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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딸 시험땜에 우네요.

... 조회수 : 7,342
작성일 : 2024-04-23 07:40:26

컴공전공인데 올해 시간표가 빡빡해서 전공시험 하루에 두개씩이라 공부하면서 우네요.어제도 두개보고 집에 왔는데 너무 힘들다고.고3 공부는 공부도 아니었다며 울면서 밥 먹고 .지옥이 있다면 이런기분일거라고.두시간 자고 또 시험치러 가네요.전 문과였어서 솔직히 대학때 그닥 열심히 안한것 같은데 딸애보면 안쓰러워요. 공대 공부는 다 이런거죠? 얘가 유난떠나 싶기도 하고.

자녀분들 시험기간일텐데 다들 화이팅입니다.대학 보내도 끝난게 아닙니다.

IP : 118.221.xxx.15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3 7:44 AM (175.223.xxx.151)

    컴공이 공부 빡세요. 메디컬은 더 힘들겠지만...
    그래도 방학이 있는게 대학생의 권리

  • 2. 열심히
    '24.4.23 7:46 AM (61.101.xxx.163) - 삭제된댓글

    하는 학생인가보네요.
    저는 우리 아들이 책 편거 딱 세번 봤어요.
    수능 전날 뭔일인지 책을 펴더군요. 그러다 뉴스에 포항 지진으로 수능 연기한다니 책을 딱 덮고..ㅠㅜ 일주일후 수능전날 다시 펴더군요..ㅠ
    그리고 재수하고 역시 수능전날 책펴는거..그 귀한 장면을 또 봅니다..
    책을 펴는것만 봤지..공부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어제 시험이었다는데... 교수님들한테 죄송해요..우리 아들같이 공부 못하고 안하는 녀석들 가르치려고 그 힘들게 교수된거 아닐텐데요..그래도 사고는 안쳐요 ㅠ
    코인도 주식도 킥보드도 안타서 그냥 그것만도 고맙다 하고 삽니다..ㅠ
    쟤 대학 졸업하고 우리 평생 안보고살자고 했어요..
    아침에 짜장밥 드시고 싶다셔서..짜장 볶으러 갑니다.ㅠㅠ
    커피가 유난히 쓰네요..

  • 3. 중고딩때처럼
    '24.4.23 7:53 AM (118.235.xxx.116)

    학원다니며 도움받는것도 아니고 애들이 생판 첨보는 공부해야하니 대학공부가 죽을맛이죠ㅠ 전공두세개에 교양두세개도 벅찼던 기억이 ㅠㅠ

  • 4. ㆍㆍㆍ
    '24.4.23 7:54 AM (223.39.xxx.147)

    저희땬 간호3학년이네요
    처음으로 간호간거 후회한데요
    3하년이 아니라 사망년 이라네요
    안쓰럽디만 버텨야죠..
    용돈이나 좀더줘야죠
    갈이 밥 먹을 시간도 없으니....

  • 5. 응용통계
    '24.4.23 7:59 AM (113.176.xxx.100)

    2학년 올라가나 이번주에 전공4개 매일 시험보느라 밤새서 공부해야 하네요
    감기까지 걸려서 너무 힘들어 보여요 ㅠㅠ

  • 6. 30년전공대생
    '24.4.23 7:59 AM (175.120.xxx.173)

    그럼요 공부하려고 하다보면
    고등때 공부는 공부도 아니죠.
    결혼해서 애 키우며 직장다니며
    기술사 공부할때는 시간을 나노단위로 쪼개서 살았죠.
    울 정신도 없었고요.

    따님이 주어진 상황에서 하고자하는 의욕이 있으니
    얼마나 예쁘고 대견하실까 싶네요.

  • 7. ...
    '24.4.23 8:09 AM (112.216.xxx.18)

    약대출신인데 공부하려고 하면 당연히 그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8.
    '24.4.23 8:10 AM (68.46.xxx.146)

    전 미술 전공이라 그렇게 힘들게 공부한것 같지 않은 데(졸업전시회 빼고)
    울 아들은 생활이 거의 수업 숙제 시험
    이렇게 구성 되네요. 열심히 해서 대견하다가도 안스럽고 그래요

  • 9.
    '24.4.23 8:11 AM (68.46.xxx.146)

    공대는 확실하 시험 자주보고, 일주일에 한전은 시험이 있더라구요.
    힘드게 공부 하네요

  • 10. 대신
    '24.4.23 8:25 AM (182.221.xxx.29)

