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아아아
'24.5.1 12:54 PM
(61.255.xxx.6)
저는 자식 생일은 챙기지도 신경 쓰지도 않으면서
본인 생일때는 은근슬쩍 전화오는 친정엄마
몇년전부터 저도 엄마 생일 아예 신경 안써요
칠순이고 뭐고 일전 신경 안쓰고
남동생에게만 생일에 돈 보내요.
남동생은 나라도 챙겨야겠다 싶어서요
2. 어후
'24.5.1 1:00 PM
(114.206.xxx.112)
어캐 그럴수 있죠? 애 낳아키워보니 우리애 구겨진옷 입고 다니면 너무 속상하고 화나던데
3. ..
'24.5.1 1:01 PM
(125.168.xxx.44)
전 엄마 없어 초딩때부터 빨래하고 살림도 하고 학교다녔는데
나중에 20대에 생모 만나 딱 1년같이 살았는데
밥, 빨래 안해주더라고요.
물론 해달라고 바라지도 않았고 제가 알아서 했지만
세탁기 돌릴때 자기꺼만 돌리더라고요 ㅎㅎ
4. ㅎㅎ
'24.5.1 1:02 PM
(115.138.xxx.158)
엄마대신 고생했네요
수고했어요
그말 외엔 ㅎㅎ
5. 저도요.
'24.5.1 1:06 PM
(116.123.xxx.63)
교복 입고 다녔는데 엄마가 직장 다니시느라 바쁘신 것 같아서 저는 저대로 알아서 빨아입고 다녔네요. 야자하고 집에 와서 빨아 탈수해서 널면 아침에 입을 수 있었어요. 셔츠등등 여러벌 샀었으면 편했을텐데 그 땐 그 생각을 못했어요. ㅜ
그런데 우리 애들은 제가 교복 빨아서 다려서 입히고 다음날 체육복, 양말등등 그런 신경안쓰고 학교다니게 해주고 싶어서 전업주부예요.
6. .....
'24.5.1 1:07 PM
(58.230.xxx.146)
엄마대신 고생했네요
수고했어요
그말 외엔 22233333
7. 나이 좀
'24.5.1 1:17 PM
(119.71.xxx.160)
드신 분이면 그때는 각자 자기 교복 자기가 빠는
경우 많았어요. 그거 가지고 감정갖기는 좀
아닌 것 같은데요
8. ..
'24.5.1 1:17 PM
(106.101.xxx.168)
고생하셨어요.
자식분들에게 잘해주세요.
9. 저도
'24.5.1 1:27 PM
(118.235.xxx.236)
지금 90 다 돼 가시는데 여전히 자식이 해줘야한다는 마인드예요
어렸을때 자식에게 헌신하는 부모둔 친구들 너무 부러웠어요
그런 친구들은 나이들어서 부모 생각 끔찍하게 하고 관계도 좋아요
저는 그저 덤덤해요
나이들어가는 부모 안스럽지도 않고 정도 별로 없고
어쩌면 그게 살아가는데 더 괜찮은 마음가짐일수도 있죠
근데 저도 나이가 많이 들었음에도 부모가 뭘 부탁하면 짜증이 나요
제가 어려서 아무것도 할줄 모를때 제 부탁 1도 안들어줬는데..이 생각부터 올라오죠
10. ...
'24.5.1 1:31 PM
(124.111.xxx.163)
-
삭제된댓글
저도요. 교복도 제가 빨아 입고 다니고. 야자하느라 도시락 두개씩 들고 다니는데 그 도시락도 아침에 제가 스스로 챙겨서 갔어요. 저녁에 설거지도 해 놓고. 엄마는 밥하고 반찬만 해 놨죠. 있는 반찬 그냥 대충 도시락으로 싸서 다니고. 용돈도 아까워서 안 주려고. 근데 저 반에서 1등하는 공부잘하는 딸이었는데.. 바로 밑에 여동생은 저보다 더 학대를 했어서 저는 우리엄마는 그냥 그런 엄마인줄 알았어요. 근데 나중에 보니 7살 차이나는 막내는 빨래 한번 안 시켰더군요. 시집 가기전까지 세탁기 돌릴 줄도 몰랐다는 거 알고 대충격.
11. ..........
'24.5.1 1:35 PM
(211.36.xxx.170)
대견한 원글님 고등시절 칭찬합니다.
