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승부욕은 타고 나는거죠?

..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24-04-25 11:22:58

제 아이가 저 닮아서 승부욕이 없어요.

제가 그냥 그까이꺼 대충. .이러며 살다 보니

잘하는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어요.

근성이나 승부욕은 타고 나는거죠?

 

왜 날 닮았을꼬..

IP : 49.166.xxx.2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24.4.25 11:26 AM (121.133.xxx.125)

    아이들도 남편 닮지 ㅠ

    그런데 부모가 둘다 승부욕이 있어도 자녀는 아닌 경우도 있더라고요.

    안좋은 유전자가 우성 유전을 하는거 같아요. 흑

  • 2. ..
    '24.4.25 11:28 AM (49.166.xxx.213)

    맞아요.
    저의 좋은 점은 안닮고 나쁜 점만 빼닮았어요.
    이럴 수가 ㅠㅠ ㅋㅋ

  • 3. 반가워요.
    '24.4.25 11:54 AM (121.133.xxx.125)

    저도 딱히 잘하는거없고
    운동신경. 승부욕 이런거 하나 없고.

    유순하고..친절해서 인지 인상좋다는 말은 자주 들어요.
    막 속상해했더니

    승부욕있는건 집안에 한명만 있어도 된다는데
    아이들이 걱정이죠.ㅠ

    지금이라도 물고기잡는법을 가르치는 중이에요

  • 4. ...
    '24.4.25 11:58 AM (58.234.xxx.222)

    저도 승부욕 없는데, 전 제 성격이 좋아요.
    제 아이도 좀 그래서 공부하는데 동기부여가 좀 어렵긴 해요.
    그래도 세상 속편하고 행복한 성격 아닌가요?
    주변에 승부욕 넘치고 경쟁심 넘치는 사람 있으면 정말 힘들던데요.

  • 5. 승부욕
    '24.4.25 12:05 PM (123.212.xxx.149)

    전 승부욕 완전 없는데 아이는 장난 아니에요.
    아이보면 왜 저렇게 힘들게 살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승부욕이 이상한데서도 늘상 발동하거든요ㅜㅜ
    근데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또 걔는 남눈치는 안보는 편이라 제가 더 힘들게 산 것 같기도 ㅋㅋ
    암튼 이래저래 장단점이 있단 말씀

  • 6. 윗님
    '24.4.25 12:06 PM (121.133.xxx.125)

    전승부욕은 없는데
    욕심이나 가치판단 기준이 높아요.

    그랴서 스트레스많이 받고 불안도 놊은 힘든 성격이에요.ㅠ

    결핍이 있어야 성장하는데 동기부여가 되는거 같아요.

    억지로 결핍을 만들순 있지만

    그러고싶진 않고

    그러니까 세상은 공평하다는 말이 나오는거 같아요.

    행복하려면

    자산은 조금 부족하고. 건강이나 체력은 더 뛰어나야 된다잖아요

    이미 자산이 넘친상태는 행복감을 느끼기 쉽지는 않으니까요.

  • 7. ..
    '24.4.25 12:07 PM (27.119.xxx.162)

    승부욕 있는 사람이 왜 힘들까요?

  • 8.
    '24.4.25 12:30 PM (211.234.xxx.87)

    승부욕있는 사람은 승부욕없이 사는 게
    백배 더 힘들어요.

  • 9. ...
    '24.4.25 1:00 PM (58.145.xxx.130)

    승부욕이라는게 어디를, 무엇을 향하는 승부를 의미하는가에 따라 다를 건데요
    남을 이겨야 하는 승부욕은 주변을 힘들게 하기도 하지요
    본인의 성취욕구를 굳이 남과의 경쟁에 끌어들이고 찾으려고 하는 경우에는요

    그렇지만, 남과의 비교없이, 남과의 경쟁없이 본인 스스로의 성취욕구를 추구하는 경우는 그다지 스트레스 없이, 주변과 큰 마찰없이 무언가 이루는 사람도 많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공부든 운동이든 1등을 해야겠다, 쟤보다는 잘해서 이겨야겠다는 비교의 승부욕은 본인도 주변인도 뜬금없는 상대도 피곤할 수 있겠지만, 난 그냥 1등 따윈 상관없고 100점은 받고 싶어, 쟤가 나보다 잘하든 못하든 그건 나와 상관없고 그저 나는 내가 목표한 지점에 도달하면 되지 뭐 하는 성취욕구는 그 자체로 본인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어요
    비교 대상인 주변인과 상관없이...
    간단히 본인과의 승부라고도 하죠. 그것도 승부욕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승부욕이란 걸 어디까지로 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승부욕 없이도 잘 살 수 있어요
    그야말로 욕심없이 환경과 상황에 맞춰서 잘 어울리게 평안히 사는 것도 사실 굉장히 큰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인생이 반드시 무언가 성취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삶의 평화라는게 어쩌면 성취하기 훨씬 어려운 형이상학적 지점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다만,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니 내게 없는 건 아쉬울 수는 있겠지만...

