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 보험이 걱정되어서요...

... 조회수 : 2,488
작성일 : 2024-04-30 00:20:52

40대 후반 미혼인 남동생이 2년 전쯤부터 개인회생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자동이체를 다 끊어버려서  보험은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고 하네요.

어플로 확인해보니 실비와 암보험 둘다 2년 반 전부터 실효상태입니다. 두 보험 다 가입한지 10년 넘은 건데... 

이걸 살려주자니 미납금이 너무 부담이 되고 다시 가입하자니... 동생이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제가 오늘 정신의학과 가보라해서 우울증약을 처방받아왔어요... 둘다 보험 생각을 전혀 못했어요.. 제가 혼자 타지에 살고 있고 동생은 자살충동이 든다 해서 제가 없는 사이 어떻게 될까봐 급한 마음에 ..

 

남동생과 엄마 둘이 같이 살고 있고요, 현재 동생은 실직상태이고 제가 보태지 않으면 생활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엄마는 도움이 전혀 안되고 있구요.

작년에 알콜중독이었던 아빠가 세상을 떠났고 그 여파로 나머지 가족들은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 믿을 건 보험뿐이었는데.. 10년 넘은 보험이 모르는 사이에 실효상태인데다 부담되는 미납금( 총 400만원정도 될듯 합니다), 끝나지 않는 생활고에 막막한 마음입니다..

 

다른 것도 문제지만 동생의 실효된 보험은 어찌하면 좋을까요.. 내일 설계사와 얘기를 해보겠지만... 지혜를 빌려주세요. 

 

IP : 61.85.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30 12:26 AM (39.118.xxx.199)

    보통 보험은 두달인가 미납상태면 자동 계약해지 일텐데요.

  • 2. ...
    '24.4.30 12:28 AM (61.85.xxx.248)

    실효상태이고 찾아보니 3년이내 미납금과 이자를 내면 되살릴수 있다고 해서요.. 근데 다시 심사를 거친다고 하더라구요.

  • 3. 다시
    '24.4.30 1:27 AM (221.145.xxx.237)

    심사 받고 살리는것 보다 실효된 보험은 해지하시고 그해약환급금으로 새로 가입하시는게 나아요
    약 먹고 있음 유병자 상품으로 가입하면 됩니다
    요즘은 유병자 상품이 다양하게 잘 나와 있어요 설게사한테 병력 다 고지하시면 그에 맞는 상품 골라줄겁니다

  • 4. ...
    '24.4.30 5:39 AM (61.85.xxx.248)

    긍정적인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어제 아침부터 동생때문에 난리난 바람에 여지껏 잠도 설치고 있었어요. 갑자기 전화와서 죽고 싶다는 동생을 달래서 겨우 정신과 보내놓고 나니 보험이 이렇게 되었다는걸 알고 막막했어요. 말씀해주신대로 알아보고 다시 가입시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린 나이도 아니고 둘다 이제 50줄 되어가는 지라

  • 5.
    '24.4.30 10:17 A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

    해약금이야 얼마 안될테고 섣불리 해약 마시고 신중하셔야 해요
    오늘 병원을 다녀왔다니 안타깝네요ᆢ
    정신과 비보험으로 했으면 재개하는데 아무 문제 없으면 좋으련만ᆢ 이런건 설계사에게 상당하는게 맞는거겠죠?
    아무쪼록 동생분 건강 되찾으시고 꼭 재기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는 잘될일만 있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928 예전에 드라마 만드시는 분에게 들은 이야기 9 2024/05/15 5,224
1592927 돈 안갚는 인플루언서. 25 열통터지네요.. 2024/05/15 15,303
1592926 손주 백일, 돌 금반지 어떻게 해주셨나요? 29 .. 2024/05/14 3,516
1592925 직장생활하다가 정신건강 다치신 분 1 wsggh 2024/05/14 2,272
1592924 저희 딸이랑 시누이 아들이 동갑인데 10 ..... 2024/05/14 4,106
1592923 혹시 지켜백이라는 실리콘 백(주방용)써보신분 계신가요 9 ㅇㅁ 2024/05/14 1,421
1592922 힘든시기 가족에게 진 빚이 가장 힘들어요. 28 ㅇㅇ 2024/05/14 6,846
1592921 사용안하는 안방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요 9 향기 2024/05/14 3,736
1592920 깔창을 넣을 수 있는 여름샌들 있을까요? 3 아치 2024/05/14 830
1592919 선재 같은 애 못 봤어요. 13 2024/05/14 5,233
1592918 종소세 신고할때 신용카드사용액 서류는? 2 .. 2024/05/14 1,226
1592917 미국여행 esta 신청했는데 8 2024/05/14 1,999
1592916 사람화장실 배수구에 대소변 보는 냥이 19 ㅇㅇ 2024/05/14 4,054
1592915 난소암 검사는 따로 있나요? 10 저기 2024/05/14 2,715
1592914 딸인 자기도 안 하는 효도를 강요 31 2024/05/14 6,616
1592913 선재 저 울듯 말듯 순수한 눈빛 연기 5 선재 2024/05/14 2,409
1592912 영화 좀 찾아주세요. 6 . . . .. 2024/05/14 975
1592911 익었을때 톡쏘고 시원한 김치 20 궁금합니다 .. 2024/05/14 3,612
1592910 쿠팡 후기 써달라는 전화 7 2024/05/14 3,191
1592909 제가 이쪽 분야엔 무뇌한이라서요... 26 살다살다 2024/05/14 6,877
1592908 선재 업고 헤어지기전에 한번 자지 않을까요? 40 ㅇㅇ 2024/05/14 5,232
1592907 미니 컨트리맨 타는 분 계신가요? 12 궁금 2024/05/14 1,626
1592906 요즘에도 주변사람들 띠로 판단하는 사람들 있네요 5 2024/05/14 1,506
1592905 선재업고튀어 작가가 참 잘쓰네요 6 2024/05/14 3,427
1592904 크록스 좋은가요? 13 크록스할인 2024/05/14 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