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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예쁘다고 예비남편 소개안시켜준다는 친구..

-0- 조회수 : 4,581
작성일 : 2024-04-24 11:09:27

셋이 어릴때부터 친구인데. 

20대도 같이 보냈고 같이 놀았고...

싸울때도 있지만 지지고볶고 화해하고 또 잘 만나고 그랬어요.

우리중 유독 한 친구가 인기도 많고 예뻣는데..

막 연애를 많이 하는편은 아니였고.. 장기연애만 서너번 했어요. 

그친구에게 남자들이 우물쭈물 하는모습.. 고백했다 차이는 모습.. 옆에서 여러번 봤죠.

암튼 인기는 많은데 남자에게 딱히 관심은 없는 스타일..

 

이번에 다른 한친구가 결혼을 했어요...그 친구 왈..  예비남편이 그친구에게 반할까봐

되도록 안만나게 할거래요. 그래서 저만 살짝 소개받았....어요. 저는 안심됬나봐요 ? ㅋ

이런저런 핑계로 결혼전 친구들 인사는 그냥 넘어갔고, 결혼식에서 처음만나 인사를 나누고

그 이후 만나도 그 친구만 나오고 남편은 본적도 없네요. 한 10년 20년 지나 우리도 늙어가면

좀 보여주며 살려나요? 이쁜 친구는 그냥 영문도 모르고.. 멀리 이사가서 잘 못본다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어요.  나이드신분들도 이런경우 세월 지나면 또 만나고 사시나요? 

저도 결혼할때 예쁜친구랑 거리두고 지내야 될까요? 

IP : 118.129.xxx.22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4.4.24 11:12 AM (180.70.xxx.131)

    훗날에도 친구사이로
    계속 가까이 지내게 될건지는
    모르는 일이고 지금 현재
    그 친구가 똑똑하게 처신..

  • 2. 그러거나
    '24.4.24 11:13 AM (119.71.xxx.160)

    말거나 남의 남편 꼭 얼굴 봐야할 이유도 없고
    친구들 끼리만 잘 지내면 되죠.

  • 3. ..
    '24.4.24 11:15 AM (118.36.xxx.210)

    꼭 봐야할 이유는 없을 거 같아요. 그래도 친한 친구는 사진이라도 보여주고는 할 텐데요.

  • 4. wii
    '24.4.24 11:16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원글님 기준으로 알아서 하시면 되는 거고. 결혼한 친구도 이해 돼요.
    저희 고등학교 동창들 중에 실제로 선을 봐서 만난 남자를 친구들 소개했는데, 친구 중 한 명에게 반해서 선 본 친구는 파혼했고 눈 맞은 친구와 결혼한 사건이 있습니다. 고향 중에서도 같은 동네 친구들이었는데, 선본 친구 인물은 평균에 살짝 못 미치고. 반한 친구는 눈이 크고 여자답게 생겼거든요. 그렇게 결혼한 친구는 아직도 친구들 사이에서 역적 취급받는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 5. ..
    '24.4.24 11:16 AM (211.208.xxx.199)

    옛어른들이 그랬어요.
    굳이 내 친구를 남편에게 보여주며 살 필요없다.
    영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봐요.
    제가 안좋은 케이스를 본적이 있어서 얘기해요.

  • 6. 친구가
    '24.4.24 11:19 AM (182.161.xxx.114)

    잘 하고 있네요.똑똑하다

  • 7. ㅇㅇ
    '24.4.24 11:19 AM (121.161.xxx.152)

    모르는 여자라면 몰라도
    그런식으로 연줄이라도 닿으면
    모르는게 남녀관계라...
    친구가 마음 편하면 됐죠 뭐.

  • 8. wii
    '24.4.24 11:20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원글님 기준으로 알아서 하시면 되는 거고. 결혼한 친구도 이해 돼요.
    저희 고등학교 동창들 중에 실제로 선을 봐서 만난 남자를 친구들 소개했는데, 친구 중 한 명에게 반해서 선 본 친구는 파혼했고 눈 맞은 친구와 결혼한 사건이 있습니다. 결혼한 친구는 아직도 친구들 사이에서 역적 취급받는다고 들었고요.

  • 9.
    '24.4.24 11:20 AM (49.163.xxx.3)

    50넘도록 살아보니 세상 쓸데없는 일이 친구남편 ㆍ남편친구ㆍ아내친구 만나는 일이고 커플끼리 어울리는일이더라고요. 우린 괜찮다 난 다르다 하다가 사고나요.인간은 그렇게 믿을만한 존재가 아니더라고요.

  • 10. wwjeh
    '24.4.24 11:25 AM (211.168.xxx.148)

    안좋은 케이스 저도 봤어요.
    친구인데 도움을 많이 받았음에도 은혜를 원수로 갚은 상황(친구남편이랑 바람이나서 아이까지 생김...)
    굳이 부부동반 해서 친구 남편들까지 보고 살지 않아도 되요.
    친구들끼리만 모이면 이이야기 저이야기 하기 편하지만
    아이를 동반하거나 남편들이 같이 자리하게되면
    조심해야하는 이야기들도 있고 신경도 쓰이고 합니다.

    친구분이 마음 깊은 이야기를 너무 내보여서 뭐 이렇게 생각하나 싶을수도 있지만
    나름 현명하다 생각합니다

  • 11. 저라도
    '24.4.24 11:29 A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굳이 남자들이 반하는 친구를 뭐하러 소개시켜주나요.
    아무리 내 남친, 남편이라고 해도 보는 눈 똑같고.. 신경쓰일듯.
    저라면 두 친구다 똑같이 소개를 안하겠지만..

