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 제비가 올해 또 왔어요!

사랑스러워 조회수 : 1,311
작성일 : 2024-04-25 15:50:09

작년에 첨 울 현관위에다 집을 지어서

새끼낳고 번창하더니 추워지니 떠났거든요

 

근데 봄되니 그 제비들이 여기 자기집으로 다시 왔어요

담해어 다시 올거라하셨는데 정말 그렇네요!

 

현관쪽이 보이는 커튼 살짝 젖히면

집속에 튼실한 제비가 들어앉아 쉬고 있는게 딱 보이는데

자기집에 떡하니 자리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이쁘고 든든한지 몰라요

꼭 안방마님이 자기집 소파에서 쉬고 듯한 느낌이..ㅎㅎㅎ

 

새 지저귀는 소리는 또  얼마나 듣기 좋은지  모릅니다

 

마음이 꾸리했는데

얘네들 덕분에 힐링입니다

 

제비들은 정말 사랑스러워요!

맘속으로 사랑해 사랑해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관심이 생기다보니

뭐 먹을거리라도 갖다주고싶기도 하고

얘네들은 도대체 뭐 먹나 검색해보려구요

 

작년엔 첨이라 엄청난 양의 똥 때문에 스트레스도 쬐끔 받았는데

올해는 아예 마음의 각오를 하고있고

똥치우기 좋게 미리 신문지랑 해놨어요 ㅎㅎ

IP : 222.113.xxx.1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거이 작년 글
    '24.4.25 3:50 PM (222.113.xxx.170)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85091&page=1&searchType=sear...

  • 2. ,,
    '24.4.25 3:51 PM (59.15.xxx.218)

    다시 찾아온게 너무 이쁘네요. 제비 참 귀엽죠

  • 3. ㅇㅇ
    '24.4.25 4:00 PM (58.127.xxx.56)

    사진도 올려주시면 감사 ^^

  • 4. ㅎㅎㅎ
    '24.4.25 4:02 PM (118.235.xxx.107)

    제비 머리가 아주 비상하다고 들었어요!
    원글님 알고 가까이 오는 듯!!!
    친구는 정원에 곡물 사료통 놓아서 새들 먹이 주고 있어요
    물통도 같이

  • 5.
    '24.4.25 4:04 PM (116.42.xxx.47)

    마당냥이가 그 제비 잡겠다고 창틀에 앉아 망부석 되어 있어요
    제비는 냥이 약올리고

  • 6. ...
    '24.4.25 4:04 PM (183.102.xxx.152)

    원글님 댁이 명당인듯...
    제비는 날아다니며 모기같은 벌레를 잡아먹어요.

  • 7. ㅇㅇ
    '24.4.25 4:23 PM (59.29.xxx.78)

    박씨도 하나 주라고 하세요 ㅎㅎ
    글만 봐도 힐링되네요.

  • 8. 혹시
    '24.4.25 5:15 PM (119.202.xxx.149)

    마당 어딘가에 호박씨 떨어져 있지는 않던가요?ㅎㅎ

  • 9. 브브
    '24.4.25 5:28 PM (211.36.xxx.43)

    세상에 신기해요 새집 없애버리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10. 건강
    '24.4.25 5:41 PM (1.242.xxx.93)

    제비집 아래쪽에
    판자나 단단한 종이 대주시고
    위쪽 종이를 한번씩 갈아주면
    현관이 지저분해지지 않을거예요

  • 11. 방금
    '24.4.25 6:01 PM (222.113.xxx.170)

    제비 두마리가 엄청 쏼라쏼라~~~@.@ 하면서
    둘이 엄청 수다떠네요
    신나게 조잘대더니 자유로이 훅 날아가버림
    하.. 부럽..
    새의 삶이 저의 삶보다 훨씬 자유롭고 걱정없고 멋진것 같아요
    갑자기 예수님의 성경말씀이 생각납니다 ㅎㅎ

    윗님 팁 감사드립니다
    조그만 판자때기 상자뚜껑 같은거 찾아볼께요

  • 12. 건강
    '24.4.25 8:05 PM (1.242.xxx.93)

    금방 알 낳고 새끼 나오겠네요
    얼마나 예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062 거리걷다가 누워있는 여자 발견했는데 31 ㅇㅇ 2024/05/04 7,556
1591061 비오는날 펌 경험 공유 좀... 2 이야오 2024/05/04 1,083
1591060 프랑스 실종 한국인 30대남, 찾았다는데 그 가족들한테 욕 나오.. 42 뭐이런 2024/05/04 14,810
1591059 ‘비밀은 없어’ 너무 재밌어요. 3 ㅇㅇ 2024/05/04 3,276
1591058 샴푸 어떤거 쓰세요 2 오나나나 2024/05/04 888
1591057 자라에서 산 린넨셔츠 세탁 어찌해야할까요? 5 바닐라향 2024/05/04 1,532
1591056 울 할매 이야기 .... 반전편 16 손녀딸 2024/05/04 3,333
1591055 유툽에 채널a고x정 재연 뜨길래봤는데 ..... 2024/05/04 461
1591054 의사 남편 쓰신 분 글 지우셨네요. 118 .. 2024/05/04 8,464
1591053 86세 할아버지가 소주먹은 친구 다죽고 막걸리먹는 친구들만 살아.. 26 80대 할아.. 2024/05/04 8,380
1591052 월세가 계속 오르네요 전세기피때문인가요 2 나비 2024/05/04 2,033
1591051 새로고침요 프로요 현소 2024/05/04 342
1591050 할 줄 아는 게 하나씩 늘수록 삶이 충만해지네요 16 충만 2024/05/04 4,943
1591049 간만에 화장을 했더니.. 2 풀빵 2024/05/04 1,873
1591048 오늘 본.연극 추천드립니다 3 혹시 2024/05/04 854
1591047 멍얼 판다 넘 웃겨요 9 ... 2024/05/04 1,378
1591046 오늘 "그알" 현경대 의원 아들 사건(부인 살.. 2 그것이알고싶.. 2024/05/04 4,484
1591045 살 찌는 속도가 무서워요 29 와 진짜 2024/05/04 5,620
1591044 전기현의 씨네뮤직 3 .. 2024/05/04 1,185
1591043 24 학번 의대 수업 하나요???? 2 ........ 2024/05/04 747
1591042 살림남, 서진씨 여동생 귀여워 죽겠어요 6 귀여워 2024/05/04 2,415
1591041 사람에게 쎄함을 느꼈다면 4 .. 2024/05/04 2,645
1591040 좀있음 50인데 시부모 남편 아이 모임에서 한잔 마시면 안되나요.. 46 2024/05/04 5,862
1591039 리사 진짜 커플인가봐요 9 와우 2024/05/04 6,603
1591038 대기업 or 공무원 18 y 2024/05/04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