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입장벽 높은 곳에서 일하란 글이 생각나서요

...... 조회수 : 2,850
작성일 : 2024-04-23 17:04:31

낮에 보고 덮은 글인데

퇴근준비하면서  떠올라서요.


진입장벽 높은 곳의 구성원들은 
최소한의 체면치레는 하느라

상황에 맞는 각각의 페르소나 하나 정도는
 쓰면서 지내요

그 반대의 곳은,  페르소나가 뭘 뜻하는 어휘인지도 모르는
집단에선 체면치레가 웬말 개나 줘버려.......

졸업 후 영양사로 잠깐 근무했는데요
단체급식 병원 식당
와 진짜 인간이 이렇게 간악할 수가 있나 싶게
말을  곡해해서 전하고 사람하나 못쓰게 만들고

좀 맘에 안드는 사람 들어오면 괴롭혀서 

얼마 후 사직하게 만들고... 소리없는 아귀다툼
그후론 단체급식 조리실 쳐다도 안봅니다.
제 영양사 면허증 어디에 쳐박혀있는 줄도 모릅니다.

지금은 조용히 차분한 회사에서
세월 가는 줄 모르고 평온하게 잘 다니고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약간의 스트레스는 느끼지만

스스로 다독이며 셀프 타협해가면서 일 할수 있는 분위기

적어도  자아존중감은 느끼며 일하고있어요
단체급식실에선 불가능한 일이었죠.

제 성향과 안맞는 직종이어설수도 있겠지만
 아줌마들 기싸움하는것도  적응안되고 그래서 더 환멸을
느꼈었는지도 몰라요

지금도 떠오릅니다. 그때 뱀 눈을 한 아줌마의 목소리
트라우마.....

친구는 무조건 견뎌봐라,버텨라 조언했지만

굳이 내 자신을 갉아가면서까지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을

 버텨낼 곳은 아니란 생각에

그만두고 나왔는데 

참 잘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참고 살 것은 아니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IP : 175.201.xxx.1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4.23 5:08 PM (115.21.xxx.164)

    따돌림 이런것도 학교때 공부 못하고 무리지어 다니며 뒷말 하고 괴롭히던 무리들이 하는 짓이잖아요. 그런애들 보니 혼전임신하거나 경제적 능력 없어서 부모에게 빌붙어 살며 힘들게 살더라고요. 애는 낳는데 본인은 못키워서 하루종일 어린이집에 맡기고 조부모에게 맡기고 스스로 하는게 없으면서 나이들어서도 무리지어 다니며 뒷담화하고 술마시는 한심한 종족이요. 진입 장벽이 높은 곳은 어느정도 학력이 보장 된 곳이니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죠.

  • 2. 네네
    '24.4.23 5:23 PM (221.153.xxx.127)

    그리고 진입 장벽을 떠나서 어디든 이상한 사람은 있는 것이니
    견디기 힘들면 그냥 나오면 좋겠어요.
    가끔 사회면이나 온라인에서 조직에서 사람에 못견디고 극단적 선택한 사람 보면
    오죽할까 싶으면서도 그냥 놓아 버리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들이 없는 세상도 있는건데. 견디는게 능사가 아닙니다.
    전 옛날에 군에서 못견디게 괴롭히는 상사 있어 죽고 싶으면 탈영하라 했어요.
    전시도 아닌데 내가 있고 군대가 있지내가 없으면 무슨 의미가 있고
    더한 죄를 지은 사람도 살아 가는데 방법 없겠냐고.

