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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30대 미혼직원 요즘도 이런 사람있네요

... 조회수 : 7,095
작성일 : 2024-04-30 16:39:06

점심 먹으며 얘기 했는데

어버이날 부모님 한약 150만원 정도

지어드렸다네요.

이친구는 먹는것도 아주 좋아하는데

시무실에 맛있는거 있음 혼자  안먹어요

남겨뒀다 부모님 가져다 드릴려고

사람들이 먹다 남기면 싸가요 

부모님 드린다고 ㅋ

집에서 엄마가 이거 내가 먹고 싶다 하면

형제들 누구도 그음식 안건드린다네요

엄마 좋아하시기 때문에

동생들에게 돌아가시고 제사 지내지 말고

살아 생전에 부모님께 최선을 다해서 잘하라고

항상 강조한다네요

부모님 50대후반 61살이래요.

부모님께 월급의 40% 용돈으로 드리고 나머지 30% 저축

나머지 30%도 부모님 옷 . 먹고 싶은거 사드리고

본인은 단벌로 출근해요 

요즘도 저런 처자 있나 싶고 그렇네요

부모님은 30대 초반 꽃같은 나이 딸이 저러고

사는게 좋을까 싶고 

 

IP : 175.223.xxx.23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30 4:43 PM (61.80.xxx.154)

    자세한 사정은 모를 아가씨지만 좋은게 절대 아니에요

  • 2. 효도전문가
    '24.4.30 4:43 PM (211.196.xxx.207)

    부모님이 건물주라네요.

  • 3. 어느날이라도
    '24.4.30 4:49 PM (175.211.xxx.92)

    생전에 최선을 다하라는 얘길 하기엔 부모가 너무 젊다...

  • 4. 음...
    '24.4.30 4:54 PM (222.112.xxx.45)

    어머.. 마음이 너무 예쁜 아가씨 아니에요?
    게다가 검소하기까지..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 다른거니..
    효도하려는 마음 먹으니 그때는 부모님이 안 계시더란 말 있잖아요.
    적은 나이도 아닌데 자기가 잘 알아서 하겠죠.

  • 5.
    '24.4.30 5:01 PM (123.213.xxx.157)

    그 부모란 사람들 좋아보이지 않네요 ㅡㅡ
    무슨 월급의 40프로를 애한테 받나요? 요새 젊은애들 살기도 힘든데요 ..

  • 6. ...
    '24.4.30 5:02 PM (118.235.xxx.204)

    동생들 얘기하는거보니
    다자녀 가정에서 차별받고 자랐을지도.. 그래서 인정받으려고 과하게 효도.

    저희 외갓집이 그런데 (+ 남존여비. 아들 우대. 아들만 지원) 이모들 완전 효녀.

  • 7.
    '24.4.30 5:03 PM (39.7.xxx.132)

    왜저럴까
    좋아보이지 않아요
    부모가 아직 젊은데 한2-30년 그렇게 한다고 생각해봐요...

  • 8. 전 좋아요
    '24.4.30 5:06 PM (121.162.xxx.234)

    약을 지어드리거나 남는 걸 싸가는 건 좀 그렇지만
    저도 살아생전 잘해야지 돌아가실때 옆에 있네 마네 돌아가신 뒤 제사 지내네마네는
    산 사람 자기 위로지 부모 위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월급 얼마 받는지 몰라도 저축 때문에 단벌은 아닐듯
    용돈은 넘 많은데
    제 친척도 아들이 생활비로 계속 그렇게 줘서 모았다가 결혼할때 부모 돈 보태 서울에 집 사서 시작했어요
    물론 전세끼고 산 거지만 그 후 모아가며 메워가고 있다고 들었어요
    진솔하고 화목한 집 같구만요

  • 9. ....
    '24.4.30 5:08 PM (218.159.xxx.228)

    진솔하고 화목한 집이요....?

    월급의 70%를 부모한테 쏟고 있는데요....?

  • 10. 모으는건
    '24.4.30 5:10 PM (175.223.xxx.63)

    아니고 부모님 두분다 일안하신다네요
    엄마는 일해본적 없고 ( 엄마가 엄청 약하다고 해요 살이 90킬로 정도 쩌서 ) 아버지도 간간이 알바만 나간다더라고요.
    정말 이친구 돈없어요. 밖에서 다들 커피 사먹을때도 혼자 안마셔요

  • 11. 나는나
    '24.4.30 5:13 PM (39.118.xxx.220)

    부모가 가스라이팅해서 아가씨 착취하는거네요.

  • 12. ...
    '24.4.30 5:13 PM (58.143.xxx.27)

    부모가 거머리네요.
    저희 부부 55세인데 일하고 애 대학원 다녀요.

  • 13. 오늘
    '24.4.30 5:17 PM (175.223.xxx.241)

    밥먹으며 물없이 고구마 열개 먹은 기분ㅠ
    가스라이팅이 이런거구나 싶었음

  • 14. 흠흠
    '24.4.30 5:17 PM (106.101.xxx.83)

    부모라이팅이네요...애그...

  • 15. 에고
    '24.4.30 5:18 PM (211.106.xxx.172)

    그 츠자 불쌍하네요.

