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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아이 공부에 관여하는건 중딩부터 안 먹혀요

해탈로가는길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24-04-26 00:18:36

아래 공부안 하는 아이 공부 하게 만드는 방법 글에

 

엄마가 1년정도 시간표 짜  주고 그뒤엔 아이한테 맡기면 된다면서 중딩까지 먹힌다고 하시는데

 

중3  딸 키우는 입장에서 초고~최대중1까지면 모를까 중2부턴 절대 안 먹힙니다ㅎㅎ

 

공부머리있고 초딩때부터 생활통지표에 항상 학습적으로 우수하단 내용 꼭 들어가있었고 중딩와서도 국영수는 줄곧 백점  스스로 성실하게 하는 아이였는데 작년 가을을 기점으로 아이돌에 빠져서 슬슬 집중력 흐트러지더니 핸드폰만 붙들고 살고 

 

급기야 얼마전엔  학원 숙제 계속 안해가서 잘리고(어릴때부터 시키지않아도 성실하게 해가는 아이였기에 충격이었어요) 지금은 공부 잠정 휴업중입니다

 

다음주 중간고사인데 아마 느낌상 폭망각 같습니다. 학원도 안 다닌데다 공부 아예 안했어요ㅎㅎ 

 

이또한 지나가길 인내하면서 지켜봐야겠지요.

 

 

IP : 220.122.xxx.21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26 12:27 AM (182.219.xxx.35)

    저희아이는 사춘기 중1,2때에도 제가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주고 손놓지 않도록 완급조절했더니 중3때부터 다시 공부 시작하더군요. 고딩인 지금도 제가 개입할때 적당히 개입하고
    나태해질때도 격려하고 항상 신경쓰니 아이도 열심히 합니다.
    아이마다 달라요.

  • 2. ...
    '24.4.26 12:37 AM (119.194.xxx.149)

    윗님의견에 동의합니다.

    애들마다 집집마다 달라요.
    그래도 부모님 발등찍히더라도
    끝까지 기다려주고 계속 설득하면 돌아옵니다.
    안돌아오면 어쩔수 없지만
    부모니 무한정 기다리는 수밖에요.

  • 3. 아아아아
    '24.4.26 12:38 AM (61.255.xxx.6)

    아이마다 다르죠.
    많은 아이들이 중2,3문턱에서 사춘기 및 다른 이유로 넘어지지만
    안 그러고 쭉 달려나가는 아이도 있어요

  • 4. ㅇㅇ
    '24.4.26 12:47 AM (182.219.xxx.35) - 삭제된댓글

    첨언하자면 저희아이는 좀 시한폭탄같은 아이이고
    사춘기때 소위 노는 아이들과 어울리고 담배도 피우고
    여친도 끊임없이 사귀던 아이였어요.학교에 불려가기도
    ㅇ셔러번ㅠㅠ
    그럼에도 제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쫓아다니면서 관리했어요.
    아이도 노는건 놀더라도 학원은 빠지지 않고 다녔고요.
    고등가서도 여친 만나고 가끔 사고 치지만 제가 계속 쫓아다니면서 관리해요. 고2인 지금도 기숙사에 있어도 폰관리 하고 있고요. 자식 하나를 제대로된 성인을 만들기ㅈ위해서는
    부모의 끊임없고 포기하지 않는 관심과 지지라고 생각해요.
    이것도 케밬케 이겠지만요.

  • 5. ㅇㅇ
    '24.4.26 12:56 AM (182.219.xxx.35)

    첨언하자면 저희아이는 좀 시한폭탄같은 아이이고
    사춘기때 소위 노는 아이들과 어울리고 담배도 피우고
    여친도 끊임없이 사귀던 아이였어요.학교에 불려가기도
    여러번ㅠㅠ
    그럼에도 제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쫓아다니면서 관리했어요.
    아이도 노는건 놀더라도 학원은 빠지지 않고 다녔고요.
    고등가서도 여친 만나고 가끔 사고 치지만 제가 계속 쫓아다니면서 관리해요. 고2인 지금도 기숙사에 있어도 폰관리 하고 있고요. 자식 하나를 제대로된 성인을 만들기ㅈ위해서는
    부모의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는 관심과 지지라고 생각해요.
    이것도 케바케 이겠지만요.

  • 6. ...
    '24.4.26 1:22 AM (58.234.xxx.222)

    아이와 엄마 관계에 따라 달라요.
    고딩도 먹혀요.
    엄마가 내신 구행 관리해 주는 집 많아요

  • 7. ㅇㅇ
    '24.4.26 2:12 AM (125.176.xxx.121)

    손흥민 선수를 보세요

    손웅정 아버지 말씀이 지금도 먹히나 안먹히나

  • 8. ......
    '24.4.26 2:51 AM (51.14.xxx.73)

    고등때도 개입한다는 분.
    대학가면 그 아이가 공부할까요? 그 이후는요?

  • 9. ㅇㅇㅇ
    '24.4.26 3:21 AM (187.190.xxx.59)

    집집마다...애마다 틀려요.
    머리좋은데 게을렀던 제아인 고3까지 신경써줬어요. 당연스카이갔고 가선 아이가 알아서 하게했고, 알아서 잘하더군요. 제가 고3 까지 신경써준거 고마워했고 엄마공으로 스카이갔다고 합니다. 대기업 취업했어요. 본인노력만으로

  • 10. ...
    '24.4.26 4:22 AM (220.122.xxx.215)

    125.176.xxx.121)// 손흥민 형도 같은 방식으로 키웠는데 손흥민과 달리 반항이 심했다죠. 아이 기질이 부모 말 잘 안 따르는 기질이면 손흥민 아부지 와도 안 됩니다

  • 11. 맞아요
    '24.4.26 5:58 AM (211.246.xxx.6) - 삭제된댓글

    손흥민형도 아버지가 축구 지도했죠.
    억지로는 안됩니다.
    될놈될 입니다.

