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밥타령

메리앤 조회수 : 3,261
작성일 : 2024-04-29 16:03:19

밥밥거리는거 나이랑 상관없는게 남편 아버지할거없이 집에서 밥 제대로 차려주는 부인둔게 세상 벼슬이자 삶의 기쁨인것같은데 애도 그렇더라고요. 제 아들도 십대인데 밥을 떡벌어지게 차려주면 말도 잘듣고 유순하고 심지어 인스타에 엄마가 차린거 자랑질도...

그런데 요즘 삼십대 남자들도 아직도 집밥타령을 하나요?베스트간  워킹맘 글보니까

애둘이면 삼십대 많아야 사십초일텐데 아직도 남자들에게 밥이 그렇게 중요하나요?

요즘 배달음식에 밀키트잘돼있고 맞벌이면 서로 밥차려달라는 요구는 안하는 줄 알았어요.

밥차려달라 요구는 못해도 남자들에겐 집밥차려주는게 큰 행복의 조건인걸까요?

그냥 밥잘차려주고 잘 부려먹는게 더 상수인건지...

IP : 61.79.xxx.17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4.4.29 4:06 PM (211.206.xxx.180)

    결혼 잘못 했다고요.
    뽑기 잘해야 합니다.
    요즘 맞벌이들 가사분담 분업해 도와가며 잘 살아요.
    고수익들은 아예 도우미 쓰고.
    남자가 요리 즐기고 아들들도 보고 배우는 집 많습니다.

  • 2. 아들
    '24.4.29 4:06 PM (175.223.xxx.242)

    남편 배달음식 외식 더 좋아합니다. 돈이 감당안되요
    애들은 대부분 외식 좋아할걸요 돈때문에
    집밥 타령히지 밖에 맛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외식에 길들여지면 집밥 심심해서 안먹을려해여

  • 3. 원글
    '24.4.29 4:07 PM (61.79.xxx.171)

    저희애도 돈잘벌고 부인에게 얻어먹을생각도하지말라고 가르쳐야겠군요 대신 반반 벌어 도우미쓰라고

  • 4. 저는
    '24.4.29 4:08 PM (223.38.xxx.92)

    여자인데 밥 엄청나게 중요해요
    저희 엄마도 철저하게 밥 신경 써서 식구들 건사하셨고 저도 최선을 다해요
    밥이 그럼 안 중요한가요?
    솔직히 그냥 하기 싫은 거지 중요한 건 맞죠
    그러니 남이 해준 밥이 맛있다는거 아닌가요?

  • 5. ....
    '24.4.29 4:09 PM (118.235.xxx.121)

    10대가 벌써요?
    아들 잘 가르치셔야겠어요.

  • 6. 밥 중요함
    '24.4.29 4:12 PM (106.101.xxx.90)

    근데 가족중 한명이 그 의무가 과하면
    돕는게 맞아요
    남편이 돈을 많이벌면 도우미쓰면 되고요
    요리가 참 품이 많이 들죠
    9번상차림을 수없이 하다보니 식당 하는분들
    대단해보임 장사중 최고 힘든직업
    외식보다 집밥이 맛있죠

  • 7. ㅎㅎㅎ
    '24.4.29 4:13 PM (211.234.xxx.74)

    전업주부이면서 집밥 해주는 아내 만나라고 하면 되죠. 그런 사람도 찾으면 나올 거에요. 밥 하면서 일까지 하는 사람은 만나기 어렵겠지만요^^;;;

  • 8. 맞벌이해서
    '24.4.29 4:14 PM (175.223.xxx.105)

    돈반반내고 도우미 구하면 되죠.
    아니면 혼자 밖에서 맛난거 사먹고 들어가던가 그럼 마누라가 죽일려 하겠나요 ㅋ

  • 9. ....
    '24.4.29 4:18 PM (211.221.xxx.167)

    교육방법이 틀렸죠.
    내 밥은 스스로 챙겨먹을 줄 알아야 한다고 가르쳐야죠.
    성인이면 밥 뿐만아니라 기본적인 청소나 설거지 음식은
    누구한테 해달라는게 아니라 스스로 해야하는거에요.
    결혼할때까지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끼고 살다가
    결혼해선 며느리한테 하라고 하면 안되는거죠.
    스스로 건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녀불문 결혼할 자격 없어요.

