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6 아이인데 사춘기가 오기 시작한걸까요?

사춘기?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24-05-01 23:09:04

말투가 좀 차가워요 

원래 엄청 다정하고 이쁘게 말하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최근들어 말투도 차갑고 할말만 하고? 건조한 느낌? 이 들기 시작했어요 친구들한테는 다정하더구만.. 

학원 숙제 하느라 주로 방에 있고.. 

어디 바람쐬러 가자해도 집에서 쉬고 싶다 하는 따님입니다

모범적인 아이고 신경쓰이게 하는 일은 아직 없지만.. 

이제 저도 내려놔야할 시기가 온 것 같죠? ㅠㅠ

IP : 210.96.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 12:53 AM (62.167.xxx.63)

    물론 아이마다 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사춘기 시작할 즈음 맞죠.
    제 아들은 4학년에 왔어요.
    엄마 보는 눈에서 꿀 뚝뚝 떨어지다 3학년부터 덜하더니 4학년 때 발작 같은 반항에 소리 지르기 일수 창피한 말이지만 아들과 육탄전도 몇번 벌이고..... ㅠ.ㅠ
    근데 또 그 이후로는 크게 반항도 없고 좋은 관계 유지중예요, 현재 고3.
    그때부턴 밖에선 1m 이상 거리 유지 말도 매우 딱딱하게 하고 집 안에선 여전히 스윗한데...무슨 이중인격자 같아요 ㅋㅋㅋ
    아들 경우는 나 남자다 나 독립체다 그걸 외부에 인정 받고 싶어한다더니 그 이중성이 귀엽고 웃겨요.
    딸도 양상은 다르겠지만(딸들은 말로 엄마를 공격한다고 하더군요) 주 양육자를 부정하면서 독립체로 설 준비를 하겠죠.
    그만큼 엄마도 아이 인정하고 존중해 주면 좋은 관계유지 문제 없습니다.
    물론 아이때와 같은 그런 관계는 이제 끝!
    근데 넘 서운해 마세요 그래야 진짜 어른이 되는 거니까 ^^

  • 2. 저도
    '24.5.2 1:22 AM (74.75.xxx.126)

    중2 아이랑 지난 주말에 대판 싸우고 아직도 말 안하고 있어요. 밥도 안 차려주고 (애 아빠가 사 먹이고) 옷도 알아서 찾아 입으라고 하고요. 진작에 변성기 오고 여드름 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세상 스윗하고 잘 때는 꼭 곰 인형 안고 와서 제 옆에서 자고 그랬는데. 요새 너무 게임을 많이 해서 좀 야단을 쳤더니 세상에, 깜짝 놀랄 만큼 살벌한 말들로 대꾸하더라고요. 욕은 아니지만 저의 치부를 꼬집고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 그 잔인한 의도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순딩한 아기인 줄 알았는데 조금 수틀렸다고 가장 사랑하는 엄마한테 가장 상처가 될 말이 뭔지 곰곰하게 생각해서 차갑게 내뱉는 모습이요. 이제는 서서히 정을 때기 시작할 시기가 된 건가보다 받아들여야 겠지 싶다가도 또 눈물이 나네요.

  • 3. 스파클링블루
    '24.5.2 9:29 AM (175.210.xxx.215)

    윗님 토닥토닥... 비수를 꽂는 말이 뭔지 알겠어요 가족이니 속속들이 약점을 알고 있을테고 그걸로 상처줄 수 있죠... 저같은 경우는 속으로 그랬지만 이쁜짓하던 아이가 말로 내뱉었으니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하지만 아이 속마음은 그래도 엄마를 사랑한다는 건 변함없을거예요 다른님들 말씀처럼 독립할 준비를 하는 중이니 서서히 마음에서 독립시킬 준비 하시구 훌훌 털어버리실 날이 오시길 바랍니다

  • 4. 애들
    '24.5.2 5:11 PM (180.71.xxx.112)

    좋을 일이 없죠
    엄마는 공부하라하지
    학원 엄청 다니지 숙제 많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969 조국, 국회 연금개혁 방해말라 이재명 대표 제안에 힘을 싣습니다.. 16 !!!!! 2024/05/25 2,612
1595968 5년간 부모님 소개 안시켜줬던 전남친 35 전남친 2024/05/25 17,162
1595967 끌올 오늘 3시 서울역 4번 출구 2 어느날이라도.. 2024/05/25 1,636
1595966 니가 거기 있어서 ᆢ 3 이런기분 2024/05/25 1,176
1595965 부모님댁 방문할때 주로 뭐 사들고 가세요? 9 2024/05/25 2,975
1595964 아침 식사 뭐하세요? 4 밥밥 2024/05/25 2,985
1595963 90살이상 암ㆍ치매도 유전영향 있을까요? 15 장수집안 2024/05/25 3,676
1595962 갱년기 수면장애 잠깐씩 푹자면 되나요? 6 루비 2024/05/25 3,343
1595961 올여름 기록적 폭염 오나..."물 폭탄도 우려".. 1 ㅇㅇ 2024/05/25 2,227
1595960 대학생들 생활 어떤가요?? 7 ..... 2024/05/25 2,505
1595959 선업튀 보시는 분들 12 날밤 2024/05/25 2,238
1595958 실화탐사대의 거짓 보도! 시애틀 치과의사 사건의 진실을 밝힙니다.. 10 frgnt 2024/05/25 3,999
1595957 10년 넘게 사귄 딸 남친 만나 봐야 되나요? 44 첫만남 2024/05/25 11,413
1595956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라피아노 같은곳 가기. 힘들겠죠? 12 ..... 2024/05/25 3,815
1595955 상담 전문 정신과 또는 상담샘 추천 받고 싶어요 2 ... 2024/05/25 447
1595954 이 강아지 뭘까요? 7 .. 2024/05/25 2,116
1595953 국립오페라단 죽음의 도시 추천합니다 2 2024/05/25 1,257
1595952 강형욱은 왜 회사 접어요? 7 근데 2024/05/25 6,542
1595951 그것 아세요 7 진짜 2024/05/25 2,959
1595950 커피 마렵다. 33 2024/05/25 5,423
1595949 강형욱 영상보니 훈련사 직원이 제일 불쌍하네요 13 .. 2024/05/25 7,566
1595948 경호처 행사에 차출된 군인들…"신분 밝히지 말라&quo.. 12 2024/05/25 4,036
1595947 김호중이고 강형욱이고 지겹네요 15 Ggcgc 2024/05/25 3,138
1595946 나를 살린 서울대부부 11 2024/05/25 8,050
1595945 말을 맛깔스럽게 하는것도 부모랑 닮을까요.???ㅎㅎ 1 ... 2024/05/25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