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공부못하는 아이 두신 어머님들

ㅇㅇ 조회수 : 3,947
작성일 : 2024-04-26 20:49:03

어떻게 마음 다스리는 지 좀 알려주소서...

고1 첫시험을 쳤는데

내공이 약해

머리가 어질어질

마음깊은 슬픔이 오네요

 

뭐 잘 칠거라 생각은 안했지만요

늘 생각보다 못쳤어라며 울던 아이라.

아이의 깜냥이 거기까지겠죠.

그래도 놓지 못한 기대감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 기대감이 어느정도였는진 모르겠지만 

참 슬퍼서

물리적인 가슴 아픔까지 오는 것 같아요

 

이렇게 화도 아니고, 

슬픈 기분이 들 줄 몰랐습니다

 

IP : 211.203.xxx.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많이
    '24.4.26 8:50 PM (123.199.xxx.114)

    쓰셨나봐요
    이제 아이의 능력을 인정하세요.

  • 2. ㅎㅎ
    '24.4.26 8:53 PM (125.240.xxx.204)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아이보다 내가 속상하진 말자. 아이는 더 힘들겠다 하시는 게 첫번째.
    적당한 시점에 공부 목표를 상의해보세요. 조언을 구하던지.

  • 3. 소위
    '24.4.26 8:59 PM (112.212.xxx.115)

    대학이 남아 돌아 명문대는 아니지만
    가긴 가니 거기에 대해선 너무 걱정마세요
    그러니
    아이가 더 기 안 죽게 해주세요.
    공부도 재능인데요 뭘,,,
    엄마부터 맘 편히 크게 먹고
    내 새끼 다독이며
    내 새끼가 뭘 좋아하고 하고 싶은지를
    같이 알아 가야죠.
    공부 못하면 어때요
    착하고 건강하면 뭐든 하면서 본인이ㅡ행복하고 즐겁게 살면 됩니다.

  • 4. 아아아아
    '24.4.26 9:08 PM (61.255.xxx.6)

    아이들 그리 좋은 대학 못가도
    친구들과 잘 지내고 사회성 좋으면
    잘 살더라구요.
    크게 멀리 보세요.
    내 아이 대학 못 갔다 남의 입방아도
    시간지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5. ..
    '24.4.26 9:09 PM (39.118.xxx.199)

    외동아이가 그러니 더 참담합니다.
    이제 내려 놓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길 바라고 있어요.
    원글님, 우리 힘 내 보아요.

  • 6. 그것이인생
    '24.4.26 9:30 PM (175.120.xxx.173)

    인정해야죠.
    정말 쉽지 않지만...

  • 7. 선플
    '24.4.26 9:49 PM (182.226.xxx.161)

    어머..저도 외동 다음즌부터 시험인데ㅜㅜ 다가올 앞날이 두렵네요ㅜ

  • 8. ㅇㅇ
    '24.4.26 9:56 PM (58.237.xxx.99)

    대학 안가도 되니 차라리 책이라도 많이 보라고 했어요
    지혜라도 축적하면 언젠가는 인생에 큰 도움 될거라고 용기주구요
    몸과 마음이 건강한것에 감사하고 삽니다

  • 9.
    '24.4.26 10:01 PM (118.235.xxx.6)

    제가 쓴 글인줄요
    슬픕니다. 아이는
    행복해요. ㅠㅠ

  • 10. .....
    '24.4.26 10:53 PM (58.176.xxx.152)

    저도 애 성적땜에 기대치보다 너무 못해서 엄청 속상하고
    제 스스로 상처도 받고 했는데 애한테는 내색을 못했어요.
    아이가 상처 받는것은 더 싫어서요.
    그냥 마음을 한 번 접고 위에 두 아들들도 공부 잘 못했어도
    자신들 길 잘 찾아 살아가는거 보면서 위안 삼고 있어요.
    막내가 딸이라 애지중지 키우는데 아이의 삶은 아이가 사는거니까
    본인이 하지 않으면 엄마가 아무리 푸시해도 소용 없더라구요.
    그냥 같이 흘러 가는 중이네요.