  • 10. ...
    '24.4.25 1:03 PM (58.145.xxx.130)

    승부욕이 너무 넘치는 사람도 인생 피곤합니다
    능력이 그 승부욕을 받쳐주지 못하면 더더더 피곤한 인생이 되고요
    욕심만 있다고 다 성취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너무 부러워 마세요

  • 11. 로즈
    '24.4.25 3:58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승부욕이 왜 필요한지 모르른 1인
    저 여기있어요^^
    그다지 이기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작정 지는 것도 싫고
    누가 내기 하자하면
    잘 안하고 그래요
    그래서 전 고스톱도 안 배웠어요
    치기도 싫고

  • 12. 저는
    '24.4.25 9:28 PM (74.75.xxx.126)

    승부욕 장난 아니거든요. 학교 다닐 때 학년 바뀌고 반 편성 새로 되면 처음엔 반에서 2-3등 하다가 시험 몇 번 보고 반에서 1등 될 때까지 빤짝 공부 열심히 했어요. 제 눈 앞에 보이는 애들은 다 이겨야 직성이 풀렸어요. 전교 등수 따위는 관심 없었어요. 전교 1등한 애는 내 눈 앞에 안 보이니까요 ㅎㅎ

    근데 제 아이가 저보다 조금 더 심하네요. 아주 사소한 걸로요. 가위 바위 보 같은 거. 이길 때까지 안 해주면 밥도 안 먹고 씩씩 거려요. 타고난 승부욕을 누르고 때론 우아한 루저가 되는 법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기술인데. 이제부터 제 경험을 토대로 조금씩 가르쳐 줘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278 고스펙전) 나는솔로 보고 느낀점 19 나는쏠 2024/05/08 7,064
1591277 이장우뭔데@@ 21 ㅣㅣ 2024/05/08 26,552
1591276 추미애 전 장관 페북/존경하는 국민여러분! 8 응원합니다 2024/05/08 2,008
1591275 줄리의 그림자ㅋㅋ 10 ㄱㅂㄴ 2024/05/08 3,978
1591274 행정심판청구서 작성해 보신분 계실까요? 5 죽을것만 같.. 2024/05/08 438
1591273 중국포함 외국의사들 들어오면 8 허니 2024/05/08 1,608
1591272 업소남 실제로 보신분 계세요 익명이라 가능한 질문 36 진심궁금 2024/05/08 19,284
1591271 2008년 종합병원 의사 살인사건이 기억납니다 15 악몽이었다 2024/05/08 5,229
1591270 멘토나 긍정적인 영향 기운 받고 싶은데 어떻게 3 2024/05/08 1,061
1591269 골프연습하면 뱃살 빠질까요? 22 ㄱㄴㄷ 2024/05/08 4,015
1591268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공연(서울) 17 .. 2024/05/08 2,731
1591267 퇴직금 중간정산 20년 전후차이 많나요? 1 ㅇㅇ 2024/05/08 947
1591266 보이스피싱 우리나라만 이래요? 6 ... 2024/05/08 2,549
1591265 벼락치기도 없고 시험에 집중못하는 아이 1 ... 2024/05/08 803
1591264 외국 의사 수입 확정인가요? 6 ㅇㅇ 2024/05/08 2,179
1591263 윤텅 어버이날 서프라이즈 하려던거 같아요 6 2024/05/08 2,702
1591262 새집은 먼지 없을줄 알았어요 2 2024/05/08 1,657
1591261 네이버 배송지 관리에 보니 모르는 주소가 있어요 9 뭐죠? 2024/05/08 1,785
1591260 조금 큰 방울토마토가 넘 좋아요 ~ 2 크기 2024/05/08 1,531
1591259 나이드니 진짜 애기가 된 우리 어머니^^ 16 인생나이듬 2024/05/08 6,371
1591258 노트북에서 카톡 1 노트북 2024/05/08 870
1591257 딴지링크) 오늘 mbc단독보도 정리 18 ㅇㅇ 2024/05/08 6,268
1591256 30만원짜리 향수샀는데 1년지난 상품이에요 14 2024/05/08 5,533
1591255 마음이 지옥인데 13 ㅜㅜ 2024/05/08 5,560
1591254 발리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9 가족여행 2024/05/08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