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인데도 예쁜걸 어찌 알까요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24-04-26 00:12:17

제가 아이 앞에서 여성관련 발언이나 이쁘다 안이쁘다

뭐 그런 관심도 없고 관련 발언도 안하고 그런 노출도 안시켰구요

또 성인이 되면 결혼을 해야한다고 말한적도 없고 그런 관련 이야기도 한적이 없는데

 

7살 아들에게 

ㅇㅇ아 나중에 커서 엄마랑 계속 이렇게 같이 살까? 

말하니..

 

엄마 안돼 난 다른 여자랑 살거야...

대신 엄마집에 자주 놀러올게....

 

어떤 여자랑 살거야? 물어보니

이쁘고 착한 여자란 산다네요. ㅎ

 

엄마는 예쁜여자 아니야? 

ㅡ엄마는 얼굴은 이쁜데 배가 너무 뚱뚱한거 같아... ㅜㅜㅜ

.

00아 뚱뚱해도 마음씨가 착한여자 만나면 되지 않을까 ? 물어보니

엄마 그건 나한테 너무 심하잖아 ....

 

 

아이의 진짜 솔직한 반응이어서.....

와 진짜 놀랐네요ㅋㅋㅋ

 

엄마는 결혼 두번 하면 안된다고

결혼 못해준다며...

 

머리도 길고

치마 입고

예쁜 여자랑 결혼할거라거 하길래.

 

ㅇㅇ아...그런 여자는

똑똑하고 용감한 남자를 좋아할거 같

아우리 한글을 우선 떼자구나....

이리오렴...

 

머릿속에 무슨 생각인지 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IP : 211.58.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6 12:16 AM (211.208.xxx.199)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며
    애들에게서 별별거 다 배워와요. ㅎㅎ

  • 2. 별거없어요.
    '24.4.26 12:16 AM (124.60.xxx.9)

    걔들 눈엔 엄마가 예쁘고 착한여자 이니까.
    남자애들보면 막상 예쁜애라고 생각하는 애는 내눈에는 얼굴이 객관적을ᆢ 예쁜 애가 아니라 상냥한 애더라구요.

  • 3. ㅎㅎㅎ
    '24.4.26 12:18 AM (12.144.xxx.2)

    한글은 아직 안 뗐지만 세상돌아가는 이치는 이미 깨우친 것 같아요

    나중에 철이 들면 우리 엄마가 제일 예쁘다는 사회생활 잘하는 멘트도 날릴 것 같네요

  • 4. 본능
    '24.4.26 12:28 AM (211.112.xxx.130)

    예쁘고 잘생긴건 아기들이 더 잘알고 좋아해요.

    하물며 어느집 개도 티비광고에 박보검 나오면
    좋아서 펄쩍펄쩍 뛰고 별로인 다른 남자 연예인 광고 나오니 뒤돌아 가던데요.

  • 5. ㆍㆍ
    '24.4.26 12:31 AM (222.117.xxx.73)

    예쁘고 잘생긴것을 좋아하는것은 본능이예요
    사회화 되며 드러내지 않을뿐 ...

  • 6. 신생아
    '24.4.26 12:34 AM (72.136.xxx.241)

    갓난아기들도 예쁜 얼굴 좋아해요
    미의 기준 자체가 균형과 밸런스에 있잖아요

  • 7. ....
    '24.4.26 12:41 AM (121.190.xxx.131)

    6개월 아기도 수염기른 남자만 보면 울더라구요
    ㅎㅎ

  • 8. ㅇㅇ
    '24.4.26 2:39 AM (80.130.xxx.101)

    7살 한글도 안배운 꼬맹이가 여자 이쁜거는 알아서는 ㅋㅋㅋ

  • 9. ...
    '24.4.26 5:33 AM (14.32.xxx.78)

    다섯살만 넘어도 샘이 긴 웨이브 날씬 원피스 입으면좋아해요

  • 10. ..
    '24.4.26 4:15 PM (61.254.xxx.115)

    세네살 애들도 어느샘들이 절 이쁜지 누구엄마가 젤 젊고 이쁜지 다 알던데요.바보도 아니고 그냥.눈에보이는 아름다움을 왜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844 알베르토는 얼마나 벌었을까요? 47 비정상회담 2024/05/11 18,502
1592843 오프숄더 티 이뻐보여요 36 나이 2024/05/11 3,960
1592842 건조기를 옮기려고 하는데 1 이월생 2024/05/11 911
1592841 돈은 써야 자기돈이다? 34 ㅇㅇ 2024/05/11 6,650
1592840 공기가 다르네요 3 2024/05/11 3,165
1592839 대문에 회사에서 은따 글이요. 4 .. 2024/05/11 2,346
1592838 돌싱글즈5 얘기가 없네요 13 ㅇㅇ 2024/05/11 3,232
1592837 가사도우미분 전화,주소 알려달라는게 28 가사 2024/05/11 5,013
1592836 두드러기 진단받고 10 고민 2024/05/11 1,519
1592835 넷플릭스 추천 영화- 2018년 네덜란드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 5 2024/05/11 3,469
1592834 알래스카에서 썰매끄는 진도견들...ㅜㅜ 20 ㅡㅡ 2024/05/11 5,328
1592833 집안일 중에 하기 싫은 것 24 2024/05/11 5,888
1592832 목디스크 극심한 통증 극복기 26 00000 2024/05/11 3,927
1592831 지방에서 살아보고 싶은 곳이 있으셨나요? 39 .. 2024/05/11 4,942
1592830 isa 계좌로 19 2024/05/11 2,449
1592829 애가 어버이날이라고 아빠한테 전화를했는데 13 2024/05/11 6,227
1592828 웃긴 구인글 7 .... 2024/05/11 3,064
1592827 1년동안 준비해서 12살 연하랑 결혼했다고 쓰셨던 분.. 26 얼마전 2024/05/11 7,876
1592826 청송 온천 이렇게 좋은지 몰랐, 36 2024/05/11 6,544
1592825 ‘흰’이라는 소설의 해설 읽으신 분 계신가요 1 .. 2024/05/11 1,327
1592824 오래 진료받던 병원이 폐업한다네요 29 ㅇㅇ 2024/05/11 17,314
1592823 혼자인게 좋다면서 집비우면 아내찾는거 6 ... 2024/05/11 2,560
1592822 패션 브랜드 이름 중에 '데 우아우'로 끝나는... 2 모자 2024/05/11 2,013
1592821 가장 많이 쓰는 부엌 가전 30 우후후 2024/05/11 5,564
1592820 장례식장에서 나오는 멸치 레시피 아시는분!!!!! 25 ... 2024/05/11 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