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색 팔색 우리 엄마

참을성 조회수 : 2,777
작성일 : 2024-04-27 23:29:36

작은 것도 자기 식 아니면 질색 팔색 하는 엄마 두신 분 있으세요?

 

가난한 집도 아닌데 초등 때 생일 선물 사드렸는데 데(작은 손거울) 쓸데 없는 거 사서 낭비한다고 야단치고 헤어, 패션 전부 자기가 지정한 대로 안하면 싸우기를 결혼 전까지 계속

예를 들면 대학 때 피곤한 날 친척 모임이 있어서 가는데 그냥 쌩얼로 간다니 화장 안한다고 난리난리...결국 찌증내게 되고...결혼 때 숟가락 하나까지 자기가 고르는 거 하라고

 

같이 있음 모두 자기식 대로 하려고 해서 정말 피곤하고 힘든데 낼 모레 80살인 지금도 그래요. 시키는 대로 안하면 앞에서 화내고 친인척 잡고 뒷담화 작열

 

우리 애가 대학생인데 오늘 예쁜 틴트 샀다고 저한테 발라주는데 그런 행동 자체가 참 좋더라고요. 우리 엄마는 제가 그러면 너한테나 어울리지 나한테는 맞지도 않을 거나 나 쓰는 거 최고고 넌 안 좋은 거 권유한다면서 발라주려고 꺼내 손을 인상을 진짜 찌푸리면 쳤을 거예요.

 

진짜 황당한 건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항상 가득해서 부모가 무슨 말, 행동을 하던지 옳대요. 기가 막힙니다. 

이런 엄마는 왜 이럴까요? 

 

책임감은 있고 전업주부로서 밥하고 요리하고 빨래하고 끝

살기 어려운 집 아니고 아빠 회계사시고요. 고민 상담 하면 니가 모자라서 그렇다 전교 1등 해도 칭찬 없고 항상 혼내고 지적만 했어요. 근데 본인은 히스테릭하고 짜증 많고 자기 인생이 너무 불쌍하다면서 자주 울고요. 왕족 결혼식하면 방송보고 흥분하고 감탄하고 늘 백화점에서 본 옷,  가방이 어른 거린다는 엄마. 도무지 이해가 안 돼요. 

 

애 안봐주고 해주는 건 절대 없고 결혼하고 정말 자유롭게 여유있게 사는데도 삶에 불만이 가득해요. 딸이 워킹맘으로 엄청 고생하는데 철저히 관심없음. 백화점 신상 고민만...

IP : 124.5.xxx.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미성숙
    '24.4.27 11:41 PM (211.176.xxx.163)

    여러 이유로 미성숙한 엄마 아빠 많습니다.
    비슷한 엄마 둔 사람으로 그 고충 이해해요
    격세 경험 아닐까 생각도 해봤어요
    할머니가 인품이 깊으시면 엄마가 철없고 그 딸은 다시 깊은 사고를 하게되는 ... 그런 느낌 많아요

  • 2. ㅠㅎ휴
    '24.4.28 12:34 AM (88.113.xxx.106)

    나르시시스트 엄마로 유투브 검색해보세여 ㅠㅠ

  • 3.
    '24.4.28 1:28 AM (223.38.xxx.85) - 삭제된댓글

    강주은 엄마가 강주은 집에 와서 꾸며놓은게 맘에 안든다고 자기식으로 바꿔놓던데
    가만히 보면 윗분얘기처럼 나르시시스트 성향이더만요. 순한남편 완전 조종하고 살고
    그딸도 엄마와 별반 다르지 않는~

  • 4. ...
    '24.4.28 1:29 AM (221.151.xxx.109)

    나르시스트
    컨트롤프릭

  • 5. ..
    '24.4.28 1:57 A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무시하고 관심 끊으세요.

  • 6. ..
    '24.4.28 1:58 AM (182.220.xxx.5)

    관심 끊고 거리 두고 님 인생에 집중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392 김호중 20일 입장표명 음주여부는 지금 밝히기 힘들다 5 ........ 2024/05/19 2,894
1594391 인상이 쎄 보이는거와 화려한 얼굴은 연관이 있나요 4 .. 2024/05/19 1,780
1594390 더에이트쇼 보니 더플랫폼 생각나네요 4 비슷한 2024/05/19 1,438
1594389 6월 중순 해외여행지 추천좀요 11 가까운 곳 2024/05/19 1,741
1594388 우엉조림 2 우엉 2024/05/19 882
1594387 지금 cj홈쇼핑에서 슈라맥 BB크림 파는데 살까요? 7 슈라맥 2024/05/19 2,023
1594386 선생 쌈싸먹으려는 초딩 여아 20 .. 2024/05/19 6,089
1594385 뱀부타월 9 뱀부타월 2024/05/19 1,437
1594384 '동원된' 아이들 데리고 5.18기념식 참가, 인솔교사의 분노 4 하는 짓이 2024/05/19 2,401
1594383 요세미티를 혼자 보고 올수 있을까요 10 미국서부 2024/05/19 1,676
1594382 버닝썬이 쏘아올린 작은공 16 ㅇㅇ 2024/05/19 5,150
1594381 요로 결석 자연배출 성공하신 분 4 ㅈㅈㅅ 2024/05/19 1,932
1594380 용인 수지 사시는분 건강검진 6 llll 2024/05/19 1,043
1594379 삭힌 홍어 처음 먹어봤는데 7 .. 2024/05/19 1,742
1594378 냉장고 속 김밥 먹는법? 11 점심에 2024/05/19 2,292
1594377 로봇 유리창 창문청소기 5 77 2024/05/19 1,117
1594376 스케쳐스 맥스쿠셔닝 너무 편하게 신고있는데요 5 2024/05/19 2,479
1594375 50대 스킨로션 3 2024/05/19 2,071
1594374 시골이좋아서가아니라 8 ··· 2024/05/19 2,609
1594373 피임시술 미레나&임플라논 1 ll 2024/05/19 582
1594372 저는 거의 모든면에서 을의 위치처럼 맞춰주며 살았어요 4 2024/05/19 2,030
1594371 늦은 나이에 외모칭찬 들어보니.. 6 세뇨리따 2024/05/19 3,388
1594370 열린음악회에서 sg워너비가 아리랑을 부르는데.. 2024/05/19 1,599
1594369 순천,여수,담양 여행다녀왔어요 (2) 7 봄봄 2024/05/19 2,193
1594368 김밥에 단무지 18 아침 2024/05/19 3,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