12. ㅁㅁ
'24.5.1 1:46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4-5-60대가 지금 아이들과 비교할일은 아니라고봐요
제 아이 사십다되가지만 양말한번 안빨려요
밥쌀도 저 아플때 두번정도나 씻어봤을라나
나는 이렇게 자랐다란 말 자체를 전 아이들한테 안해요
그냥 내 복은 내복인거고 애들 복은 애들 몫인거지 싶어
그냥 마냥 금이야 옥이야 하고 싶어요
13. ㅇㅇ
'24.5.1 1:55 PM
(59.6.xxx.200)
원글 고생하셨어요
아무리 아이가 교복빠는게 흔한시절이었대도 어른이 점검은 해줬어야죠
전 교복은 엄마가 빨아주셨는데 실내화는 저뿐아니라 거의 전교생이 직접빨았던거같아요 치약을 묻혀라 하이타이가 낫다 등 비결도 공유하고요
14. ㅇㅇ
'24.5.1 1:56 PM
(223.33.xxx.195)
저두 엄마가 교복 빨아 준 적 없지만
그래서ㅈ엄마에게 서운하진 않습니다만
15. ㅇㅇㅇ
'24.5.1 2:08 PM
(220.65.xxx.38)
엄마 근처에도 가기 싫은 정도로 엄마가 싫은 사춘기를 보냈지만
엄마 일 하니까 안 바쁜 내가 해야지 아무 생각 없이 잘 빨아 입고 다녔어요.
용돈 달라는 말은 아빠에게만 했고 엄마한테는 받을 생각도 안 했습니다.
엄마랑 꽁냥꽁냥 지내진 않지만 원망도 없어요.
엄마라는 존재가 인생에 엄청 크지가 않아요.
16. ..
'24.5.1 2:20 PM
(182.221.xxx.146)
지금 50대 이상은
교복빨고 운동화 이런거는 다 알어서 하는 세대 아닌가요
그런거로 마음 상해 본적은 없어요
엄마도 일하고 밥 반찬 해대기도 힘들었으니
딸들이 김치도 담그기도 하고 청소도 나눠하고
설거지도 하고 그랬어요
지금 저희 딸은 생리팬티 하나 안 빨고 사는데
나중에 커서 자기 건사나 하고 살까 싶어요
17. 일찍
'24.5.1 2:41 PM
(221.143.xxx.13)
부터 내 할일 내손으로 했어요.
교복 운동화 빠는 것에서 집안 일까지.
그땐 대부분 그랬지요.
18. ㅇ
'24.5.1 3:13 PM
(223.62.xxx.91)
저기요 저 50대 아니거든요. 도대체 50대 이상 운운하며 단정지어 댓글다는 건 뭐죠 ㅋㅋㅋ --
19. ㅇㅇㅇ
'24.5.1 4:07 PM
(220.65.xxx.38)
가전제품 없이 더 빡셌던 50대 이상 부모 세대의 자식은 괜찮았다고 하니까
상대적으로 더 편했던 세대의 자식뻘인 50대 이하가 그랬쪄요, 저랬뗘요 하는 거 별 거 아니라고요 ㅋ
20. 9949
'24.5.1 4:15 PM
(58.123.xxx.40)
저도 엄마가 편찮으셔서 입원해 계실때가 많아서 학교 다녀와서 동생교복까지 세탁기에 돌려빨았어요
도시락도 밥이랑 간단한 반찬해서 싸서 다니고 근처 사는 이모가 해주시는 반찬이 많았어서 도시락은 힘들지 않았는데 다림질이 늘 힘들었어요 근데 그땐 그냥저냥 별 생각없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잘 지나간것 같기는하네요
21. 저 50대중반
'24.5.1 4:30 PM
(106.101.xxx.63)
고등학생때 새벽등교 야자에 집안일
도와드릴 시간도 없었지만 엄마가
집안일을 안시켰어요
일하다가 시집가면 평생 일복 많다구요
대학다닐때는 엄마 힘들까봐 도와드렸던거같아요.
22. ㅇ
'24.5.1 5:20 PM
(223.62.xxx.250)
갈라치기 아니고 저 위에 댓글 보고요. 엄마 일하셨으면 제가 빨아입는게 당연했을지도요. 전업이었고 학교 끝나고 집에 가면 집에 있는적 거의 없었어요. 매일 경비실에 우리집 열쇠 걸려 있었음.
23. ....
'24.5.2 8:30 AM
(220.122.xxx.215)
각자 아픔이 있죠 뭐..
저도 제가 중고등학생때 스타킹까지 싹 제가 빨아입고 다녔어요. 84년생이고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엄마 도시락 몇개나 싸고 힘들었겠다 싶어요.
전 고등학교때 첫 급식했거든요.
지금은 이해해요.
24. ..
'24.5.2 4:03 PM
(61.254.xxx.115)
아이고 원글님 대견해요 전업엄마는 대체뭐하느라 애 옷도 안다려주고 했는지 ..ㅉㅉ 제가 딱 50인데 무슨 교복이랑 운동화를.빠는 세대라니요 우리 시누들이 60년대생들인데 다 시아버님이 빨아주셨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