    취업잘되는 과 전문직이라 힘들어요
    간호학과4학년인데 자퇴하고 싶다고 징징거립니다

  • 11. 컴공두명
    '24.4.23 8:27 AM (116.37.xxx.120)

    공부많이 시키기로유명한 두학교에 애가 한명씩 재학중인데 둘이 징징거리며 공부하는데 고3공부보다 몇배힘들다고 하네요ㅠ

  • 12.
    '24.4.23 8:31 AM (123.98.xxx.223)

    제 남편 전자공학과였는데
    대학때 공부하는거보고
    아 문과대는 꿀이구나했어요

  • 13. ..
    '24.4.23 8:35 AM (211.36.xxx.141)

    걱정들 마세요 대충해도 학점 퍼주던데 뭘그리 애닳아하나요
    주요 대학들 평균학점보고 놀랐어요
    저러니 기업들이 뽑을애가 별로 없다고 하는구나 싶었죠

  • 14.
    '24.4.23 8:37 AM (121.139.xxx.151)

    딸 셤공부하는거 보니
    책이 손한뼘두께에 다 영어로 된...........
    저걸 이해하고 외우고 풀고를 어찌할까 싶더라구요.
    얼마나 힘들까싶었었어요.

  • 15.
    '24.4.23 8:51 AM (58.123.xxx.205) - 삭제된댓글

    학생수 많은 고등학교에서 전교권이었던 딸
    4년 입학장학생으로 문과대 졸업하고 잘 안풀려서
    박봉의 9급 국가직공무원 준비중이에요ㅠ
    메디컬 다니는 동생이 지금 시험때라 징징대서
    겁나 많은 시험공부량 들여다보고는ᆢ 세상은 공평하다고
    자기는 공부량 적고 전공 재밌었던 댓가가 휘몰아치는데
    공부량 많은 전공은 당장은 힘들지만 진로가 보장되니
    힘내라 토닥여주더군요
    당장 시험땐 힘들지만 졸업 이후엔 그만큼 쓸모가 있을거라
    응원해 주세요
    저희 집도 허약한 징징이가 한명 있어서 시험때마다
    달달한 음료 쏴주고 간식 신경쓰는 중이에요
    대학을 보내놔도 신경쓰이고 졸업후엔 취직걱정에 더 힘들고
    후에 결혼은 어떻게 진행이 될지
    에효 자식농사는 끝이 없어 보여요

  • 16. 나무
    '24.4.23 9:13 AM (147.6.xxx.21)

    제 딸애는 컴공을 외국대학을 나왔는데 울면서 시험봤다는 말 자주 했습니다.ㅠㅠ

    과락도 맞아봤고 듣기만 해도 얼마나 빡세던지...

    그렇게 졸업 했는데 취준생.... 올해 되면 참 좋겠는데..

  • 17. ㅎㅎ
    '24.4.23 9:13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컴공도 공부 어렵지요
    의대 다니는 아이도 요즘 중간고사 기간인데 어찌나 투정인지.ㅎㅎㅎ

  • 18. 지나가다가
    '24.4.23 9:16 AM (211.251.xxx.37)

    저희 딸도 컴공인데, 수학전공하려다가 컴공바꾸어 하고 있어요 공부가 힘든지 연락도 없어요(지금 시험기간) 아이가 기숙사에 스트레스 받는지 응급실도 갔다하여 신경이 쓰이는데 오늘 시험끝나고 집에 온다고 하네요...마음이 아파요..여지껏 엄마가 해준 밥에 엄마가 해준 빨래 엄마가 실고 나르고 했던 딸이네 두달 떼어놓고 보니 혼자서도 잘 하긴 하지만 응급실 갔다 말에 마음이 무너져요 혼자서 응급실에 갈 정도면 많이 아팠을 텐데... 자식 대학 보내도 끝이 아니네요 학교랑 집이 너무 멀어서 자주 내려오지 못하는데, 시험끝나고 온다고 하니 있는동안 잘해먹여야겠어요..

