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하나 없고 하는일 없고 외부사람 싫어하며
자식만 바라보는 부모 같아요.
친구 하나 없고 하는일 없고 외부사람 싫어하며
자식만 바라보는 부모 같아요.
자게에 원글님이 나열하신 분들 많아요
해준것도 받을것도 없는데 자식돈 뜯어가는데는 일등 귀신이고 자기들 뭔날 뭔날 챙겨 받을건 악착같이 받아내는 부모도요. 근데 신기한게 해준것도 받을것도 없는 부모일수록 자식한테 뜯어가고 바라는것 많은건 국룰 이더라구요.
젊어서 그런사람이 늙어서도 그렇지요.
여기82에서도 이래서 저래서 인간관계 끊어버리고
가족과 지내는 사람이 늙으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혼자있는것 좋아하는 독립적인 성격은 제외.
독립적인성격은 늙어서도 옆에있는 자식들어게 또 인간관계에 의지하지 않아요.
하지만 의존적인 사람이 지성질에 못이겨 이관계 저관계 다 끊어내고 가족들과만
살던 사람이 늙으면 그럴것 같아요.
제 시부모가 그랬죠
근데 돈도 없어. ㅠㅠ
자식들 어릴때 생일도 안 챙겨줬음서 본인생일은 꾸역꾸역 받아먹을려고 하는 부모 웃겨요
거기다 돈도 없어
자식들 모였을때 돈 내는 꼴을 못 봄
금전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자식한테 의탁하고 사는 노후는 최악중의 최악이죠. 한사람의 인생으로 봤을때 죽을때 반성하고 죽어야함
내가 그렇게 안늙음 되요
전 돈없는 것보다
정신적 의지가 더 힘들듯요.
생활비 얼마드리면 씩씩하게 사면 OK,
만나는 사람 하나없고 동기간에도
쌈닭같이 싸우다 연끊고
자식만 찾아대는 케이스가 최악
돈만 주고 끝나는건 진짜 깔끔하다면 깔끔한거죠
감정적으로 정서적으로 늘 함께이고 싶어하는건 최악
여행만 따로가도 부럽다고 전화와요
여행간 자식들 가시방석 만들어서 뭔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하다못해 여름에 수박사먹는것도 부러워하더군요
자기는 남길까봐 못사먹는대요ㅜㅜ
정말 전 현명하게 늙고싶어요
다들 현명하게 늙어갑시다
부모예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괴로운 일이죠.
원래 늙으면 친구도없고
하는일도 ㅈ없고
당연히 자식 기다리지 않나요?
정도차이는 있지만
젊은사람 기준으로만 생각하면
안될것같아요.
자식에게 돈돈거리며 들볶고
며느리 들볶는것만
아니라면요
스스로 인간관계 끊는 사람은 타인한테 의지하지 않아요
끊김 당한 질투쟁이, 징징이들이 늙어 골방노인네되는거죠
취미도 없고 친구도 없고 외부사람 더 차단하고 의심하고 경계하는 성격인데 자식도 사랑할줄도 모르고 방치했던 엄마가 치매까지 걸려서....
제가 정신과 다니며 몇년 치닥거리 하다가 요양원 보내니 이제 좀 살것 같은데... 이제 제가 여기저기 아프고 힘들어요 ㅠㅠ
경조사 치르면서 관계 다 정리하고
부모형제 다 연 끊고
인생은 어차피 혼자라서 혼자 지내는게 좋고 등등
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으로 늙어갈 사람들 대략 보이는걸요.
거기에 더해 자식을 씹으며 세몰이해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온갖 머리를 다 쓰기도 해요.
자신이 죽을만큼 외로우니 자식이 폐인돼도 안중에 없죠.
남들은 기껏해야 집착정도로 이해할 뿐 부모가 그렇게까지 하리라곤 상상도 못하구요.
저희집에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