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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집 냥이의 행동, 다른집 냥이들도 이런가요? 초보집사입니다

...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24-04-23 09:35:30

성묘를 입양했고, 냥이는 처음 키워봐요. 5개월 되었구요. 첫 한두달은 낯을 가리더라구요.

강아지는 많이 키워봐서 잘 아는데, 냥이는 까칠할꺼라 생각하고 데리고 왔는데 전혀 아니네요

다른집 냥이들은 어떤가요?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냐옹냐옹 울며 쫑쫑거리고 현관까지 나와 앉아 눈마주쳐요.

그리고는 한동안은 졸졸 따라다녀요.

쇼파위에 누워있으면 제 가슴이나 목덜미로 올라타 밀착하고 누워 그르렁거려요. 

잠깐 있다 휙 가버릴때도 있고, 1시간 넘게 그러고 있을때도 있구요.

배만져주는것 좋아해요. 손만 갖다대면 식빵처럼 앉아있다가 벌러덩 몸을 눕혀 뒤집고

그르렁 거리며 계속 만져달라고 해요.

손톱 깎을때, 목욕시킬때 가만히 얌전히 있어요. 그래서 정말 수월해요.

거실을 어슬렁 거릴때 xx야, 이리와~ 부르면 낼름 와요. 부를때마다 와줘요.

제 손, 머리, 발 아무데나 박치기 하고 비벼요.

 

 

IP : 59.15.xxx.21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23 9:36 AM (125.130.xxx.125)

    완전 개냥이를 만나셨네요.
    그런 냥이 만나기 힘들죠~
    행복하세요~^^

  • 2. 아이고야
    '24.4.23 9:38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완전 개냥이에 똘똘하기까지.. 이런 자랑은 줌인줌아웃에 사진부터 올리시고 고고우~~~

  • 3.
    '24.4.23 9:38 AM (166.196.xxx.129)

    대박 진짜 이럼 개냥이가 있군요.

    꿈의 고양이 입니다.

    저희 집 고양이는 아무리 이름을 불러도 쳐다만 볼뿐 절대 오지 않아요

  • 4. ...
    '24.4.23 9:40 AM (59.15.xxx.218)

    어머나 저희집 냥이 개냥이인가요?
    사연이 딱하고, 불쌍해서 데려왔는데 개냥이었다니 이럴수가^^

  • 5. Op
    '24.4.23 9:42 AM (106.101.xxx.250)

    그래서 묘연 이라는 말이 생긴거죠
    제가 키우고,돌보고 하는 애들이 열마리가 넘어요
    까칠한듯해도 츤데레가 있고,
    강아지보다 더 살가운애도 있고,
    무심하게 멀찌감치 거리두기를 꼭 하는
    애들도 있지만,
    기본은, 엄청 집사를 사랑합니다. 고마운걸
    알구요, 자기가 집사에게 사랑받는다는걸 믿어
    의심조차 안하려는 충실한 아이들이에요
    표현방식만 조금씩 다르죠.,
    그런데, 웟글님은 그중 표현해주는
    친절하고, 자존감 높고, 용감하고,
    다정한 아이를 만나신거네요.
    축하드려요, 고맙다고 많이 해주셔야해요.

  • 6. ...
    '24.4.23 9:43 AM (1.226.xxx.29)

    3대가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는 개냥이를 들이셨네요. 축하해요. ^^
    예쁜 냥이랑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

  • 7. ㅁㅁㅁ
    '24.4.23 9:49 AM (59.8.xxx.82)

    아 너무 부러워요 ㅠㅠㅠ

  • 8. 그냥이
    '24.4.23 9:53 AM (124.61.xxx.19)

    털 색깔이 어찌 되나요? 대체로 올블랙이 순하고
    치즈냥이가 애교 많다던데

  • 9. ...
    '24.4.23 9:54 AM (59.15.xxx.218)

    아 털색은 블랙&화이트 섞였어요. 나이는 모르는데 8살이상 추정이고 남아에요.

  • 10. 오~
    '24.4.23 9:58 AM (211.234.xxx.132)

    로또만큼 어려운
    개냥이 당첨이시네요 축하합니다
    우리집 냥도 개냥인줄 알았는데.
    근데 님 냥 글보니
    울집 냥 개냥이 아니었구만요 힝~

  • 11. 고나비
    '24.4.23 10:00 AM (87.249.xxx.27)

    아 찐행복. 29차 고양이 집사로 단언하건데, 고양이 로또 당첨되신거 맞아요. 이런애들 정말 없습니다.

  • 12. ...
    '24.4.23 10:09 AM (59.15.xxx.218)

    냥이도 집사를 사랑하고 고마운걸 안다는말 넘나 감동이네요.
    울 냥이는 제가 고마울까요? 짠해지네요 ㅠㅠ

  • 13. ...
    '24.4.23 10:10 AM (211.217.xxx.233)

    좋은 일 하시고 복 받으셨네요

  • 14. 개냥이네요
    '24.4.23 10:13 AM (175.208.xxx.207)

    저희집 냥이들2개월에 입양했는데
    한마리는 정말 제 껌딱지 개냥이에요.
    머리에 자기머리 비비는건
    집사에대한 존경심 사랑 이래요.
    한마리는 진짜 말그대로 고양이. 독립적이에요.어느정도 만지면 가버림요 ㅋㅋ

  • 15. Catlover
    '24.4.23 10:24 AM (114.207.xxx.29)

    상의 1프로 개냥이중 개냥이에요
    원글님과 사는게 안전하고 행복해서 저런 행동합니다
    부럽습니다 저런 양이와 사시다니....
    이렇게 쭉 행복하세요~~

  • 16. //
    '24.4.23 10:25 AM (220.117.xxx.200) - 삭제된댓글

    일단 성묘아니고 아직 애기에요

  • 17. 그냥이
    '24.4.23 10:33 AM (124.61.xxx.19)

    울집 애들은 꼬리가 전기오듯이 장어가 춤추듯이 흔들어요
    그게 집사 넘 좋아 이런 표현이래요

  • 18. 로또
    '24.4.23 10:59 AM (115.40.xxx.11)

    로또맞으셨네요~
    꽁냥꽁냥 행복하세용

  • 19. ㅇㅇㅇ
    '24.4.23 1:10 PM (210.91.xxx.59)

    진심으로 님을 사랑한다는 증거에요.
    저희집 냥은 다른식구들에게는 쌩한데 저한테만 그러네요.

  • 20. ...
    '24.4.23 1:13 PM (182.215.xxx.28)

    성묘는 입양도 잘 안되는데 거기다 8살 냥이를
    어쩌다 가족으로 들이셨는지 스토리가 궁금해지네요ㅎㅎ
    제가 본 냥이중엔 20살 건강한 냥이도 있었어요
    늦게 맺어진 인연 오래오래 행복하게 누리시길 바래요~~

  • 21. ㅅㅈㄷㅇ
    '24.4.23 2:50 PM (211.36.xxx.124)

    부럽습니다 저희 애들은 만지는거 싫어해서 제대로 만져본적이 없어요

  • 22. 복집사님
    '24.4.23 3:54 PM (211.216.xxx.238) - 삭제된댓글

    자랑글이니까 만원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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