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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보고 왔어요

달오름극장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24-04-28 22:57:59

신구, 박근형 배우 주연의 "고도를 기다리며" 보고 왔어요.

기대가 커서일까, 

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일까,

기대만큼 좋지는 않았어요.

 

다만, 팔순 훌쩍 넘어서도, 공연하시는 모습 보며, 체력과 의지, 행운 등이 놀라웠어요. 

 

"고도를 기다리며"는  백년전 작품이라도 참 현대적이더라고요.

중년이 맡아도 노년 배우가 맡아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연극 배우의 연기는 연극 같아서 어색하고

 TV 연기자의 연극 연기는 드라마 같아서 어색하고, 

대체 왜 이럴까요?

 

목소리, 손 처리, 몸의 움직임 등, 

연극은 참 어려울 거 같습니다. 

 

이상, 점점 더 모든 것들이 재미없어지고 심드렁해져가는 50대의 연극이야기였습니다. ㅠㅠ

 

IP : 211.211.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24.4.28 11:02 PM (223.62.xxx.232)

    아, 저는 20대에 보고 이십여년 훌쩍 지난 후에 다시 보니 ㅠㅠ
    그저 두배우 앉아있는 모습만으로도 눈뮬이 핑 돌던데요 ㅎㅎ
    노배우들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느낌이 전혀 다르더라고요;;
    너무 감정이입했나… ㅎ
    (저도 50대입니다)

  • 2. ..
    '24.4.28 11:29 PM (182.220.xxx.5)

    박근형이 기대되지는 않네요. 저도.

  • 3. 저는
    '24.4.28 11:38 PM (58.29.xxx.31)

    20대때 안석환씨 봤는데
    너무 잘해서
    아직도 기억나요

  • 4. ㅡ.ㅡ
    '24.4.28 11:50 PM (180.92.xxx.165)

    저도 요번에.봤는데
    대사 내용이 섬찟하리만큼 현대사회의 소통부재와 제국주의.자본주의의 암울한 현실을 놀랍도록 헤집어내어서 놀랐고 집에 오는 내내 생각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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