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하철 역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요.

[복기]

저는 개찰구를 나가기 2~3 미터 전,

그 여성은 반대편에서 카드를 찍고 들어오는데

카드를 떨구더라구요.

저기요! 하고 불렀는데 거리가 좀 있어선지 못듣고

바쁜 걸음으로 플랫폼으로 내려 가버림.

카드 주워서 갖다줘야겠다 싶어서 카드 떨어진 곳을 보니

몇 초 사이에 카드가 없어짐.

카드를 줍고 불렀어야 했는데 돌발 상황이라 그러질 못함.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우선 순위를 공부했네요.

 

[그새]

갖다주려고 누가 주운거 아닐까요?
지하철 분실물 센타나..

[아마도]

그 분 뒤 누군가가 떨구는거 보고
바로 주워서 뒤따라 가 줬을듯요

[1.239]

훔쳐갔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카드를 주워야 했다는,
일의 순서를 깨달았다는 얘깁니다
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