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가 이러니 굉장히 피곤하네요
친정엄마테 인정 욕구 상당합니다
이번에 아파서 병원가는데 진료부터
아직 엄마는 60초반
정말 젊으신데 본일 일빼고 두시간 왔다갔다
호들값 다 떨고 음식부터 해서 정작 본인은 받은거 없다는게...
효녀가 아니라 옆에서 보면 너무 이쁨받고
싶어 하는짓 으로 보여서 그걸로 형제 자매한테
이만큼 했다 생색도 너무 내고 불편하네요.
왜이럴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중에 인정요구 심한거
바구니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24-04-24 16:09:20
IP : 211.234.xxx.7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24.4.24 4:10 PM (121.225.xxx.223)그랬구나 고생했구나 하세요
2. ....
'24.4.24 4:10 PM (59.26.xxx.79) - 삭제된댓글애기때 엄마가 안해준거 받을라는거고
엄마는 일나누는거고3. 그래
'24.4.24 4:1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너 잘하고 있다, 네가 효녀다... 칭찬만 해주고 일 다하라고 하세요.
4. ;;;;;;;;;
'24.4.24 4:28 PM (121.165.xxx.154)우리집에도 한명 있는데요.....
그렇게 했는데도 인정 못받으면 더 심해지는듯 하네요
첨엔 이게 인정욕구인지 몰랐는데. 어느순간 깨달았어요
내동생은 인정받고 싶은거구나....
동생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다가 지금은 결핍 된거라 생각하니 측은하더라구요5. 우리집도
'24.4.24 4:58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한명 있네요. 그런사람.
제 동생인데 그애 때문에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었어요. 하도 그러니까 재산상속도 제일 많이 해줬고(제일 가난함) 엄마도 뭘 부탁하면 그때마다 사람 쓰는것 보다 더 많이 용돈도 주고 밥도 사주고 그러셨는데 다 소용없었어요.
자기가 엄마를 위해 뭐라도 좀 하면 오만 생색 다 내고 우리더러도 똑같이 하라고 난리쳤어요. 어떤 자리든 무슨 성토 대회마냥 자기 힘들다, 엄마가 자기 차별한다, 가족들이 자길 왕따 시킨다며 울고불고 난리치는 통에 다들 질려서 진작에 다 떨어져 나갔고 최근엔 엄마한테도 더는 보기 싫다고 작년에 손절당해서 이제 가족중 유일하게 저만 왕래하는데 하소연 들어주느라 너무 피곤해요. 자기 잘못은 모르고 여전히 가족들이 문제라 생각하니 해결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화해 시켜주기도 싫은게 어쨌거나 엄마집에 동생이 안오니 세상 조용합니다. 그동안 가족들이 풀쐐기 같은 동생 눈치보느라 힘들었는데 이젠 남은 가족들끼리 엄마를 중심으로 같이 자주 모이고 같이 여행 다니고 맛집 다니면서 지냅니다. 어딜가거나 뭘 하려고만 하면 늘 중간에서 불평불만만 얘기하고 태클걸던 동생이 없으니 이제 뭔 엉뚱한 일을 하자해도 반대하는 사람 하나없고, 참여율 좋고, 너무 재밌어요.
이번 봄에 가족들과 꽃구경도 여러번 갔고, 맛집도 여러군데 다녀오고, 쑥캐다 쑥떡 만들어 먹고, 고사리 뜯어다 조기 지져먹고, 두릅따다 초장 찍어먹고, 시골집에 가서 머위순 뜯어다 무쳐먹고, 장거리 여행도 두번이나 다녀왔는데 며칠뒤 또 가족여행 갑니다.
예전엔 동생과 부딪치면 엄마가 속상해 하실까봐 가족 모임에 안 오던 자매들도 요즘은 모이자는 말만 나오면 다 참석해서 즐거워 하는걸 보니 가족이라고 다 보고 살아야 하는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6. 생색내는게
'24.4.24 5:26 PM (110.15.xxx.45)결국 인정욕구로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591146 | 넷플 접속하자마자 스마일 넘하네요. 5 | ㅠㅠ | 2024/05/05 | 4,835 |
| 1591145 | 30대 후반인데 7 | ㅇㅇ | 2024/05/05 | 2,824 |
| 1591144 | 울 할매 이야기 ... 또 반전편 9 | 손녀딸 | 2024/05/05 | 3,735 |
| 1591143 | Sbs 뒷것 김민기 마지막편 합니다 20 | 지금 | 2024/05/05 | 2,994 |
| 1591142 | 어지럼증 있으신 분들 오늘 두통 있으세요? 2 | 애플민트 | 2024/05/05 | 1,529 |
| 1591141 | 고두심 연기 정말 잘하지 않나요? 9 | 연기자 | 2024/05/05 | 4,341 |
| 1591140 | 크록스, 요런 슬리퍼도 편할까요 10 | .. | 2024/05/05 | 1,948 |
| 1591139 | 미우새에서 양정아 38 | 이뻐 | 2024/05/05 | 20,038 |
| 1591138 | 신정동 목동아델리체 어떤가요? 12 | 매매 | 2024/05/05 | 2,315 |
| 1591137 | 무는 가을에서 겨울무가 최고네요 3 | ... | 2024/05/05 | 2,004 |
| 1591136 | Sns 알고리즘 무서워요 5 | ... | 2024/05/05 | 2,956 |
| 1591135 | 무단횡단 진짜 안하시나요? 57 | ㅇㅇ | 2024/05/05 | 4,066 |
| 1591134 | 감자 심었는데 싹이 나오고 있어요 6 | whwg | 2024/05/05 | 1,388 |
| 1591133 | 짜증나서 못보겠네 6 | Smmssm.. | 2024/05/05 | 3,869 |
| 1591132 | 아무리 부자라도 30세 이상은 상상안감 19 | 돈 | 2024/05/05 | 5,507 |
| 1591131 | 동남아 예쁜 바다요 6 | ^^ | 2024/05/05 | 1,616 |
| 1591130 | 의대정원..반대 의사있는 집안 .. 찬성 의사없는 집안.. 11 | 무엇이든 | 2024/05/05 | 1,781 |
| 1591129 | 금나나 결혼 7년동안 주위 아무도 모르고 있던 건가요? 36 | 왜이제야 | 2024/05/05 | 21,745 |
| 1591128 | 치킨을 성공 했어요 3 | … | 2024/05/05 | 2,556 |
| 1591127 | 여자 직업으로 교수는 이제 별로에요 47 | 현실 | 2024/05/05 | 8,518 |
| 1591126 | 선재, 박보검 - 청춘기록 재밌나요 27 | ,< | 2024/05/05 | 3,067 |
| 1591125 | 장녀가 이상한 엄마에게서 벗어나지 못 하는 경향이 큰 것 같아요.. 9 | ... | 2024/05/05 | 2,941 |
| 1591124 | 영국 보수당도 망했네요 6 | ㅇㅇ | 2024/05/05 | 2,917 |
| 1591123 | 무슨 봄비가 이렇게 많이 와요 13 | ㅁㅁ | 2024/05/05 | 6,147 |
| 1591122 | 미우새 김승수랑 양정아 넘재밌네요ㅋ 21 | ㅋ | 2024/05/05 | 9,3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