  • 10. ...
    '24.4.29 4:25 PM (112.152.xxx.8)

    유학 파견 장기출장 등등, 자식의 생애 경로에 자기 스스로가 자기 돌봄 자기 챙김해야 할 무수한 경우의 수가 않지요. 딸이든 아들이든 잘 가르쳐야 합니다

  • 11. ...
    '24.4.29 4:28 PM (112.152.xxx.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에게 그대로 반품시키고픈 경우, 어찌 저렇게 자식 키웠나 소리가 절로 터져 나왔을텐데,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야겠지요. 잘 키워봅시다!!!

  • 12. ..
    '24.4.29 4:33 PM (117.111.xxx.135)

    하도 밥밥 거리고 긂었다 어쨌다 해서
    자주 다투네요

  • 13. 덩치 모솔오빠
    '24.4.29 4:34 PM (27.175.xxx.226)

    161 79키로 모솔오빠
    지만 ᆢ

    여자들이

    남자가 힘들게
    밖에서 벌어다주면
    그에대해따뜻한
    집밥을 하는것이 당연한
    의무이거늘
    여자들이 밥하기를 귀찮인
    하고
    남자 밥타령을 혐오
    하다니요
    남자가 돈버는건의무
    라구생각하것지요
    나라가
    망할려구하네요

  • 14. 여자도
    '24.4.29 4:38 PM (110.70.xxx.149)

    본인돈 알아서 벌어야죠. 집구석에서 돈돈 거리지 말고
    남자보고 청소. 밥알아서 챙겨먹으라면 82전업들은
    굶어요?

  • 15. ㄱㄱ
    '24.4.29 4:52 PM (58.29.xxx.46)

    일종의 양가감정이겠죠.
    부인이 맞벌이라 요리를 잘 못해주고 나를 가장 대접은 안해주겠지만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으니 그건 만족스러울거에요. 하지만 그러다 한번씩 본인도 바깥일 힘들때 집에 가면 차려준 밥 먹기만 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왜 안들겠어요?

    그 밥 이면에 담긴 가장에대한 존경과 뭐 그런것들을 포함해서..
    그러나 현실이 그러하니 본인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사는거겠죠.

    저는 그게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해요. 자꾸 세대와 남녀의 갈등으로 몰고 가려고 하면 끝도 없는데 꼭 그런건 아니란 거죠.
    여자도, 남자도, 아이도, 노인도 다 자기가 처한 본인의 자리에서 그런 비슷한 갈등과 타협을 경험하고 사는거에요.
    전업주부는 자기에게 주어진 넉넉한 시간에 만족하겠지만 가끔씩 사회와 단절된 모습에 우울감을 느낄거고, 아이는 돈 잘 버는 직자맘인 엄마가 매일 집에서 자기만 보고 잔소리 안해서 좋고 용돈 많이 줘서 좋다가도 한번씩 다른 애들처럼 비오는날 엄마가 우산 들고 학교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죠.
    양손에 떡을 다 쥐고 어느 하나도 놓고 싶지 않다는 사람만 골라서 비난하면 될일 입니다.
    여기서 남자들은 ~모두다 그런다, 나쁘다~ 이런 댓글도 달릴수 있는데, 모두 그런건 아니란 거죠.

    그리고 밥 소중합니다. 여자인 저 조차도.
    어릴때 추운날 집에 가면 부엌에서 나던 음식냄새, 엄마가 차려준 정성 깃든 밥상, 그 따뜻함에서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그런 추억이 있어요. 제게 밥은 그런 의미에요. 나를 사랑해주는구나, 하는...
    우리 식구들은 모두 밥에 목숨 겁니다.

  • 16. 우리딸은
    '24.4.29 4:59 PM (175.223.xxx.76)

    아침먹으며 엄마 점심은 뭐해줄거야 하는디?

  • 17. ..
    '24.4.29 5:00 PM (175.208.xxx.95)

    저는 제가 밥밥 하거든요. 잘하든 못하든 집밥 간단하게라도 먹는거 좋아하고 남편도 나가서 먹는거 크게 맛있지도 않다 하고 서로 그러고 사네요.

