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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버거집에 어떤 중년여성이 혼자 햄버거 드시면서

... 조회수 : 6,561
작성일 : 2024-04-23 14:25:12

혼자 젤 구석에 사람들이 비선호할 만한 자리에 앉아서 계속 쳐다보시는거에요 (창가좌석도 많았는데요)

저도 혼자 먹고 있었거든요

 

저도 쳐다보고 다른분들 드시는 것도 여기저기 다 쳐다보고요. 

사람들 들어올때마다 다 쳐다보시고 ㅎㅎ 

 

왜저러시지 싶었는데

잠시후에 누가 와서 어머님~ 하면서 인사하고

본인이 매장 점주라고. 알바생 누구 어머니시죠

누구가 너무 일도 잘하고 그래서 고마워하고 있다고

 

햄버거 맛있게 드시고 더 필요한건 뭐든 말하시면 드리겠다고 편히 쉬다 가시라고.

 

그러네요~ 

알부러 허리 굽혀서 앉아계신 어머님 눈높이 맞춰서 그러는데 참 훈훈한.. 

 

한참후에 딸이 나와서 어머니 먹은 거 치워주고.. 딸은 마스크에 모자까지 쓴걸로 봐서 주방근무인가봐요 

 

 

IP : 118.235.xxx.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3 2:31 PM (211.196.xxx.71)

    매장 점주 훌륭하네요. 그래도 남이 먹는거 쳐다보는 사람은 비호감.

  • 2. ..
    '24.4.23 2:32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그런데서 혼자 먹는게 익숙치 않고 불편해서 이리저리 구경하고 하나봐요.
    점주 인성 참 좋네요.

  • 3. .....
    '24.4.23 2:41 PM (211.234.xxx.40)

    알바생 어머님이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던가 보네요..
    두리번두리번 혹시 어머님 놓칠까봐..
    인성 좋으신 듯 ㅎ

  • 4. 바람소리2
    '24.4.23 2:47 PM (223.32.xxx.98)

    아이 찾거나 어색해서 두리번 거린 거겠죠
    누굴 쳐다본다기보다

  • 5. 자식이 일하는
    '24.4.23 3:06 PM (211.234.xxx.245)

    매장에 어떤사람들이 오나 진상은 없나 둘러보게되겠죠

  • 6. ...
    '24.4.23 3:08 PM (221.151.xxx.109)

    211님은 글을 잘못 읽으신거 같은데...
    두리번거리는 분이 알바생 어머니아닌가요

  • 7. 딸 일하는곳
    '24.4.23 3:27 PM (121.133.xxx.137)

    오는 손님들 분위기가 어떤가
    궁금해서? 라고 하고 싶지만
    그냥 그 분 습관일듯요
    많잖아요 다른사람 유난히 잘 관찰하는 사람들ㅋ

  • 8. 에고
    '24.4.23 3:44 PM (14.49.xxx.98)

    딸 일하는곳엘 왜 갈까요
    그 딸 얼마 못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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