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들 산책을 왜그리 좋아할까요?

..... 조회수 : 2,629
작성일 : 2024-04-30 22:48:38

정말 신기해요

https://youtu.be/98tKjkShNO0?si=olpW3830vr8-vaym

 

이 영상을 보는데

너무 잘 자고 있다가

산책 가자고 하면

보통 자가 깨서 피곤하고 잠도 덜 깨고 안 가고 

싶을 때도 있을 텐데 저렇세 본능적으로

산책을 원하는 게 신기해요

먹는 욕구야 인간도 같은 본능이라 이해가 가는데

잠자는 걸 깨워서 활동을 시키는 건

인간도 그 순간에는 아주 귀찮은 일이잖아요

 

뻘한 궁금증이었네요

산책만으로 저렇게 벌떡 깨는 게 넘 귀여워서

궁금해져봤습니다

IP : 106.102.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4.4.30 11:01 PM (219.249.xxx.181)

    귀엽....
    코로 다양한 냄새를 맡을수 있고 맘편하게 마킹할수 있어서 아닐까요?

  • 2. ...
    '24.4.30 11:02 PM (108.20.xxx.186) - 삭제된댓글

    음 종합선물세트라고 할까요

    나가면 온갖 감각, 특히 후각적으로 자극되면서 여기가서 냄새 맡고, 저기 가서 냄새 맡으면서 뇌할동 활발해지고, 어머 옆 집 누구 왔다갔네, 뒷집 누구도 하며 룰루랄라~

    지나가다 아는 사람 만나서 간식 받아 먹으면, 엄마 친구에게 용돈 받는 기분일테고

    한바탕 신나게 뛰어 놀면서 바람 맞으면 그 자유로움
    같이 나잡아 봐라도 하고, 친한 친구 만나서 서로 냄새 맡으면
    우리가 수다 떠는 것과 비슷할테고
    한참 놀다가 잠깐 앉아서 간싣이랑 물 마시면 소풍 그 자체

    그리고 이제 집에 가자 하면
    더 놀고 싶어서주저 앉아서 시위도 하고 안가! 하면서 반항도 하지만 또 막상 집 근처에 오면 아 ~~ 집이 최고야 하면서 집으로 달려가고`

  • 3. ...
    '24.4.30 11:14 PM (108.20.xxx.186)

    음 종합선물세트라고 할까요

    나가면 온갖 감각, 특히 후각적으로 자극되면서 여기가서 냄새 맡고, 저기 가서 냄새 맡으면서 뇌활동 활발해지고, 어머 옆집 누구 왔다갔네, 뒷집 누구도 하며 룰루랄라~

    지나가다 아는 사람 만나서 간식 받아 먹으면, 엄마 친구에게 용돈 받는 기분일테고

    한바탕 신나게 뛰어 놀면서 바람 맞으면 그 자유로움
    같이 나잡아 봐라도 하고, 친한 친구 만나서 서로 냄새 맡으면 우리가 수다 떠는 것과 비슷할테고
    한참 놀다가 잠깐 앉아서 간식이랑 물 마시면 소풍 그 자체

    그리고 이제 집에 가자 하면
    더 놀고 싶어서 주저 앉아서 시위도 하고 안가! 하면서 반항도 하지만 또 막상 집 근처에 오면 아 ~~ 집이 최고야 하면서 집으로 달려가고.

  • 4. ㅇㅇ
    '24.4.30 11:19 PM (117.110.xxx.186)

    사람은 먹는거, 자는거,쇼핑,여행 등등 인생의 낙으로 삼을수잇는 것들이 많죠. 하지만 강아지의 낙은 오로지 "산책"뿐이라고 하네요. 이 얘기 듣고 난 후로는 안타깝고 불쌍하고 안타까워서 매일 산책시켜주려고 해요. 산책을 거르면 그 강쥐의 낙이 사라지는거니까요.