  • 11. ..
    '24.4.26 11:24 PM (1.243.xxx.100)

    내려놓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ㅜㅜ
    다 제 욕심인 건데

  • 12. 괜찮
    '24.4.27 12:59 AM (182.214.xxx.17)

    아이가 장차 무슨 일을 하던지 그 일이
    남에게 해끼치는 일만 아니면 되는거에요
    원글님 글 보니 아이 인성이 마련 되있을 것 같아서 성공 했구나 하는 예감이 듭니다

    문제풀고 외우는건 ai가 젤 잘해요. 걔는 사람 잘때도 밤새 학습을 하니까요.

  • 13. ....
    '24.4.27 1:17 AM (211.245.xxx.54)

    조언을 구하던지 x 구하든지 o
    무슨 일을 하던지 x 하든지 o

    인성 바르고, 자신감 있게, 책임감 있게, 밝게 커가도록 도와주자고요. 지 밥벌이 하고 행복하게 살더라고요.

  • 14.
    '24.4.27 8:32 AM (59.16.xxx.198)

    다음주 시험인데 왠지 위로 받고 갑니다ㅠ

  • 15. 어쩜..
    '24.4.27 10:07 AM (222.238.xxx.130)

    공부 잘하는 자녀얘기 올라올때마다 부럽고..속상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가 있으면 못하는 아이도 당연히 있는건데 잘하니까 게시판에 자랑글 쓰시고. 못하니까 그런글 읽기만해서 세상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있는줄 알았네요..ㅠㅠ
    그런데 용기내어 글올리신 원글님덕분에 왠지모를 동료애를 느끼며 공부 못하는 내자식 더 예뻐해주러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731 일상얘기 나누는 사람 있나요? 21 열매사랑 2024/05/17 2,515
1593730 김호중 변호인에 조남관 전 검찰총장대행 선임 29 ........ 2024/05/17 4,328
1593729 50대 이상 친구들 모임에서 9 2024/05/17 4,667
1593728 국회의장 선거 투표는 4월 당선자들이 힌건가요? 6 2024/05/17 792
1593727 이사하면 식구들한테 이야기 해야할까요 9 dd 2024/05/17 1,550
1593726 김정숙여사 단골디자이너 딸 출국정지 14 ㄱㅂ 2024/05/17 6,049
1593725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대체 불가 드라마 신인?송강호 .. 1 같이봅시다 .. 2024/05/17 519
1593724 감기 앓은 후 장트러블 ㅠㅠ 3 ㅠㅠ 2024/05/17 572
1593723 갑자기 비행기 소리가 13 후덜이 2024/05/17 1,658
1593722 니체 나자신이 싫어질때 8 아하 2024/05/17 2,346
1593721 남편이랑 사는게 너무 싫음 이혼해야 할까요 13 2024/05/17 4,256
1593720 키작녀 요즘 옷 유행이 너무 적응 안되요 16 ㅇㅇ 2024/05/17 5,889
1593719 임대인배상책임 보험 1 전세준집 2024/05/17 488
1593718 편의점에 세숫대야냉면 ㅎㅎ 5 ㅇㅇ 2024/05/17 1,938
1593717 귀가 먹먹할 때가 있는데- 이관기능장애 잘 아시는 분~ 4 .... 2024/05/17 720
1593716 요즘 도우미 아주머니 일당 8 지디 2024/05/17 2,703
1593715 성생활 10년 넘게 없어도 자궁경부암감사 받아야 하나요 10 검사 2024/05/17 3,535
1593714 일하기 싫은 금요일 3 어허 2024/05/17 533
1593713 직구 금지된다는데 82는 조용하네요 42 이상하다 2024/05/17 11,723
1593712 기내에 무거운 캐리어 내리다 사고 6 기억 2024/05/17 3,380
1593711 중1 수학선행은 쉬운 문제집으로 시작해야겠죠? 4 궁금 2024/05/17 592
1593710 충청도분들 성향이 정말 선비스럽더라구요 46 .. 2024/05/17 3,153
1593709 박정훈 대령 4차 공판 출석 1 참군인박대령.. 2024/05/17 627
1593708 저 너무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5 공간에의식두.. 2024/05/17 1,208
1593707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는 언제 나오나요? 3 ㅡㅡ 2024/05/17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