62.167.xxx.63)

    물론 아이마다 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사춘기 시작할 즈음 맞죠.
    제 아들은 4학년에 왔어요.
    엄마 보는 눈에서 꿀 뚝뚝 떨어지다 3학년부터 덜하더니 4학년 때 발작 같은 반항에 소리 지르기 일수 창피한 말이지만 아들과 육탄전도 몇번 벌이고..... ㅠ.ㅠ
    근데 또 그 이후로는 크게 반항도 없고 좋은 관계 유지중예요, 현재 고3.
    그때부턴 밖에선 1m 이상 거리 유지 말도 매우 딱딱하게 하고 집 안에선 여전히 스윗한데...무슨 이중인격자 같아요 ㅋㅋㅋ
    아들 경우는 나 남자다 나 독립체다 그걸 외부에 인정 받고 싶어한다더니 그 이중성이 귀엽고 웃겨요.
    딸도 양상은 다르겠지만(딸들은 말로 엄마를 공격한다고 하더군요) 주 양육자를 부정하면서 독립체로 설 준비를 하겠죠.
    그만큼 엄마도 아이 인정하고 존중해 주면 좋은 관계유지 문제 없습니다.
    물론 아이때와 같은 그런 관계는 이제 끝!
    근데 넘 서운해 마세요 그래야 진짜 어른이 되는 거니까 ^^

  • 2. 저도
    '24.5.2 1:22 AM (74.75.xxx.126)

    중2 아이랑 지난 주말에 대판 싸우고 아직도 말 안하고 있어요. 밥도 안 차려주고 (애 아빠가 사 먹이고) 옷도 알아서 찾아 입으라고 하고요. 진작에 변성기 오고 여드름 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세상 스윗하고 잘 때는 꼭 곰 인형 안고 와서 제 옆에서 자고 그랬는데. 요새 너무 게임을 많이 해서 좀 야단을 쳤더니 세상에, 깜짝 놀랄 만큼 살벌한 말들로 대꾸하더라고요. 욕은 아니지만 저의 치부를 꼬집고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 그 잔인한 의도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순딩한 아기인 줄 알았는데 조금 수틀렸다고 가장 사랑하는 엄마한테 가장 상처가 될 말이 뭔지 곰곰하게 생각해서 차갑게 내뱉는 모습이요. 이제는 서서히 정을 때기 시작할 시기가 된 건가보다 받아들여야 겠지 싶다가도 또 눈물이 나네요.

  • 3. 스파클링블루
    '24.5.2 9:29 AM (175.210.xxx.215)

    윗님 토닥토닥... 비수를 꽂는 말이 뭔지 알겠어요 가족이니 속속들이 약점을 알고 있을테고 그걸로 상처줄 수 있죠... 저같은 경우는 속으로 그랬지만 이쁜짓하던 아이가 말로 내뱉었으니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하지만 아이 속마음은 그래도 엄마를 사랑한다는 건 변함없을거예요 다른님들 말씀처럼 독립할 준비를 하는 중이니 서서히 마음에서 독립시킬 준비 하시구 훌훌 털어버리실 날이 오시길 바랍니다

  • 4. 애들
    '24.5.2 5:11 PM (180.71.xxx.112)

    좋을 일이 없죠
    엄마는 공부하라하지
    학원 엄청 다니지 숙제 많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126 얼굴살이 많아서 살이 쳐지는데 이거 어떻게 없앨까요? 4 얼굴살 2024/05/15 2,000
1593125 증상으로 당뇨 발견하신 분들 계세요? 12 당뇨 2024/05/15 4,212
1593124 뉴탐사) 김스타 장시호 JY. 내용 무시할수 없어보여요 5 ㅇㅇㅇ 2024/05/15 2,605
1593123 진짜 이웃 잘 만나야해요 7 ... 2024/05/15 3,494
1593122 말수가 적으면 수용적으로 보이나요? 8 ㅇㅇ 2024/05/15 1,422
1593121 여러분 트위터 하세요 7 ... 2024/05/15 1,530
1593120 고등학생 아이가 학교에 뭐 놓고왔다고 가지러간다는데요 10 lll 2024/05/15 2,085
1593119 외식이 맛없는 사람도 있나요? 17 .. 2024/05/15 2,431
1593118 어제 뺑소니 친 가수가 조폭 출신이에요? 12 ... 2024/05/15 5,449
1593117 추다르크를 압도적 지지로 국회의장시키기를! 6 제발 2024/05/15 1,056
1593116 싱가포르, 잠든 이웃 성폭행 시도한 한국 남성에 징역 8년4개월.. 32 2024/05/15 7,513
1593115 (선업튀)미래 이클립스에 선재가 없는 이유 ㅅㅍ? 13 ㅇㅇ 2024/05/15 2,904
1593114 오늘 저 생일인데 우울하네요. 16 .. 2024/05/15 3,060
1593113 콘서트 티켓사기..미치겠어요 24 사랑이 2024/05/15 5,642
1593112 선재업고튀어) 범인 동선 타임라인 4 잡자 2024/05/15 1,879
1593111 분당/용인서 고등 남자애 옷 사려면 어디로? 12 2024/05/15 805
1593110 휴일날, 핫딜 쇼핑 좀 해볼까요? 7 ... 2024/05/15 1,454
1593109 자기 회사는 쓰레기 같은 곳이라고 표현하는 남자 19 2024/05/15 2,756
1593108 볶은 깨는 어디다 보관하나요? 4 하나로마트 2024/05/15 1,285
1593107 옷 얇게 입어서 거의 5번째 감기 걸린 아들 21 ... 2024/05/15 3,472
1593106 악동뮤지션은 정말 대체불가 가수이다싶어요. 20 . . 2024/05/15 5,471
1593105 근데 선재 가방안에 3 ㅇㅇ 2024/05/15 1,963
1593104 유투브 캐나다에 사는 마리님 마리티비 넘 잼나네요~ 8 유투브 2024/05/15 1,589
1593103 불쌍한 우리 할매. 3 ... 2024/05/15 1,890
1593102 부산인데 오늘 친정부모님과 강아지두마리데리고 2024/05/15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