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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식하자니까 남편이 밥 차리네요

맛점 조회수 : 5,609
작성일 : 2024-04-27 12:15:15

어제 저녁에 남편이 욕실정리를 하다가 갑자기 엄청 억울한 목소리로 왜 내가 맨날 욕실마무리 해야돼? 소리치길래 바로 가서 난 맨날 점심준비하는데 난 한번도 그런 생각 안했는데? 소리치니까 음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더라구요.

오늘은 아침부터 남편이랑 유튜브보다 점심시간 되가니까 자꾸 저를 봐요. 그래서 오늘은 외식하자했어요. 들기름비빔국수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옷 다 입을때까지 미적거리더니 다 입고 나니까 국수 자기가 만들어준대요. 들기름있지? 하면서요. 국수 찾아주고 들어와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ㅋㅋ

IP : 180.227.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4.4.27 12:22 PM (223.38.xxx.28)

    나이 드니 남편이 그리 변하더라고요
    인생후반전 살만하네요

  • 2. 세상 심심한
    '24.4.27 12:49 PM (180.227.xxx.173)

    국수먹었어요. 국수, 들기름, 간장, 채썬 오이 끝

  • 3. ...
    '24.4.27 1:22 PM (219.241.xxx.27)

    ㅋㅋㅋㅋ
    재료만 봐도 심심..

  • 4. ...
    '24.4.27 1:25 PM (1.235.xxx.154)

    여기서 뭐가 있어야하죠?
    그거만든 남편 대단!

  • 5.
    '24.4.27 2:43 PM (221.143.xxx.13)

    알뜰하고 부지런한 남편 분 두셨네요.

  • 6. 오늘
    '24.4.27 3:49 PM (114.202.xxx.186)

    울 점심은
    열무비빔국수였네요

    들기름막국수에
    김하고 쪽파 넣으면 맛있어요

  • 7. 열무비빔국수
    '24.4.27 5:42 PM (180.227.xxx.173)

    맛있겠어요. 츄릅~
    김 생각은 못했네요. 맞아.. 김가루라도 뿌릴걸 그냥 심심하게 먹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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