    80년을 넘게 살 인간이 그 몆십분 귀찮아서 고작 15년 남짓 사는 강쥐의 유일한 기쁨을 뭉갤순없죠...

  • 5. happ
    '24.5.1 12:10 AM (39.7.xxx.10)

    원글도 종일 집에만 갇혀 지내봐요.
    핸드폰도 안하고 유일하게 장난감 몇가지에
    식사도 내 선택이 아닌 365일 같은
    사료만 먹게 되는 상황
    더구나 바깥 공기 쐬는 게
    내 자유의지와 상관 없이
    집주인이 내켜야 겨우 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나가고 싶겠어요.

  • 6. 걔네들
    '24.5.1 5:49 AM (117.111.xxx.211) - 삭제된댓글

    입장에서 봐보세요
    그 재미있는 핸드폰도 안 보지, sns도 안 하지
    ott도 안 보지, 문화 예술 활동도 안 하지...
    오로지 산책 밖에 없잖아요 ㅎㅎ
    흙냄새 풀냄새 좋아하지 다른 강아지 흔적도 맡아야지

  • 7. ...
    '24.5.1 9:13 AM (118.221.xxx.25)

    개라는 동물이 원래 집에서 사는 동물이 아니잖아요
    밖에서 뛰고 구르고 돌아다니는 동물을 억지로 집에서 키우는 거잖습니까?
    산책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게 본능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068 공기가 다르네요 3 2024/05/11 3,175
1592067 대문에 회사에서 은따 글이요. 4 .. 2024/05/11 2,361
1592066 돌싱글즈5 얘기가 없네요 13 ㅇㅇ 2024/05/11 3,612
1592065 가사도우미분 전화,주소 알려달라는게 27 가사 2024/05/11 5,032
1592064 두드러기 진단받고 10 고민 2024/05/11 1,534
1592063 넷플릭스 추천 영화- 2018년 네덜란드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 5 2024/05/11 3,695
1592062 알래스카에서 썰매끄는 진도견들...ㅜㅜ 19 ㅡㅡ 2024/05/11 5,344
1592061 집안일 중에 하기 싫은 것 24 2024/05/11 5,904
1592060 목디스크 극심한 통증 극복기 25 00000 2024/05/11 3,982
1592059 지방에서 살아보고 싶은 곳이 있으셨나요? 37 .. 2024/05/11 4,964
1592058 isa 계좌로 18 2024/05/11 2,498
1592057 애가 어버이날이라고 아빠한테 전화를했는데 13 2024/05/11 6,248
1592056 웃긴 구인글 7 .... 2024/05/11 3,079
1592055 1년동안 준비해서 12살 연하랑 결혼했다고 쓰셨던 분.. 26 얼마전 2024/05/11 7,958
1592054 청송 온천 이렇게 좋은지 몰랐, 35 2024/05/11 6,597
1592053 ‘흰’이라는 소설의 해설 읽으신 분 계신가요 1 .. 2024/05/11 1,342
1592052 오래 진료받던 병원이 폐업한다네요 28 ㅇㅇ 2024/05/11 17,366
1592051 혼자인게 좋다면서 집비우면 아내찾는거 6 ... 2024/05/11 2,569
1592050 패션 브랜드 이름 중에 '데 우아우'로 끝나는... 2 모자 2024/05/11 2,029
1592049 가장 많이 쓰는 부엌 가전 30 우후후 2024/05/11 5,606
1592048 장례식장에서 나오는 멸치 레시피 아시는분!!!!! 25 ... 2024/05/11 4,959
1592047 너무 잘해주는데 너무 잘삐지는 남자 34 B형 2024/05/11 3,828
1592046 감자전에 간장을 못찍어먹을 운명인듯ㅠ 15 아놔 2024/05/11 4,139
1592045 지금 정전된곳이 어딘가요? 개판이다 2024/05/11 698
1592044 두유 제조기 고민 중 13 @@ 2024/05/11 2,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