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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인데도 예쁜걸 어찌 알까요

조회수 : 2,670
작성일 : 2024-04-26 00:12:17

제가 아이 앞에서 여성관련 발언이나 이쁘다 안이쁘다

뭐 그런 관심도 없고 관련 발언도 안하고 그런 노출도 안시켰구요

또 성인이 되면 결혼을 해야한다고 말한적도 없고 그런 관련 이야기도 한적이 없는데

 

7살 아들에게 

ㅇㅇ아 나중에 커서 엄마랑 계속 이렇게 같이 살까? 

말하니..

 

엄마 안돼 난 다른 여자랑 살거야...

대신 엄마집에 자주 놀러올게....

 

어떤 여자랑 살거야? 물어보니

이쁘고 착한 여자란 산다네요. ㅎ

 

엄마는 예쁜여자 아니야? 

ㅡ엄마는 얼굴은 이쁜데 배가 너무 뚱뚱한거 같아... ㅜㅜㅜ

.

00아 뚱뚱해도 마음씨가 착한여자 만나면 되지 않을까 ? 물어보니

엄마 그건 나한테 너무 심하잖아 ....

 

 

아이의 진짜 솔직한 반응이어서.....

와 진짜 놀랐네요ㅋㅋㅋ

 

엄마는 결혼 두번 하면 안된다고

결혼 못해준다며...

 

머리도 길고

치마 입고

예쁜 여자랑 결혼할거라거 하길래.

 

ㅇㅇ아...그런 여자는

똑똑하고 용감한 남자를 좋아할거 같

아우리 한글을 우선 떼자구나....

이리오렴...

 

머릿속에 무슨 생각인지 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IP : 211.58.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6 12:16 AM (211.208.xxx.199)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며
    애들에게서 별별거 다 배워와요. ㅎㅎ

  • 2. 별거없어요.
    '24.4.26 12:16 AM (124.60.xxx.9)

    걔들 눈엔 엄마가 예쁘고 착한여자 이니까.
    남자애들보면 막상 예쁜애라고 생각하는 애는 내눈에는 얼굴이 객관적을ᆢ 예쁜 애가 아니라 상냥한 애더라구요.

  • 3. ㅎㅎㅎ
    '24.4.26 12:18 AM (12.144.xxx.2)

    한글은 아직 안 뗐지만 세상돌아가는 이치는 이미 깨우친 것 같아요

    나중에 철이 들면 우리 엄마가 제일 예쁘다는 사회생활 잘하는 멘트도 날릴 것 같네요

  • 4. 본능
    '24.4.26 12:28 AM (211.112.xxx.130)

    예쁘고 잘생긴건 아기들이 더 잘알고 좋아해요.

    하물며 어느집 개도 티비광고에 박보검 나오면
    좋아서 펄쩍펄쩍 뛰고 별로인 다른 남자 연예인 광고 나오니 뒤돌아 가던데요.

  • 5. ㆍㆍ
    '24.4.26 12:31 AM (222.117.xxx.73)

    예쁘고 잘생긴것을 좋아하는것은 본능이예요
    사회화 되며 드러내지 않을뿐 ...

  • 6. 신생아
    '24.4.26 12:34 AM (72.136.xxx.241)

    갓난아기들도 예쁜 얼굴 좋아해요
    미의 기준 자체가 균형과 밸런스에 있잖아요

  • 7. ....
    '24.4.26 12:41 AM (121.190.xxx.131)

    6개월 아기도 수염기른 남자만 보면 울더라구요
    ㅎㅎ

  • 8. ㅇㅇ
    '24.4.26 2:39 AM (80.130.xxx.101)

    7살 한글도 안배운 꼬맹이가 여자 이쁜거는 알아서는 ㅋㅋㅋ

  • 9. ...
    '24.4.26 5:33 AM (14.32.xxx.78)

    다섯살만 넘어도 샘이 긴 웨이브 날씬 원피스 입으면좋아해요

  • 10. ..
    '24.4.26 4:15 PM (61.254.xxx.115)

    세네살 애들도 어느샘들이 절 이쁜지 누구엄마가 젤 젊고 이쁜지 다 알던데요.바보도 아니고 그냥.눈에보이는 아름다움을 왜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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