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니 저쩌니 해도 82쿡이 따뜻한 분들이 많아요

파리쿡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24-04-26 19:06:21

아래 글 중에 사는게 힘들단 글에 달린 댓글 읽다보니

언니들한테 얘기해요 다 들어줄께요 님 죽지마요

란 댓글 보니 예전 제 글에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 생각이 나요

당시에 달렸던댓글이랑 말투가 넘 비슷해서요

 

계약기간 1년 이상 남았는데 월세로 살던 집 집주인이 집 팔렸다고 곧 허물거라고 두달 안에 나가달라고 통보가 왔었어요. 이사비용은 주겠다고 해서 심란한 마음에 여기에 글 올렸었는데(제가 좀 물을 곳도 없고 무지해서 그냥 나가야 하나 하고 있었어요)

 

그때 댓글로 안 나가도 된다고 언니들이 알려줄테니 여기에 다 얘기하라고.. 그때 넘 힘도 되고 댓글 주신걸로 알아보고 해서 결국은 위자료 꽤 받고 나왔었어요

 

혹시 그때 댓글 달아주신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그때 너무 감사했다고 덕분에 힘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인사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내가 쓴 글이 아니더라도 다른 분 글에 달린 댓글 보면서 위로 받는곳은 82가 유일한거 같아요~ 

 

저랑 비슷하신 분들 많으시죠?

 

IP : 211.234.xxx.1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4.4.26 7:08 PM (211.58.xxx.161)

    맞아요
    악플도 많이 해서 상처도 받는데
    좋은말도 많이 해줘서 82를 못떠나쥬

  • 2. 그럼요
    '24.4.26 7:08 PM (125.178.xxx.170)

    따뜻하고 예리하고
    박식하고 배꼽 잡게 하는
    82님들 넘 소중하죠. ㅎ
    그 마음 알아요~

  • 3. 언니들의오지랖
    '24.4.26 7:09 PM (112.152.xxx.66)

    가끔 언니들의 오지랖들이
    타인에게 위로가 되기도 힘이 되기도 하죠

    나이많은 언니들~
    도움청하면 가만히 못있죠 ㅎㅎㅎ

  • 4. 쓸개코
    '24.4.26 7:10 PM (118.33.xxx.220)

    82가 오랜 세월 유지되는게.. 그런 품앗이때문이겠죠. 손잡아주고 도와주는 정 품앗이.

  • 5. ㅇㅇ
    '24.4.26 7:19 PM (223.33.xxx.37)

    그래서 82 못끊어요
    진심어린 조언, 역사나 경제 요점정리 해주시는
    스마트한분들 항상 감사해요

  • 6. 저도 저도
    '24.4.26 7:21 PM (122.36.xxx.160)

    그래요.나랑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의 글을 봐도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싶어서 위로가 되고
    댓글들을 보며 위로받고 조언도 많이 얻습니다.
    어디가서 이런 조언과 위로를 받겠어요.
    지인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결국 약점이 되서
    후회하게 될 일이 생기던데, 82는 그럴걱정도없이 깔끔하죠.

  • 7. droplet
    '24.4.26 7:22 PM (119.149.xxx.10)

    그래서 댓글알바들의 공략대상이 된 것 같기도 해요. 앞으로도 굳건했으면 좋겠어요.

  • 8. 맞아요
    '24.4.26 7:24 PM (182.210.xxx.178)

    그리고 사실 어딜 가나 좋은 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 9. 저도
    '24.4.26 7:34 PM (211.235.xxx.101)

    82에서 선한 분들을 보면서 힘을 얻어요
    매정하고 이기적인 분들도 많지만
    따듯하고 배려심 넘치는 분들 덕에 힘을 냅니다

  • 10. 일제불매운동
    '24.4.26 10:54 PM (81.151.xxx.88)

    맞아요. 저도 글 종종 올리는데 감동적인 댓글 덕분에 여기 못떠나요. ㅠㅠ 다른 분들 글에도 진심으로 걱정과 격려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축하해주시고 등등. 너무 따뜻한 곳입니다. 이런 공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205 사망후 보험 해지 관하여 2 궁금해요 06:59:06 1,022
1592204 무료배달의 이면 6 배달앱 06:45:15 2,280
1592203 조국 "다음은 없다" 검찰개혁 언급 후 단호히.. 9 가져옵니다 .. 06:33:33 2,076
1592202 미국 월마트에서 꼭 사야하는거 잇을까요 8 ㅇㅇ 06:29:08 1,503
1592201 라인 관계자 "구한말 나라 뺏기던 과정과 흡사하다. 정.. 23 ..... 06:20:39 5,413
1592200 개그우먼 출신 무속인 김주연, 24 공장형무속인.. 06:18:18 18,799
1592199 쿠팡 7분기만에 적자 5 ㅇㅇ 06:13:16 3,119
1592198 아크로리버하임 정도 살려면 hh 06:04:29 1,220
1592197 친정엄마 122 ㅡㅡ 05:58:27 9,395
1592196 외국면허딴 의사 반대한다. 13 참나 05:56:45 1,792
1592195 어버이날의 공급자와 수혜자 6 아이스크림 05:53:48 2,142
1592194 글씨체 좀 바꾸고 싶어요 2 환골탈태 05:51:32 805
1592193 한자 자격증 꼭 따야할까요 16 원글 05:38:08 1,472
1592192 70대 남성 선물 2 .. 05:12:47 619
1592191 수천억대의 자산가가 된 평범한 부부의 감동적인 사연 23 ㅇㅇ 04:07:48 17,038
1592190 재생에너지 발전량, 세계 전기생산 비중 30%선 넘어…".. 9 ... 03:22:41 993
1592189 10년 전업인데 재취업.. 7 재취업 03:13:14 3,252
1592188 미용일을 취미로 배우고 싶어요. 7 02:20:16 2,565
1592187 나이들면 장도 민감해지나요? 난감한 상황(ㅅㅅ)이 느닷없이 ㅠㅠ.. 6 .. 02:08:44 2,503
1592186 마포대교 자살10 붙들고있던 시민들과 같이 떨어진경찰관님 감사합.. 11 01:53:34 8,036
1592185 잠을 자면 어디로 가는걸까요~~? 12 희한한 질문.. 01:44:36 3,303
1592184 취미로 컷트 파마등 미용을 배우고 싶은데요. 1 .. 01:36:01 1,134
1592183 삼성 이서현과 그 딸 19 퐁당 01:34:38 13,091
1592182 이사가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요즘 썸타는.. 01:01:07 2,029
1592181 7월 10일 여름 휴가 - 유럽 느낌나는 예쁜 항구도시 추천해 .. 18 ^^ 00:55:03 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