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버거집에 어떤 중년여성이 혼자 햄버거 드시면서

... 조회수 : 6,547
작성일 : 2024-04-23 14:25:12

혼자 젤 구석에 사람들이 비선호할 만한 자리에 앉아서 계속 쳐다보시는거에요 (창가좌석도 많았는데요)

저도 혼자 먹고 있었거든요

 

저도 쳐다보고 다른분들 드시는 것도 여기저기 다 쳐다보고요. 

사람들 들어올때마다 다 쳐다보시고 ㅎㅎ 

 

왜저러시지 싶었는데

잠시후에 누가 와서 어머님~ 하면서 인사하고

본인이 매장 점주라고. 알바생 누구 어머니시죠

누구가 너무 일도 잘하고 그래서 고마워하고 있다고

 

햄버거 맛있게 드시고 더 필요한건 뭐든 말하시면 드리겠다고 편히 쉬다 가시라고.

 

그러네요~ 

알부러 허리 굽혀서 앉아계신 어머님 눈높이 맞춰서 그러는데 참 훈훈한.. 

 

한참후에 딸이 나와서 어머니 먹은 거 치워주고.. 딸은 마스크에 모자까지 쓴걸로 봐서 주방근무인가봐요 

 

 

IP : 118.235.xxx.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3 2:31 PM (211.196.xxx.71)

    매장 점주 훌륭하네요. 그래도 남이 먹는거 쳐다보는 사람은 비호감.

  • 2. ..
    '24.4.23 2:32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그런데서 혼자 먹는게 익숙치 않고 불편해서 이리저리 구경하고 하나봐요.
    점주 인성 참 좋네요.

  • 3. .....
    '24.4.23 2:41 PM (211.234.xxx.40)

    알바생 어머님이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던가 보네요..
    두리번두리번 혹시 어머님 놓칠까봐..
    인성 좋으신 듯 ㅎ

  • 4. 바람소리2
    '24.4.23 2:47 PM (223.32.xxx.98)

    아이 찾거나 어색해서 두리번 거린 거겠죠
    누굴 쳐다본다기보다

  • 5. 자식이 일하는
    '24.4.23 3:06 PM (211.234.xxx.245)

    매장에 어떤사람들이 오나 진상은 없나 둘러보게되겠죠

  • 6. ...
    '24.4.23 3:08 PM (221.151.xxx.109)

    211님은 글을 잘못 읽으신거 같은데...
    두리번거리는 분이 알바생 어머니아닌가요

  • 7. 딸 일하는곳
    '24.4.23 3:27 PM (121.133.xxx.137)

    오는 손님들 분위기가 어떤가
    궁금해서? 라고 하고 싶지만
    그냥 그 분 습관일듯요
    많잖아요 다른사람 유난히 잘 관찰하는 사람들ㅋ

  • 8. 에고
    '24.4.23 3:44 PM (14.49.xxx.98)

    딸 일하는곳엘 왜 갈까요
    그 딸 얼마 못가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740 한동훈 도서관 사진 53 ㅇㅇ 2024/05/13 13,648
1592739 반곱슬에 숱 없고 아주 가는 머리카락 10 곱슬 2024/05/13 2,634
1592738 결석한 학생집에 간 교사를 스토커로신고 11 ... 2024/05/13 5,038
1592737 전복을 갈아서 할수있는 요리는 뭐가 있나요? 12 ㅇㅇ 2024/05/13 1,241
1592736 이어지는 뉴탐사의장시호 녹취록 김스타검사 4 .. 2024/05/13 1,925
1592735 다이슨에어랩은 기본구성이 롱배럴인거에요? 8 다이슨에어랩.. 2024/05/13 1,315
1592734 일본 후지tv 서울특파원이 독도까지 조국 대표를 따라왔대요. 17 .. 2024/05/13 3,384
1592733 엘지스타일러 5벌 스팀다리미 잘되나요? 2 스타일러 2024/05/13 1,414
1592732 양압기 처음 쓰고 잤는데 넘 속상해요 20 속상해서 2024/05/13 6,737
1592731 어그로 끄는 글들은 댓글을 쓰지 말아야... ... 2024/05/13 293
1592730 911테러 때 알래스카 체류 했던분 계실까요? 3 혹시 2024/05/13 1,663
1592729 jasmine 님 블로그 2 킹콩 2024/05/13 5,840
1592728 저는 스무살 때 독려라는 단어까지는 몰랐습니다 1 2024/05/13 1,557
1592727 파*영*정떡 드셔보신 분? 21 .. 2024/05/13 3,522
1592726 전세만료전인데 나가달라해서요 23 2024/05/13 5,381
1592725 혹성 탈출 오리지날을 처음 봤을때 14 ㅇㄴㅁ 2024/05/13 2,208
1592724 겉이 미끈미끈해진 버섯 버려야 하나요? 4 .. 2024/05/13 1,608
1592723 중2 아이가 자긴 애들 수학 풀어줄때 도파민이 터진다면서 11 2024/05/13 3,066
1592722 직장에서 저를 괴롭혀요 8 ㄱㄴㄷ 2024/05/13 3,785
1592721 두유제조기 구매후 25 .. 2024/05/13 5,222
1592720 마트 치킨이 맛이 없네요 ㅠ (추가) 11 이런 2024/05/13 2,513
1592719 리모델링 후 이사, 청소업체 써야할까요? 3 0011 2024/05/13 908
1592718 대딩아들이 학원알바하는데.. 4 2024/05/13 3,659
1592717 유튜브 지금 무료 프리미엄 기간인가요? 3 유튜브 2024/05/13 2,232
1592716 오늘따라 너무 외로운데, 어떻하죠 20 ㅇㅇ 2024/05/13 4,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