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를 입양했고, 냥이는 처음 키워봐요. 5개월 되었구요. 첫 한두달은 낯을 가리더라구요.
강아지는 많이 키워봐서 잘 아는데, 냥이는 까칠할꺼라 생각하고 데리고 왔는데 전혀 아니네요
다른집 냥이들은 어떤가요?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냐옹냐옹 울며 쫑쫑거리고 현관까지 나와 앉아 눈마주쳐요.
그리고는 한동안은 졸졸 따라다녀요.
쇼파위에 누워있으면 제 가슴이나 목덜미로 올라타 밀착하고 누워 그르렁거려요.
잠깐 있다 휙 가버릴때도 있고, 1시간 넘게 그러고 있을때도 있구요.
배만져주는것 좋아해요. 손만 갖다대면 식빵처럼 앉아있다가 벌러덩 몸을 눕혀 뒤집고
그르렁 거리며 계속 만져달라고 해요.
손톱 깎을때, 목욕시킬때 가만히 얌전히 있어요. 그래서 정말 수월해요.
거실을 어슬렁 거릴때 xx야, 이리와~ 부르면 낼름 와요. 부를때마다 와줘요.
제 손, 머리, 발 아무데나 박치기 하고 비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