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들의 블루스 슬픈 드라마라고 왜 얘기안해줬나요

.... 조회수 : 2,720
작성일 : 2024-04-26 20:13:51

남편이 오늘 술먹고 온다고 먼저 밥먹으라 해서

혼자 치킨에 맥주 시켜서 우리들의 블루스 유튜브로 보고 있어요.

풀영상 말고 요약본이요.

남편은 분명히 우리들의 블루스 넘 웃기다고 그래서 재밌으려고 봤거든요.

박지환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애아빠, 건달출신 순대국) 최영준

둘이 싸오고 하는 장면부터 눈물나오다가 

 

만수네 딸 쬐그만 여자아이 제주로 온거

사람들이 다 반겨주고 

알고보니 만수는 중환자실에 가있고...

 

나중에  배들 불켜서 달떠있고 

고두심이 아들 죽지 않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비는데 눈물이 펑펑 

저 내일 남동생 상견례 가야되는데 너무 울어서 눈이 세배로 부었어요.

고두심씨 연기가 너무 감동이네요. 진짜 제가 그 심정 된것같은 기분.

 

저 이렇게 눈 팅팅 부어서 가면 안되는데 내일이면 가라앉겠죠.

TV보고 울어본거 20년만인듯요 

진짜 명품 드라마네요.

여기서 명품드라마라고 나왔던거 다 봤는데 우리들의 블루스는 예전에 한 3화 보다가 만듯요.

 

 

IP : 58.29.xxx.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6 8:21 PM (118.235.xxx.224)

    고두심 손주가 제주에 와있고 고두심은 아들 입원한거 알고 배타고 가서 돈주고 오고.. 우연히 그 에피를 봤어요.. 한동안 멍하니 봤는데.. 이건 내가 볼수가 없겠구나 해서 정신차리고 딴걸 틀었어요 ㅠㅠ저도 저런거 못봐요

    또 비슷한 감정 느낀게 나의 아저씨..

    동생분 상견례 잘 다녀 오시고 너무 이입되지 않길..

  • 2. 예전에
    '24.4.26 8:28 PM (125.240.xxx.204)

    유퀴즈에 김혜자 나왔을 때
    이병헌이 자기를 안고 우는 장면에서 눈물이 철철 흘러서 자기를 적셨다고....
    슬플까봐 안봤어요.

  • 3. 눈이부시게
    '24.4.26 8:29 PM (59.10.xxx.28)

    눈이부시게도 보세요~

  • 4. ......
    '24.4.26 8:41 PM (58.29.xxx.1)

    저 한지민처럼 예뻐지면 김우빈 같은 남자가 한번은 말을 걸까요?
    아유,.. 제주 바다 저도 많이 가봐서 그런지, 저 바다, 저 냄새, 분위기 너무 좋네요.
    저희 집 애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 엄마 울어" 들리는 소리 "아빠 안 늦는다고 해" 이러네요 ㅋㅋㅋ 늦게 오지
    눈이부시게도 꼭 볼께요. 오랜만에 감성충전하는 드라마 너무 재밌네요

  • 5. ㅇㅇㅇ
    '24.4.26 8:58 PM (175.208.xxx.164)

    등장인물 마다 어찌 그리 사연도 많은지..다들 삶이 고되고 힘들었고 아픈 상처 있고.. 재밌기도 했지만 보는 내내 힘들었어요.

  • 6. 슬프지만
    '24.4.26 10:10 PM (124.56.xxx.95)

    슬퍼서 울지만 끈적이지 않는, 산뜻한 눈물. 저 이 드라마 보고 이병헌 연기 넘 잘한다는 글도 여기 게시판에 올린 적 있어요. 고두심 샘 최고고 더 최고는 김혜자샘. 시리즈 마지막에 김혜자 쌤과 이병헌 투샷, 평생 소장하고파요.

  • 7. ㅇㅇㅇ
    '24.4.26 10:41 PM (180.70.xxx.131)

    이 드라마가 재미있다고 보시는 분은
    이병헌씨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이분이 만물상 트럭에서 골라 골라 할때..
    지금도 속이 상하면 넷플에 들어가서 이 장면만 봐요..ㅎㅎ

  • 8. 완전
    '24.4.26 10:59 PM (220.117.xxx.61)

    완전 연기자 전부가 혼신을 다해 연기한 드라마
    놀라고 슬프고 감동

    엄정화만 에러

  • 9.
    '24.4.27 12:11 AM (220.79.xxx.115)

    그 작가.. 뭐더라.. 이 ㄱㅓ 전에 고현정, 박원숙, 나문희, 신구 할배 등 대거 나온 드라마.. 그것도 너무 재미있어요.. 명품 맞아요

  • 10. 요약본 말고
    '24.4.27 8:46 AM (121.162.xxx.59)

    전체를 보세요
    이병헌 연기가 최고였죠 ㅜ

  • 11. --
    '24.4.27 11:00 AM (118.235.xxx.146)

    위위댓글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865 자기딸 성폭행 한 사람을 가족이나 친척은 용서가 되나요? 11 2024/05/17 3,855
1593864 내과에서 독감치료주사 맞아보신분 3 질문 2024/05/17 556
1593863 불임부부에 대한 오지랖 14 ㄱㄴㄷ 2024/05/17 3,317
1593862 홀려서(?) 면바지 5천원주고 산 이야기~~ 11 중국산 2024/05/17 4,020
1593861 선재업고튀어) 솔남매 커플들 집에서 난리 치던 장면들요 4 궁예질중 2024/05/17 2,335
1593860 유*브 광고 차단 브레이* 앱 4 유툽 2024/05/17 1,493
1593859 서점에서 필사책들 많더라구요 3 hippos.. 2024/05/17 2,359
1593858 매운거 먹고 죽기도 하네요 7 나무목 2024/05/17 4,620
1593857 티니핑 귀엽네요 3 ping 2024/05/17 874
1593856 공항에서 항공권 살 수 있나요? 6 ㄹㅇㄴ 2024/05/17 1,913
1593855 청담동술자리 첼리스트 목격담 풀녹취-뉴탐사 20 .. 2024/05/17 3,789
1593854 구몬은... 5 .... 2024/05/17 1,236
1593853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마로니에 5월호 2부 * 슬픔의 방문 * .. 1 같이봅시다 .. 2024/05/17 360
1593852 故장진영 부친, 딸 15주기 준비중 16일 별세…발 헛디뎌 참변.. 4 ㅁㅁ 2024/05/17 7,681
1593851 22대에 개헌이야기 나오던데요 5 개헌 2024/05/17 1,013
1593850 상추씻고난후 손이 끈적이는 느낌 2 ㅡㅡ 2024/05/17 1,478
1593849 요즘 아이들 특징인데 16 2024/05/17 5,757
1593848 어릴때 학대했던 부모가 이제 친하게 지내자고 합니다 23 ... 2024/05/17 4,331
1593847 Mbti 에서 T 가 다 이러나요? 23 ... 2024/05/17 4,918
1593846 갑자기 고 이선균씨 생각이 났어요 8 ㅇㅇ 2024/05/17 3,007
1593845 승마강습 2 승마 2024/05/17 767
1593844 직장 선택 4 ... 2024/05/17 1,026
1593843 5/17(금) 마감시황 1 나미옹 2024/05/17 785
1593842 추석 연휴때 대만 자유여행 가고 싶은데 질문이요~~?? 3 여행 2024/05/17 1,100
1593841 가족간에 의리 있는집이 있네요 27 ... 2024/05/17 7,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