  • 16. 뭐랄까
    '24.4.30 5:18 PM (223.38.xxx.55) - 삭제된댓글

    일반적으로 중고딩 부모님 적극지원-공부해 괜찮은 대학입학-졸업휴 괜찮은 회사 취업 이런 케이스는 아닌듯하고
    뭔가 특성화고 나온, 집안 가장..옛날 사람 느낌나네요

  • 17. ㅜㅡㅡ
    '24.4.30 5:21 PM (211.58.xxx.161)

    가스라이팅을 얼마나했으면 저리됐을까싶네요
    그 꽃다운나이에 남들 다먹는 테이크아웃커피도 혼자못먹고
    단벌로 출근하고
    그게뭐에요 90킬로면 살빼고 돈벌어야지 60이면 젊구먼
    식당 베이비시터 마트 일할데가 널렸는데

  • 18. 살아생전효도
    '24.4.30 5:22 PM (163.152.xxx.57)

    살아 생전 효도에 백만프로 동의
    죽어서 제사에 모이네 마네 쭈그락빠그락 싸우는 거 보다야

  • 19. ...
    '24.4.30 5:26 PM (211.234.xxx.88)

    60중반 친정엄마 아직 일하시는데ㅜㅜ
    진짜 너무한 부모네요
    생활비 능력도 없는데 한약 150만원을 받고싶은지..

    그 직원 얼른 결혼해서 탈출하라하고싶네요...

  • 20. 세상에
    '24.4.30 5:29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절대 결혼안하고 혼자 살아야 하네요.
    애를 얼마나 세뇌시켰으면 저렇게 됐을까ㅠㅠ.

  • 21. ..
    '24.4.30 5:32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부모 가스라이팅하는 집이네요

  • 22. ㅇㅇ
    '24.4.30 5:33 PM (223.39.xxx.149)

    마음이 이쁘다는 분들도
    며느리감 사윗감으로 저런 사람은 싫을걸요??
    (뭐.. 저 집에서 저 아가씨 시집 보낼 생각을 안하겠지만)
    저게 뭐야.. 59 61에 자식 미래 다 저당잡고

  • 23. 결혼해서
    '24.4.30 5:38 PM (110.70.xxx.191)

    탈출이 아니고 당연히 생활비 드릴 계산하던데요
    자식 시집장가 가면 부모는 뭐먹고 사냐고( 30대 아가씨 입에서 나올 소린아니죠?

  • 24. ㅇㅇ
    '24.4.30 5:39 PM (223.39.xxx.149)

    결혼해도 탈출 못해요
    남편이 번 돈까지 다 들어가요.
    가스라이팅이 잘되어 있어서 남편이 반대하면 천하의 나쁜놈
    어쩔 수 없어요
    그렇게 살면서 부모님 감당하고
    동생들은 시집장가가서 언니누나한테 부모 미뤄놓고 살고
    30대에 그런 사람 없지만.. 40대엔 가끔 보이는 집이에요

  • 25. 그엄마
    '24.4.30 5:40 PM (211.106.xxx.172)

    자꾸 먹게 해서 될 일이 아니구만 자식들이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는건가?

  • 26. ㅡㅡㅜ
    '24.4.30 5:45 PM (222.108.xxx.157)

    미안한얘긴데 솔직히 말하면 이래서 부모능력없는집이랑 사돈맺기싫은거에요
    능력없는거까진 좋은데 양심은 있어야지요 놀면서 한약150만원어치라니 사위가 번거까지 다들어가겠는데 그거 알면 아들집에서 누가좋아해요 나라면 단식투쟁 별짓다해서 결혼안시킴

  • 27. 솔직이
    '24.4.30 6:01 PM (211.234.xxx.240)

    사이비교주에 세뇌 당한 것 같네요
    이건 효도가 아니라 착취 ㅠ
    부모가 아니라 사이비교주 ㅠ

  • 28. ...
    '24.4.30 6:10 PM (39.117.xxx.125)

    아고 요즘도 그런 처자가 있나요.
    부모도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거죠.
    저런 처자는 본인이 친정을 끊어내기전엔 결혼도 어렵죠.

  • 29. . . .
    '24.4.30 7:03 PM (180.70.xxx.60)

    아니 90키로인 엄마에게 무슨 한약을 해 줍니까
    100키로 넘으라는건지

  • 30. ㅇㅇ
    '24.4.30 7:12 PM (118.235.xxx.61)

    결혼은 못하겠네요,
    부모님 챙겨드리는건 예쁜데,
    월급 40프로는 오바하네요. 5~10프로 안쪽이면 착하다할텐데

    서민형 여자 박수홍 이네요

  • 31.
    '24.4.30 9:49 PM (58.120.xxx.117)

    뭔 한약을 150.
    돌았네요.
    이러니 흙수저집안 싫어하는거

  • 32. 차라리
    '24.5.1 8:47 AM (124.5.xxx.0)

    부모가 없이 사는 게 낫겠어요.

  • 33. ....
    '24.5.1 12:45 PM (223.62.xxx.126)

    저 직원은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아야할듯하네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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