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가 저 닮아서 승부욕이 없어요.
제가 그냥 그까이꺼 대충. .이러며 살다 보니
잘하는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어요.
근성이나 승부욕은 타고 나는거죠?
왜 날 닮았을꼬..
제 아이가 저 닮아서 승부욕이 없어요.
제가 그냥 그까이꺼 대충. .이러며 살다 보니
잘하는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어요.
근성이나 승부욕은 타고 나는거죠?
왜 날 닮았을꼬..
아이들도 남편 닮지 ㅠ
그런데 부모가 둘다 승부욕이 있어도 자녀는 아닌 경우도 있더라고요.
안좋은 유전자가 우성 유전을 하는거 같아요. 흑
맞아요.
저의 좋은 점은 안닮고 나쁜 점만 빼닮았어요.
이럴 수가 ㅠㅠ ㅋㅋ
저도 딱히 잘하는거없고
운동신경. 승부욕 이런거 하나 없고.
유순하고..친절해서 인지 인상좋다는 말은 자주 들어요.
막 속상해했더니
승부욕있는건 집안에 한명만 있어도 된다는데
아이들이 걱정이죠.ㅠ
지금이라도 물고기잡는법을 가르치는 중이에요
저도 승부욕 없는데, 전 제 성격이 좋아요.
제 아이도 좀 그래서 공부하는데 동기부여가 좀 어렵긴 해요.
그래도 세상 속편하고 행복한 성격 아닌가요?
주변에 승부욕 넘치고 경쟁심 넘치는 사람 있으면 정말 힘들던데요.
전 승부욕 완전 없는데 아이는 장난 아니에요.
아이보면 왜 저렇게 힘들게 살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승부욕이 이상한데서도 늘상 발동하거든요ㅜㅜ
근데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또 걔는 남눈치는 안보는 편이라 제가 더 힘들게 산 것 같기도 ㅋㅋ
암튼 이래저래 장단점이 있단 말씀
전승부욕은 없는데
욕심이나 가치판단 기준이 높아요.
그랴서 스트레스많이 받고 불안도 놊은 힘든 성격이에요.ㅠ
결핍이 있어야 성장하는데 동기부여가 되는거 같아요.
억지로 결핍을 만들순 있지만
그러고싶진 않고
그러니까 세상은 공평하다는 말이 나오는거 같아요.
행복하려면
자산은 조금 부족하고. 건강이나 체력은 더 뛰어나야 된다잖아요
이미 자산이 넘친상태는 행복감을 느끼기 쉽지는 않으니까요.
승부욕 있는 사람이 왜 힘들까요?
승부욕있는 사람은 승부욕없이 사는 게
백배 더 힘들어요.
승부욕이라는게 어디를, 무엇을 향하는 승부를 의미하는가에 따라 다를 건데요
남을 이겨야 하는 승부욕은 주변을 힘들게 하기도 하지요
본인의 성취욕구를 굳이 남과의 경쟁에 끌어들이고 찾으려고 하는 경우에는요
그렇지만, 남과의 비교없이, 남과의 경쟁없이 본인 스스로의 성취욕구를 추구하는 경우는 그다지 스트레스 없이, 주변과 큰 마찰없이 무언가 이루는 사람도 많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공부든 운동이든 1등을 해야겠다, 쟤보다는 잘해서 이겨야겠다는 비교의 승부욕은 본인도 주변인도 뜬금없는 상대도 피곤할 수 있겠지만, 난 그냥 1등 따윈 상관없고 100점은 받고 싶어, 쟤가 나보다 잘하든 못하든 그건 나와 상관없고 그저 나는 내가 목표한 지점에 도달하면 되지 뭐 하는 성취욕구는 그 자체로 본인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어요
비교 대상인 주변인과 상관없이...
간단히 본인과의 승부라고도 하죠. 그것도 승부욕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승부욕이란 걸 어디까지로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승부욕 없이도 잘 살 수 있어요
그야말로 욕심없이 환경과 상황에 맞춰서 잘 어울리게 평안히 사는 것도 사실 굉장히 큰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인생이 반드시 무언가 성취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삶의 평화라는게 어쩌면 성취하기 훨씬 어려운 형이상학적 지점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다만,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니 내게 없는 건 아쉬울 수는 있겠지만...
승부욕이 너무 넘치는 사람도 인생 피곤합니다
능력이 그 승부욕을 받쳐주지 못하면 더더더 피곤한 인생이 되고요
욕심만 있다고 다 성취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너무 부러워 마세요
승부욕이 왜 필요한지 모르른 1인
저 여기있어요^^
그다지 이기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작정 지는 것도 싫고
누가 내기 하자하면
잘 안하고 그래요
그래서 전 고스톱도 안 배웠어요
치기도 싫고
승부욕 장난 아니거든요. 학교 다닐 때 학년 바뀌고 반 편성 새로 되면 처음엔 반에서 2-3등 하다가 시험 몇 번 보고 반에서 1등 될 때까지 빤짝 공부 열심히 했어요. 제 눈 앞에 보이는 애들은 다 이겨야 직성이 풀렸어요. 전교 등수 따위는 관심 없었어요. 전교 1등한 애는 내 눈 앞에 안 보이니까요 ㅎㅎ
근데 제 아이가 저보다 조금 더 심하네요. 아주 사소한 걸로요. 가위 바위 보 같은 거. 이길 때까지 안 해주면 밥도 안 먹고 씩씩 거려요. 타고난 승부욕을 누르고 때론 우아한 루저가 되는 법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기술인데. 이제부터 제 경험을 토대로 조금씩 가르쳐 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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