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자식도 아님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24-05-01 12:16:31

어버이날 언제쯤 갈까 연휴 토일월 이잖아요.

친정에 전화 했더니 5일은 첫째가 오고 5일 저녁부터 6일까지는 둘째랑 약속 다 잡아 놨더라구요.

마지못해 그러게 너는 언제오나 6일 저녁에나 와라 하는데 나는 자식도리 할라 그러는거고 엄마는 뭔가 마지못해 말하는 것 같고. 어차피 나는 안중에도 없었네요.

선물이고 나발이고 그냥 연락도 안 하고 안 가고 싶은데 이혼할까 하는 사이도 안 좋은 남편놈은 이상하게 처갓집을 못가 안달이니 일부러 더 그러나 싶고.

남편만 아님 안 가고 싶네요.

재산 나눠 받을거 받고 친정도 안 보고 싶어요.

갈수록 정 떨어지네요.

위에 두 딸들만 자식 이고 외국 나가 있는 아들만 애틋하고.

우울하고 사네마네 하는 자식 안 보고 싶겠죠.

안 그래도 자살 계획 중 이에요.

돈도 필요없고 진짜 모든게 무의미 다 싫어요.

이기적인 남편놈 더 늙어서까지 밥 챙겨먹일 일도 깝깝하구요. 원래 삶의 의미 찾는것 자체가 의미 없는 거라지만 저는 모든게 지치고 귀찮아요. 이래저래 이쯤에서 그만 사는게 어쩌면 훨씬 더 나을꺼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 입니다.

IP : 223.62.xxx.1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씨도
    '24.5.1 12:18 PM (219.255.xxx.120)

    화창한데 왜 그러세요

  • 2. ....
    '24.5.1 12:21 PM (112.148.xxx.198)

    재산 받고 룰루랄라
    사세요.
    죽긴 왜죽어요.
    할게 재밌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힘내요♡

  • 3.
    '24.5.1 12:22 PM (59.187.xxx.45)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안하고
    안죽으면 되죠 그냥 다 남이다 생각하고
    신경쓰지 마시고 내 몸만 챙기며 평생 살아도
    뭐라하는 사람 없어요
    속으로 나쁜 생각하는게 더 큰 죄예요
    차라리 좋은 생각만 하시고 친정 가지 마세요
    남편도 알아서 살라고 하구요

  • 4. 누구 좋으라 불행
    '24.5.1 12:25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자살 동기가 미운 친정, 미운 남편 너무 억울하잖아요?
    이도저도 다 싫을때가 있지만
    나 자신을 위하고 생각해주세요.
    거창하게 삶에서 큰 의미를 찾는 것보다
    오늘 하루 잘 보냈음 스스로 날 좀 토닥여 주세요.
    짬내서 커피도 한잔 마시고 길에 핀 꽃도 좀 시간들여 봐주시고요.

  • 5.
    '24.5.1 12:33 PM (118.235.xxx.119)

    우울증 있나 확인해보세요. 저도 죽을까했는데 약먹으니 좋아지네요. 경제적 자립 가능하면 이혼하시고 아니면 약먹으면서 버티세요. 죽지 마시구요. 죽을때까지 기다립시다.

  • 6. 저도
    '24.5.1 12:37 PM (124.5.xxx.0)

    저도 우울증 확인 우선
    무슨 분노가 급발진이에요?

  • 7.
    '24.5.1 12:43 PM (223.33.xxx.14)

    급발진은 아닌데요 급발진 했음 지금 이러고 넋나간채 안 있죠. 급발진 한 그 순간 엄마한테 퍼 부었겠죠. 그래도 이성의 끈 안 놓고 곱게? 갈라고 아무말 안 하고 하소연 좀 했네요.

  • 8. 토닥토닥
    '24.5.1 1:04 PM (115.138.xxx.63)

    부모도 남편도
    나죽으면 다 끝이에요
    꼭 우울증 상담치료받으시고
    햇살아래 많이걸으시고
    나를 아껴주세요
    행복하길바랍니다

  • 9. .ㄹㅎ
    '24.5.1 1:30 PM (125.132.xxx.58)

    우울증이신듯. 근데 이런식으로 대화하면 다들 피할것 같아요.

  • 10. 원글님
    '24.5.1 2:04 PM (211.234.xxx.189)

    약을 좀 드시면 세상이 아주 평화롭고 아름답게 보일겁니다.
    당장 약물 도움 조금만 받으세요
    글 쓰신 걸로 봐서는
    안타까워서 댓글 달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184 고등과외는 고등경험이 많아야겠죠? 5 산중호걸 2024/05/11 1,081
1592183 경영학과가 전문성 있는 학과 인가요? 12 ... 2024/05/11 2,714
1592182 옷사러가기. 미용실가기가 부담스러워요 9 ... 2024/05/11 5,896
1592181 서로 사랑한 시간보다 3 sdg 2024/05/11 2,883
1592180 대작의 기운이 느껴지는 무료 웹툰 16 ll 2024/05/11 4,650
1592179 졸업 10점 만점에 10점 15 ... 2024/05/11 5,141
1592178 황우여, 尹, 채상병.김여사 특검 거부권 결심한 것 같다.. 8 .. 2024/05/11 2,958
1592177 부산출신 타지역 분들께 묻고싶어요 47 .. 2024/05/11 3,921
1592176 지구마블 새로운 파트너들 3 지구마불 2024/05/11 4,230
1592175 열나는 온도가 37.5부터인가요 6 2024/05/11 1,708
1592174 과외할때 다과 어떤거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20 과외 2024/05/11 1,998
1592173 식구들이 밑반찬을 안먹어서 14 냉장고 2024/05/11 6,431
1592172 웨이보에 푸바오 새 영상 올라왔어요 15 2024/05/11 3,082
1592171 아는 형님 가끔 보는데 김영철 7 나나 2024/05/11 5,356
1592170 다른 직원에게는 농담하고 저는 쌩하고 6 기분나빠 2024/05/11 1,793
1592169 의사약사도 adhd일 수 있나요? 19 ... 2024/05/11 4,007
1592168 내이름은 김삼순 2 지금3회방송.. 2024/05/11 2,684
1592167 머지않아 인천이 부산 인구를 넘겠네요 9 ㅇㅇ 2024/05/11 3,170
1592166 나는 솔로 15기 현숙 저는 왜 가식적으로 느껴지죠 27 2024/05/11 7,077
1592165 결정사 결혼은.. 7 .. 2024/05/11 3,048
1592164 혈압약 끊을수 8 ... 2024/05/11 2,858
1592163 지난주 로또 1등 번호 3 111 2024/05/11 3,100
1592162 회사 남직원이 여직원 무시하는 말을 하네요 12 ........ 2024/05/11 3,134
1592161 알베르토는 얼마나 벌었을까요? 47 비정상회담 2024/05/11 18,545
1592160 오프숄더 티 이뻐보여요 36 나이 2024/05/11 3,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