  • 12. 친구남편
    '24.4.24 11:33 AM (175.213.xxx.18)

    친구남편 결혼식장에 봤으면 됐지

    친구남편까지 만나며 친하게 지낼 필요있나요?
    결혼했는데 잠잘곳 없다며
    곤란하게 빈방에서 하룻밤 자도 되냐고 묻는 친구(모텔가서 자면 되지)
    부부모임하자는 친구들…
    친하다는 이유로 친구집을 제집인양 숙소로 이용하는 친구(남편, 애들도 있는데)
    친한친구는 어디까지나 셋이면 셋 이렇게 모여 노는게 낫은것 같아요 밖에서

  • 13.
    '24.4.24 11:40 AM (123.140.xxx.6)

    뭐 누가 반하고말고 예뻐서 이고말고 를 떠나서
    부부동반 모임자체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아요.
    내 친구만 서로 만나면되지
    무슨 친구남편까지 대동해서 모임을 만들고...
    발넓은 남편때문에 종종 가긴가는데
    내향형이라그런지 너무너무 피곤하더라고요

    남편친구모임엔가도
    내친구모임엔 남편들 안부릅니다.
    우리끼리 놀기에도 시간이 빠듯합니다

  • 14. ㅇㅇ
    '24.4.24 11:46 AM (223.38.xxx.252)

    객관적으로봤을때 직업, 학벌, 외모 저보다 우월한 친구가
    자기 남자친구가 저보고 반할까봐 안보여준다고 했어요

  • 15. less
    '24.4.24 11:49 AM (182.217.xxx.206)

    친구남편될 사람 굳이 볼 필요가 있나 싶은데요..
    제 친구중 결혼한다고 그때 첨 보거나.. 혹은 예식장서 보거나..

    지금도 종종 만나는 모임이 있는데..

    단한번도 부부동반으로 모인적이 없네요...

    항상 친구들끼리만 모여서 놀아요..

  • 16. ㅋㅋㅋㅋ
    '24.4.24 11:53 AM (59.15.xxx.53)

    님....의문의 1패네요...ㅠ.ㅠ
    괜히 기분나쁘실듯...ㅋㅋㅋㅋㅋ

  • 17. ㅋㅋㅋㅋ
    '24.4.24 11:54 AM (59.15.xxx.53)

    근데 내친구한테 반해서 넘어갈 남자면 결혼안하는게 낫죠
    세상에 나보다 이쁜여자들이 한둘인가 그여자들한테 다 넘어갈 사람이면
    결혼안해야지

  • 18. ...
    '24.4.24 12:03 PM (211.218.xxx.194)

    그냥..
    그런 일도 있구나..

  • 19. ....
    '24.4.24 2:21 PM (211.234.xxx.215)

    영리한거죠.
    뭐하러 친구남편까지 같이 만나요.
    님은 안심됐나봐요..그것도 좀 웃기네요.

  • 20. 엥?
    '24.4.24 2:58 PM (61.254.xxx.115)

    남편을 왜보여줘야하며.같이 만나야하죠? 친구끼리 만나는게 더 재밌는데요 속얘기도 맘껏 할수있고 남편흉 시부모흉도 보고요

  • 21. 엥?
    '24.4.24 3:00 PM (61.254.xxx.115)

    의외로 그렇게 친구애인에 들이대는 남자나 여자들 어디에나 있더라구요.조심해서 나쁠건 없음

  • 22. ㅎㅎ
    '24.4.24 3:04 PM (58.235.xxx.21)

    저는 절친이 아주 예뻤는데 같이 여행가거나 다니면 항상 남자가 꼬였음,,,,,,ㅋ
    그때는 걔는 안그런데 예쁘니 가만두질않네 생각했는데
    술자리를 한번 같이 하게 됐는데.... 장난 아니더라고요 ㅋㅋㅋ
    의도한건지 의도는 안했지만 본능인지는 모름^^
    암튼 그날 이후로 저는 제 남자친구나 남사친도 소개 안해줬음..
    남편도 소개 안해줬음... 님처럼 셋이서 친했어서 한명한테는 소개 해줬는데 그건 우연히 그렇게 됐었고 얘도 이쁘장했는데 남자랑 있을때나 없을때 한결같아서 걱정이 안됐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그 젤 예쁜 친구 엄마가 애인은 친한친구한테 소개해주지말라고해서 걔 남친도 우리는 같이 논 적 없다는거..하하하

  • 23. ㅎㅎ
    '24.4.24 3:05 PM (58.235.xxx.21)

    님 글에..........
    암튼 인기는 많은데 남자에게 딱히 관심은 없는 스타일.. ---> 이 부분..ㅋㅋㅋ 이게 아무리 오래된 친구라도 알 수가 없는거드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 24. 0000
    '24.4.24 3:13 PM (175.114.xxx.70)

    진짜 연예인같이 이쁜 아이와 친구였는데
    같이 다니면 남자들이 가만두질 않아요.
    어느 순간 전 무수리같고 시녀같고 뭐 그런 경우들이 있었어요.
    저도 이쁜편이었는데 같이 있으면 비교가 안되는....
    여러사건이 있고 이젠 만나지 않아요.

  • 25. 그런 케이스
    '24.4.24 5:55 PM (220.122.xxx.137)

    중딩때 친구 아빠가 와이프(친구 엄마)의 친구와 바람나서
    이혼, 재혼했어요.
    저렇게 알던 사이(친구사이) 조심해야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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