  • 3. 맞아요
    '24.4.23 5:28 PM (122.42.xxx.81) - 삭제된댓글

    탈출은 지능순입니다 우선순위를 잘~

  • 4. ㅇㅇ
    '24.4.23 5:37 PM (118.235.xxx.55)

    저는 지금껏 20년 넘게 일하면서 진상이란 생각이 든 사람이 기억에 없어요
    주로 대기업 IT나 현업 직원들 상대하는데 다들 상식적이라..
    요즘 젊은 대기업 직원들 일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착하고 사람들이 나이들수록 꼰대스러워지는건 좀 어쩔수 없는듯하지만 본문에 너무나 동감하네요

  • 5. ...
    '24.4.23 6:28 PM (118.176.xxx.8)

    그런집단가면.. 페르소나 비웃어요 우아한척한다 있는척한다구요.. 자기들처럼 이간질하고 저급한걸 자기들은 쎄다고 착각하구요 쎄다는게 최고예요
    어느정도 교육받고 예의바르고 타인에게 친절한 사람은 못어울립니다 그런사람들..

  • 6. ...
    '24.4.23 6:29 PM (118.176.xxx.8)

    그리고 작은이득에 진짜 서로 고발하고 난리도 아니죠
    욕도 거칠고..

  • 7. ,,,
    '24.4.23 7:18 PM (118.235.xxx.61)

    진입장벽 낮은 곳은 또다른 방식으로 정글이죠 강약약강을 부끄러움도 없이 표현 한다고나 할까

  • 8. ㅡㅡ
    '24.4.24 5:53 AM (223.38.xxx.28)

    동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497 체질에 맞는 술이 따로 있나봐요. Feat.깔루아 6 ... 2024/05/07 622
1591496 피부관리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요?? 4 ㅇㄹㅇㄹ 2024/05/07 1,565
1591495 에브리봇 청소기 쓰시는 분이요 2 궁금 2024/05/07 700
1591494 쿠팡에서 골다공증약, 관절약 직구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주저주저하.. 10 들락날락 2024/05/07 713
1591493 맞벌이라 애 안낳는 젊은이들이 많아요 26 ㄱㄴㄷ 2024/05/07 4,529
1591492 강남역에서 단돈 2만원에 김현철 콘서트합니다. 10 콘서트 2024/05/07 2,406
1591491 시럽 앱 하시는분덜 ewr 2024/05/07 315
1591490 의대증원하면 세금이나 건보료 오르겠죠? 14 ㅇㅇ 2024/05/07 1,081
1591489 기침 가래가 2주동안 안낫네요 ㅠㅠ 17 456 2024/05/07 1,849
1591488 오래된 기사인데 외려 무서운 느낌 9 많이 무섭 2024/05/07 3,154
1591487 면접 앞두고 정장 대여했어요.아주 좋아요 14 좋다 2024/05/07 2,794
1591486 통돌이는 엘지인가요??? (지마켓 대박 세일중) 13 ㅌㅌ 2024/05/07 1,506
1591485 식사빵으로 아침. 넘 맛있네요~ 8 처음 2024/05/07 3,294
1591484 인스타 360 이란 셀피 카메라 써보신 분? ... 2024/05/07 235
1591483 피자집들 장사 안되는 이유 51 ㅇㅇ 2024/05/07 24,707
1591482 요새 친모 흉보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게 9 ㅇㅇ 2024/05/07 2,040
1591481 저의 최애는 군복입은 김지원이지 말입니다. 6 다시 2024/05/07 1,005
1591480 피부과 리프테라2 효과있나요? 인모드? .. 2024/05/07 220
1591479 지마켓(스마일클럽회원) 컴포즈 아아 990원 1 ㅇㅇ 2024/05/07 997
1591478 아이돌봄 못하게 되면 2주전에 4 ㅇㅇ 2024/05/07 877
1591477 감자칼이 너무 안드는데요 10 ㅇㅇ 2024/05/07 1,003
1591476 요즘 신입사원 면접 복장 궁금해요 8 궁금 2024/05/07 664
1591475 연휴동안 선재때문에 행복했어요 ㅎ 7 ㅎㅎ 2024/05/07 1,073
1591474 尹, 9일 용산서 취임 2주년 회견…“국민들 궁금증에 제한없이 .. 25 2024/05/07 1,787
1591473 51살 전업주부인데 도배 배우는거 어떨까요? 21 ㅇㅇ 2024/05/07 4,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