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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서 본 글인데 …너무 찾기 힘드네요

글 찾아요 조회수 : 2,505
작성일 : 2024-04-23 08:59:29

여기서 읽은 수필같은 글 두편인데요 

 

하나는 자신의 존재가 방에 굴러다니던 먼지 같았다는 표현이 있었고요 내용이 잘 기억은 안나는데 읽었을때 너무 느낌이 좋아서 다시 읽고 싶어요 

다른 하나는 가난한 어린시절 할머니가 사랑으로 키워주셨는데 엄마랑 살게 된 후 환경은 좋아졌으나 그 시절은 행복하지 않았다는 글이요 

혹시 이 글들 저장해두신분 공유 부탁드려용!! :) 

 

IP : 104.162.xxx.20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3 9:24 AM (119.198.xxx.25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34179&page=1&searchType=sear...
    내 인생의 형용사

  • 2. ..
    '24.4.23 9:27 AM (110.45.xxx.201)

    저 글은 제목이 워낙 유명해서.. ㅎㅎ
    근데. 저 원글을 올라왔을 당시에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벌써 십년도 더 넘은 글이네요. ㅠㅠ

  • 3. ㅇㄱ
    '24.4.23 9:27 AM (104.162.xxx.201)

    와 감사합니다!!

  • 4. ...
    '24.4.23 9:29 AM (119.198.xxx.254)

    두번째 글도 뭔지는 알겠는데 못 찾겠어요
    누군가 찾아주시길..^^

  • 5. 어머
    '24.4.23 9:36 AM (118.34.xxx.85)

    퍼왔어요 링크있지만 혹시 또 몰라~~
    저분 잘 계실까요 댓글 어느분처럼 overcome이 맞는 말인듯~~ 사랑을 보내드리고 싶네요 ♡♡♡♡♡♡
    --------------------------------------------------------
    오늘 면접을 보러갔는데 면접관이
    본인을 한단어로 묘사한다면 무엇일까요 라고 물었어요

    저는 현재 영어권에 거주중이예요
    면접이니까 면접관이 좋아할만한 대답을 했지요
    Friendly, Happy, Helpful, Honesty 뭐 이런 거 중에 하나였던 것 같아요

    집에 오는 길에 조금 우울했고
    저 질문이 자꾸 생각이 났어요

    솔직하게 대답을 했다면
    저를 설명하는 한 단어는
    'Unwanted' 같아요

    저는 엄마의 원하지 않던 아기였고
    따라서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맡겨졌고
    결과적으로 할머니의 원하지 않는 혹이 되었고
    아빠와 새엄마의 원하지 않는 짐이 되어
    집 안 어느 구석엔가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작은 먼지뭉치처럼 굴러다니며 자랐어요

    어른이 되어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는데
    결혼 한 달만에 원하지 않는 아내가 되어서 또 버려졌고

    지금은 세상 그 누구도 저를 원하지 않는 것 같아요
    Unwanted  라는 저 형용사가 제 인생 전체를 수식하고 있어요

    아무도 날 원하지 않는 세상에서 꾸역꾸역 살아보겠다고
    면접에서 거짓말이나 하고 다니지만
    사실 내일 죽어도 아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아무도 원하지 않는 존재, 나 자신조차도 원하지 않았던 인생인걸요

    우울하고 쓸데없는 글 죄송합니다

  • 6. ㅇ ㅇ
    '24.4.23 9:36 AM (222.233.xxx.216)

    원글님 덕분에 기억이 나네요 다시 잘 보았어요
    저글 10년도 더 되었네요..

    글쓰신 분 82 계속 활동하고 계실지요? 한번 등장해 주세요^^♡

  • 7. 두번째글
    '24.4.23 9:38 AM (125.179.xxx.132)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35029&page=1&searchType=sear...

  • 8. 성지순례
    '24.4.23 10:00 AM (211.46.xxx.89)

    다녀왔어요
    덕분에 감사합니다~~~^^*
    12년전 이때 왜 못봤을까 싶네요

  • 9. 바보
    '24.4.23 10:02 AM (121.129.xxx.240)

    가난하고 자상하셨던... 할머니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85134&page=6&searchType=sear...

  • 10. 원글님 덕에
    '24.4.23 10:33 AM (211.46.xxx.89)

    그리고 또 그 글을 찾아주신 윗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글 성지순례 다녀왔어요 ^^

  • 11. 감사
    '24.4.23 10:47 AM (223.62.xxx.213) - 삭제된댓글

    두번째 글을 계속 찾고 있었는데 덕분에 잘 읽고 갑니다. 당시 달았던 제 댓글도 있네요

  • 12. 부탁
    '24.4.23 10:56 AM (110.10.xxx.193)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따뜻한 글 2개 간직하고싶어요

  • 13. 감사합니다
    '24.4.23 11:26 AM (211.213.xxx.201)

    82죽순이가
    이 멋진 두글은 왜 놓쳤던건지 ,,,,

  • 14. 저도 감사합니다
    '24.4.23 11:59 AM (14.55.xxx.141)

    82 죽순인데 이 두 글을 놓쳤어요
    잔잔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이분들 지금은 어떻게 사시는지..

  • 15. 좋은 글 저장
    '24.4.23 12:20 PM (118.235.xxx.253)

    좋은 글 저장할게요

  • 16. 두분 모두
    '24.4.23 12:35 PM (114.203.xxx.205)

    지금 행복하고 평안하길 바랍니다.

  • 17. 초록꿈
    '24.4.23 12:43 PM (222.119.xxx.183)

    좋은 글들...
    저장합니다.

  • 18. ㅇㅇ
    '24.4.23 1:54 PM (223.38.xxx.252)

    따뜻한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 19. ..
    '24.4.23 5:18 PM (223.39.xxx.80)

    덕분에 감사히 읽었습니다

  • 20. 333
    '24.4.23 6:41 PM (175.223.xxx.133)

    먼지뭉치 글 쓰신 분 소식 있나요. 행복하게 잘 사시기를.
    혹시 82에 계시면 한 글자라도 올려 주세요.

  • 21. ㅇㄱ
    '24.4.23 8:04 PM (104.162.xxx.201)

    와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꽤 많은 분들이 글을 기억하고 계셨군요
    다시 읽어도 참 좋아요
    갑자기 서정적 소설을 읽고 싶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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