  • 12. 극단적
    '24.4.26 7:33 AM (58.29.xxx.46)

    왜 이리 극단적이실까...
    맞아요..애들 기질이 중요하고 유전적 머리도 중요하죠.
    손흥민 헝도 똑같이 시켰는데 안되더라=손흥민이 기질과 재능이 있어서 가능했던거지.
    다 맞는 말인데, 그럼 그 손흥민을 그냥 평범한 다른 아버지가 축구 안시키고 다르게 키웠으면 뭐가 되었을지 생각해 보셨는지?

    소위 의대 간 애들은 타고난 머리가 있고 공부 끈기가 있어요.
    그런데 걔중에는 스스로 외부 자극 없어도 그만큼 한 애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모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자극하고 사교육도 해주고.. 한 공도 있는거에요.
    그게 없었어도 기본 머리 있는애가 공부를 아주 못해서 지잡대를 갈 애를 의대를 만들고 뭐 그런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스카이-의대 정도의 급간은 만든거에요.
    그 공을 무시하면 안된다고 봐요.

  • 13. 이어서
    '24.4.26 7:36 AM (58.29.xxx.46)

    저도 우리애 중1쯤 사춘기 오면서 학원 땡땡이치고 pc방 가있는 놈 잡으러가고, 밤새 게임하고 못일어나고...
    그런 놈을 어르고 달래며 놓치 않고 시켰어요.
    저는 게임 밤새 해도 허락할테니 제발 영수 학원은 가고 숙제 다 해오라고 까지 했었죠.
    나중에 중2 지나니 애가 철들면서 돌아왔어요.
    그때 손 안놓고 있던 영수가 힘을 발휘.. 고등까지 쭈욱 갔어요.
    그렇더라고요.

  • 14. 51.14
    '24.4.26 8:13 AM (182.219.xxx.35)

    고등가서는 스카이 목표로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기숙사에 있으니 제가 시킬수도 없고요.
    다만 느슨해지거나 힘들어할때는 제가 개입한다는
    얘기이고요. 초등때부터 잘하던 아이였고
    사춘기때 잠시 방황했지만 제가 포기하지
    않았더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거예요.
    이런 아이는 대학 가서 공부를 할까요 안할까요?

  • 15.
    '24.4.26 8:41 AM (110.12.xxx.42)

    아이에 대한건 솔직히 알 수는 없어요
    가진 역량이 다르고 의지가 다르고 성향도 다름… 그러니
    네 아이가 이랬다 저랬다가 다 통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일관되게 관통하는 부분은 있죠
    아이가 공부머리도 없고 의지도 약하고 절제력도 떨어지는데 중학교 때 놀았다. 엄마는 포기 안 하고 꾸준하게 관리?를 해주었더니 고등부터 정신 차려서 공부하더니 스카이 가더라… 이건 특별한 케이스죠 이런 케이스는 아이가 의지가 뛰어난 아이거나 공부머리가 있거나..
    머리가 정말 좋지만 자기주도학습은커녕 학원 숙제를 하나도 안 하던 아이..진짜 엄마가 학원만은 다닐 수 있도록 관리했더니 고1까진 머리로 커버가 되더라고요 고2부터는 힘들었지만 끝까지 정신 차리지는 않던데 이런 아이가 정신 차리면 무섭죠
    182님 그 아이는 대학 가서 공부할 확률이 높아요
    주변에 여러 아이들을 보면 중고등 때 공부하던 스타일대로 대학 가서도 비슷하게 공부를 하는듯해요 분명 그중에도 대학 가서 갑자기 공부에 맛을 들여서 공부하는 아이도 있겠고 고등 때보다 공부 안 하고 잡기에 빠지는 아이도 있겠죠
    자식이 커갈수록 내가 알고 있는 것이 그동안 경험했던 모든 것이 아주 작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 16. 아이와의관계
    '24.4.26 8:57 AM (14.47.xxx.18)

    아이와의 어릴적부터 관계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도 현우 아버지가 첫화인가? 에서 경운기 타고 그러잖아요 고등때도 암기과목은 부모가 좀 봐줘야한다고요
    작가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며 글 쓰는 거 맞아요.

  • 17. .....
    '24.4.26 9:00 AM (110.13.xxx.200)

    애바애입니다.
    엄마가 아무리 달려들어 관리하려고 해도 안되는 애는 내신할아버지가 와도 안되요.
    관계좋아도 지가 알아서 하겠다는 애들은 못건드려요.

  • 18. .......
    '24.4.26 9:01 AM (61.255.xxx.6)

    중고등때 부모가 도와주면 대학가서 그 아이들이 혼자 공부하냐 말이 있는데 이것도 케바케예요.
    대학 입학을 발판으로 혼자 잘해나가는 애가 있고
    부모치마폭에 쌓여 아무것도 못하는 애가 있구요.
    이것도 애 성향 따라 달라요.

  • 19. ,,,,,,,,,
    '24.4.26 9:11 AM (39.124.xxx.75)

    저희 아이도 중3
    저는 개입 합니다. 다만 아이가 혼자 해보겠다고 할때는 물러나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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