  • 18. 밥 뿐만 아니라
    '24.4.29 5:01 PM (122.47.xxx.151)

    밥벌이도 스스로 해야죠
    남자한테 의탁할게 아니라

  • 19.
    '24.4.29 5:12 PM (106.102.xxx.76)

    저희집도 애들이랑 남편이 엄청 밥타령햤는데 저희 부모님 편찮으셔서 병원 쫓아다니느라 집안이 거의 폭탄 맞은 수준에 이르고 나서야 다들 밥 타령 쏙 들어갔어요
    애들이 성인이 된 이유도 있지만 그 누구도 밥줘 소리 안합니다
    다만 본인들 밥 차릴때 너도 먹을래? 하고 같이 있는 가족에게 물어는 봅니다 그럼 같이 차려 먹는거구요
    일단 제가 반찬 몇가지는 냉장고에 사놓거나 넣어두거나 해놓으니까요
    한번은 작은애가(대학생) 엄마 밥줘~ 했는데 남편이
    니 엄마가 너 밥차려주려고 태어난 사람이야! 여지껏 뭐 배웠어? 밥이랑 반찬 어딨는지 몰라?
    해서 그 이후로는 더더욱 셀프가 되버린 우리집 밥 문화

  • 20. 메리앤
    '24.4.29 5:59 PM (61.79.xxx.171)

    저는 애한테 밥차리는건 하나도 아깝거나 힘들지 않아요. 집에서 별별 요리를 다 해주고 꼭 무척좋은 그릇에 세팅해서 음료까지 상차림한상해서주는데 차려주면서 나중에 부인한테도 이렇게 잘차려주고 둘이 좋은거먹구살아라 라고 꼭 말해줘요

  • 21. ..
    '24.4.29 6:32 PM (121.163.xxx.14)

    그런데
    여자도 하루 한끼는 집에서 밥을 먹어야 하지 않나요?
    나 먹는 김에 수저 하나 더 놔준다 인심 쓰세요 ㅋㅋ

    전 외식 많이하면
    탈 나고 병걸리던데요

    적당히들 드세요
    집밥 먹다가 외식도 하고
    그래야 다같이 살아요

  • 22. ....
    '24.4.29 6:45 PM (223.38.xxx.97)

    지들은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
    밥해주고 맞벌이까지 하고
    육아가사 다하는 노예로 아니까요.
    OECD국가중에 가사노동 제일 안하는
    한국남자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288 힘든시기 가족에게 진 빚이 가장 힘들어요. 29 ㅇㅇ 2024/05/14 6,802
1593287 사용안하는 안방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요 9 향기 2024/05/14 3,705
1593286 할머니가 냄새에 민감하신데 20 체취 2024/05/14 4,495
1593285 깔창을 넣을 수 있는 여름샌들 있을까요? 3 아치 2024/05/14 811
1593284 선재 같은 애 못 봤어요. 15 2024/05/14 5,087
1593283 종소세 신고할때 신용카드사용액 서류는? 2 .. 2024/05/14 1,174
1593282 미국여행 esta 신청했는데 8 2024/05/14 1,970
1593281 사람화장실 배수구에 대소변 보는 냥이 19 ㅇㅇ 2024/05/14 4,037
1593280 난소암 검사는 따로 있나요? 10 저기 2024/05/14 2,677
1593279 딸인 자기도 안 하는 효도를 강요 31 2024/05/14 6,552
1593278 선재 저 울듯 말듯 순수한 눈빛 연기 5 선재 2024/05/14 2,302
1593277 영화 좀 찾아주세요. 6 . . . .. 2024/05/14 953
1593276 익었을때 톡쏘고 시원한 김치 21 궁금합니다 .. 2024/05/14 3,564
1593275 쿠팡 후기 써달라는 전화 7 2024/05/14 3,157
1593274 제가 이쪽 분야엔 무뇌한이라서요... 27 살다살다 2024/05/14 6,849
1593273 선재 업고 헤어지기전에 한번 자지 않을까요? 40 ㅇㅇ 2024/05/14 5,061
1593272 미니 컨트리맨 타는 분 계신가요? 13 궁금 2024/05/14 1,590
1593271 요즘에도 주변사람들 띠로 판단하는 사람들 있네요 5 2024/05/14 1,490
1593270 선재업고튀어 작가가 참 잘쓰네요 7 2024/05/14 3,341
1593269 크록스 좋은가요? 14 크록스할인 2024/05/14 3,708
1593268 선재 솔이 땜에 펑펑 울어요 17 으엉 2024/05/14 4,157
1593267 이럴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10 …. 2024/05/14 1,870
1593266 잤네 잤어.... 선재 52 .... 2024/05/14 19,063
1593265 돈은 잘벌수 있는데 상냥한 아내는 못해요 47 ... 2024/05/14 6,612
1593264 화내는 댓글들은 5 swg 2024/05/14 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