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보고 왔어요

달오름극장 조회수 : 2,482
작성일 : 2024-04-28 22:57:59

신구, 박근형 배우 주연의 "고도를 기다리며" 보고 왔어요.

기대가 커서일까, 

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일까,

기대만큼 좋지는 않았어요.

 

다만, 팔순 훌쩍 넘어서도, 공연하시는 모습 보며, 체력과 의지, 행운 등이 놀라웠어요. 

 

"고도를 기다리며"는  백년전 작품이라도 참 현대적이더라고요.

중년이 맡아도 노년 배우가 맡아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연극 배우의 연기는 연극 같아서 어색하고

 TV 연기자의 연극 연기는 드라마 같아서 어색하고, 

대체 왜 이럴까요?

 

목소리, 손 처리, 몸의 움직임 등, 

연극은 참 어려울 거 같습니다. 

 

이상, 점점 더 모든 것들이 재미없어지고 심드렁해져가는 50대의 연극이야기였습니다. ㅠㅠ

 

IP : 211.211.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24.4.28 11:02 PM (223.62.xxx.232)

    아, 저는 20대에 보고 이십여년 훌쩍 지난 후에 다시 보니 ㅠㅠ
    그저 두배우 앉아있는 모습만으로도 눈뮬이 핑 돌던데요 ㅎㅎ
    노배우들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느낌이 전혀 다르더라고요;;
    너무 감정이입했나… ㅎ
    (저도 50대입니다)

  • 2. ..
    '24.4.28 11:29 PM (182.220.xxx.5)

    박근형이 기대되지는 않네요. 저도.

  • 3. 저는
    '24.4.28 11:38 PM (58.29.xxx.31)

    20대때 안석환씨 봤는데
    너무 잘해서
    아직도 기억나요

  • 4. ㅡ.ㅡ
    '24.4.28 11:50 PM (180.92.xxx.165)

    저도 요번에.봤는데
    대사 내용이 섬찟하리만큼 현대사회의 소통부재와 제국주의.자본주의의 암울한 현실을 놀랍도록 헤집어내어서 놀랐고 집에 오는 내내 생각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785 왜 홑이불 덮었던 쥴리 수사팀이 바뀌었대요? 4 굥도감옥행 2024/05/14 1,371
1593784 5/14(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5/14 484
1593783 벤츠 수리비 원래 이렇게 많이 나오나요? 400만원이 넘어요. 17 벤츠 2024/05/14 4,326
1593782 젊은 남자 가수도 삼각팬티만 입고 공연 17 양성평등 2024/05/14 7,214
1593781 엄마들 영어모임 장소. 좋은곳 있을까요? 4 ... 2024/05/14 1,193
1593780 조리용 젓가락 뭐 사용하세요? 4 2024/05/14 779
1593779 사람 뒤로 눈부신 후광 보신분? 36 놀라 2024/05/14 6,140
1593778 스테로이드먹고 헬스하는 사람은 5 ㄷㅅㅈㄴ 2024/05/14 1,310
1593777 82글중 휴대폰이 입이 트였다는 글 어떻게 찾지요? 7 심란 2024/05/14 1,208
1593776 골드스타 몇년된거 본사연락하고그러던데 9 .... 2024/05/14 1,393
1593775 내일 친구랑 더현대 가는데요. 3 ㄸㄷ 2024/05/14 1,871
1593774 차 없애는 잠수교,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 만든다 33 .. 2024/05/14 4,505
1593773 남편이 바람핀것 덥고 산다해도 시가친척들까지 꼴뵈기 싫을까요? 15 2024/05/14 5,034
1593772 폴로 보이즈 셔츠 10 옷문의 2024/05/14 1,195
1593771 저만 그런가요.(기억력 관련) 4 2024/05/14 1,442
1593770 상속처리 하려는데요 7 질문 2024/05/14 2,321
1593769 이혼이 어렵네요 3 2024/05/14 3,799
1593768 대구 사시는 회원분들 식당 좀 추천부탁드립니다 6 Aa 2024/05/14 803
1593767 나가면 돈 쓰고 집에 있으니 심난하고... 17 2024/05/14 6,768
1593766 나이키운동화를 샀는데 6 ㅋ ㅋ 2024/05/14 2,601
1593765 '역사저널 그날' 외압 논란에 '울컥'…KBS 피디가 쏟아낸 울.. 2 ㅇㅇㅇ 2024/05/14 2,383
1593764 갑자기 이가 시려요 10 .. 2024/05/14 964
1593763 업무 보고 시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하면 뭐라고 대답하세요? 10 ..... 2024/05/14 1,599
1593762 취미모임 하시는 분들 8 ㅅㅇㅅ 2024/05/14 2,079
1593761 하이브 언론 플레이 시작했네요. 42 ... 2024/05/14 3,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