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은 1년전에 해놓고
최근 경제도 좀 쪼들리고
워낙 뭐 버리는 거 비우는 거 좋아하는 편이라
일주일전에 당근을 시작했어요
안쓰는 것들 중에서 옷, 구두, 선글라스 등 브랜드 새제품과 사용감 거의 없는 것들,
책종류 좀 올렸는데
저는 올리면 5분안에 다 나가요
당근이 힘들다고 하시는데
어차피 커서, 맘에 안들어서, 뭔가 안맞아서,
필요없어서 갖고만 있었던 것들을
버리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서
가격책정을 저렴히 했나봐요
대면도 있고 문고리 원하시는 샤이족들도 있으신데
참 잘나가네요.
커서 한번입고 안입은 트위드자켓 2만원
코가 불편해 안쓰는 12만원 썬글 2만원에
커서 못입는 청바지 새거 15천원에 이런식인데
진짜 다들 매너 좋으시고
바로바로 가져가시네요
운이 좋은가봐요
하루에 한개씩 비우기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