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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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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했던 엄마들은...애들 공부 어떻게 시키시나요?

. . 조회수 : 4,341
작성일 : 2024-04-26 20:43:07

공부는 못했지만 

직장 다니면서 열심히 살았고 

운이 좋아 좋은 대학 나온 남편과 결혼했습니다

남편 뜻에 따라 학군지에서 살다보니

공부 시키는 양이 확실히 많은데요..

애가 초6  이후로는 줄곧...

엄마도 나쁜 대학 나와놓고 왜 그러냐고 반항을 합니다..

네..저도 여기에서 더 뭐라 할 의욕이 안생깁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저처럼 공부못한 엄마들...자식들은 공부 안시키실까요? 

공부도 재능이니까..그 재능을 못물려준 처지에 공부하라고 닥달하는 것도 좀 우습다 생각은 됩니다만 ㅠㅠ 

제가 평생 컴플렉스 가지고 산 것을 아이가 또 겪는게 싫은 마음도 큽니다.

이래 저래 저는 아이에게 공부해라 잔소리할 수도 없지만요..ㅠ

 

IP : 115.138.xxx.2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순이
    '24.4.26 8:45 PM (59.19.xxx.95)

    ㅎㅎㅎ
    자식 안 낳았어요
    무자식 상팔자로 살고 있어요

  • 2.
    '24.4.26 8:51 PM (218.150.xxx.232)

    학원을 이리저리 옮겨다녀요

  • 3. ㅇㅇ
    '24.4.26 8:55 PM (210.103.xxx.167)

    ㅎㅎ초딩때는 열심히 예체능 시키고 맛난음식 해서 먹이고 중고딩때는 학원정보 잘알려주는 친구엄마가 있어서
    그엄마자녀가 다니는 학원으로 사교육 시켜서 인서울 상위권 대학 졸업해서 4학년 졸업전 좋은곳에 취업도 했답니다
    제일 중요했던것은 아이가 욕심이 잇어야 하고 성실하고 끈기 인내심이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저도 좋은대학 못나와서 항상 자식앞에서는 작아지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 4. 허참
    '24.4.26 8:55 PM (125.240.xxx.204)

    나쁜 대학?
    무언가에 서열을 매기는 거 이제 그만하면 좋겠네요.
    아이들 사고가 닫히는 듯.

  • 5. 그게
    '24.4.26 9:07 PM (39.122.xxx.188)

    옆에서 보니 학교 안 좋아 편입했던 케이스였는데 서울대 나온 남편이랑 결혼해서인지 본인이 학벌에 대한 자격지심이 많은지 아이들 엄청 관리 하더라구요.
    매일 아침 문제집 풀리고 학원도 엄청 관리하구요.
    집에 한번 놀러 갔더니 스티커로 하루 학습 관리를 아주 꼼꼼하게 1년내내 하는 듯 했어요. ㅠ
    저는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 6. ㅇㅇ
    '24.4.26 9:14 PM (211.234.xxx.45)

    컴플렉스에 더 닦달하는 엄마
    자기도 못했으니 강요 안하는 엄마 두 부류죠.
    남편이 학벌이 좋고 애들이 못하면 스트레스 많이 받긴 하죠.

  • 7. ..
    '24.4.26 9:2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학원합니다.
    남편이 학벌이 좋고 애들이 못하면 스트레스 많이 받긴 하더라구요.22222222

  • 8. 어쩌겠어요
    '24.4.26 9:39 PM (70.106.xxx.95)

    님처럼 시집 장가는 잘 가게 하셔야죠
    머리도 다 타고납니다 님이 물려준 머리에요

  • 9. ..
    '24.4.26 10:25 PM (115.138.xxx.60)

    전 제가 남편 보다 좋은 대학 나왔거든요. 그래서 뭔가 못하면 옆에서 남편이 제 눈치 봐요. 제가 뭐든 잘했던 터라.. 이게 반대라 생각하면 진짜 저도 눈치 보여서 학원 스케쥴 짜고 그랬을 꺼에요 ㅎㅎ

  • 10.
    '24.4.26 10:25 PM (218.234.xxx.24)

    공부 못했으니 뭘 어떻게 도와줘야하는지 뭐가 필요한지 모르겠더라구요
    공부 좀 했던 엄마들은 뭐가 필요한지 아는거 같던데요
    학원이나 돌리고 숙제나 하라고하고 그러고 마는거죠
    전 공부 못했어도 괜찮았는데 애는 못하는거 힘들어하긴하는데 뭘 더하는건 또 싫어하고 그냥 냅두고 있네요

  • 11. ....
    '24.4.26 10:36 PM (114.204.xxx.203)

    우리만큼 살려면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 ㅡ 하세요
    아니면 기술을 열심히 배우거나
    어정쩡하게 놀지말고

  • 12. 가리고
    '24.4.26 10:36 PM (70.106.xxx.95)

    공부 시키고 그런것도 소용없어요
    첫애는 아무것도 신경안써줘도 항상 1등. 아파서 결석한거땜에 3등한적 있고
    둘째는 ....참ㅋ 낙제만 면하는 중이에요
    둘다 똑같이 똑같은 조건하에 키우는데도요
    대신 다른 재능이 있겠죠

  • 13. ...
    '24.4.26 10:49 PM (211.179.xxx.191)

    내가 공부를 못한거랑 애가 공부를 해야하는건 다른거니까
    그 논리에 지지 마세요.

  • 14. 아오
    '24.4.26 10:52 PM (211.58.xxx.161)

    저희애는 그런소리 안하는데ㅜ 참 너무하네요ㅜ
    엄마가 좋은대학못나오니 너한테 이런소리듣는거아니냐
    너도 니자식한테 이런소리들을래??라고 하세요

  • 15. 아니
    '24.4.26 11:03 PM (70.106.xxx.95)

    나쁜머리 물려줘놓고 그럼 안되죠
    애도 서울대 나온 엄마한테 태어나고 싶었을걸요??

  • 16. ...
    '24.4.26 11:05 PM (211.192.xxx.227)

    댓글들 참...

  • 17. 저는
    '24.4.26 11:07 PM (183.99.xxx.254)

    엄마는 후회많이 한다고 그랬어요.
    그런데 저는 내가 열심히 안해서
    아이보고도 열심히 하라고 다그치지 못하겠더라구요.
    잔소리 해도 공부안할애는 안하는거 알잖아요.
    공부 열심히 한 남편은
    잔소리 안하는 저와 열심히 안하는 아이를
    이해 못하더라구요 ㅎㅎ

  • 18. ...
    '24.4.27 12:24 AM (112.171.xxx.25)

    탤런트 김남주가 유퀴즈나왔을때
    자긴 학벌 컴플렉스가 있어서
    애들 공부 잘하면 좋겠다고
    공부 잘하는 친구들 멋있고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솔직히 얘기하세요

  • 19. @@
    '24.4.27 1:15 PM (59.18.xxx.201)

    학벌이 좋지 않은데 아이가 저보다는 공부를 잘해요. 무~척~
    그런데 저도 뒷받침을 했겠지만 타고난것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포기하지말고 아이의 한계치까지 공부할수 있도록 어르고 달래면 그게 최선이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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