  • 19. 한의대 본과2 아들
    '24.4.23 9:32 AM (211.36.xxx.138) - 삭제된댓글

    작년 본1때 친구 유급되는 일 겪고 시험전 엄청난 공부분량과 유급에 대한 압박때문에 공황장애같은 증상이 왔어요. 시험 전날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이 많은 양을 하루만에 어떻게 다 보나란 생각에 갑자기 숨이 안 쉬어져서 로비 나와서 저한테 전화했더라구요. 밖에 나와서 찬바람 맞으며 진정하라하고 유급해도 된다..괜찮다 안심시키느라 저도 넘 당황스러웠는데 다행히 시험 좋은 성적 받고 잘 마무리 됐어요. 근데 또 동일한 압박 상황 닥치면 저 증상 또 나올까 걱정입니다. 한꺼번에 몰아서 하지말고 평소에 미리미리 공부 해두면 압박이 덜하지않냐고 조언은 했는데 암기량이 워낙 많으니 벅차긴 한가봐요. 내년 본과3이 헬이라고 걱정이네요 ㅠㅠ

  • 20. 다들
    '24.4.23 9:32 AM (121.139.xxx.151)

    엄마들이 옆에서 나름 열심히 하는 자식들 보기 맘아픈데
    211.36님은 머가 대충해도 학점을 퍼준다는건지
    어느나라 얘기하는건지 모르겠네요

  • 21. ...
    '24.4.23 9:34 A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제 딸도 공대 다니는데
    저렇게 빡세게 살아봤자 아닌가 싶어요
    대학생활의 여유라는 게 없네요.

  • 22. .,.
    '24.4.23 9:40 AM (39.125.xxx.67)

    그래도 졸업후 취직 잘되는 과이니 잘 달래주세요. 지금만 넘기면 된다구요.

  • 23.
    '24.4.23 9:41 AM (118.34.xxx.85)

    컴공 빡셀거같구요 문과 경영계열 학과 나온 저는 문과지만 프로그래밍이 조금 가미된 과였는데 시험때 징징거리며 공부하고 다니긴했어요 생각보다 빡세죠

  • 24. ㅇㅇ
    '24.4.23 10:09 AM (220.65.xxx.124)

    저희아들은 기계공학과인데 힘들다 징징대는거 일절 없어요.
    그런 소리 안 해요.
    .....

    얜 원래 말을 안 해요
    ㅠㅠ ㅋㅋ

  • 25. 컴공
    '24.4.23 10:12 AM (203.142.xxx.241)

    컴공 전자 등등 공부 진짜 어렵고
    약학,보건. 의료 게열 공부 머리 터지죠

  • 26. ㅇㅇㅇㅇㅇ
    '24.4.23 11:40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요즘대학이 옛날하고 다르더라고요
    이과든문과든 전부 열심히 학정관리해요
    우리애는 아침에 도서관가서 커피한잔마시고 공부하다 잠시 나오니 하늘이 깜깜해 져있어서 놀랐데요
    뭐지하다가 시간보니 저녁
    그동안 밥도안먹고 한듯

  • 27. ㅇㅇㅇ
    '24.4.23 1:02 PM (121.166.xxx.200)

    저희딸도 전전2학년인데..고3때보다 열심히 하네요..

  • 28. .....
    '24.4.23 1:27 PM (211.114.xxx.98)

    저희 애도 컴공인데 밤을 새서 공부하더라구요.
    대충 해도 학점을 퍼주다니요. 밤 새서 해도 그닥 좋은 학점은 아니던데...

  • 29. 격려해줘야죠 ㅜ
    '24.4.23 1:45 PM (114.200.xxx.116)

    저희딸 컴공 가려다 간호대 가서 3학년인데 고등때 공부보다 더 힘들다고 하네요 ㅠ
    대학만 들어가면 숨통 트일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 30.
    '24.4.23 4:31 PM (163.116.xxx.118)

    그렇더라고요.
    건축전공이었는데 설계프로그램으로 설계하는걸로 계속 날밤새고 과제하다 대상포진까지 오고 살이 죽죽 빠졌어요. 참 쉬운게 없더라고요.

  • 31. 블랙커피
    '24.4.23 8:42 PM (175.115.xxx.237)

    기계공학과 아들 얼굴본지 너무 오래됐구 전화통화할때마다 시험기간이라 힘들다네요
    고3때 밤새본적도 없는애가 대학교가선 밤새고 기절해서 자고 며칠을 그러는것 같아요
    집에도 못오고 공부해도 시험은 어렵고 불쌍하네요. 코로나로 대학생활 못해보고 군대갔다와서
    복학했는데 힘들어해서 안쓰러워요..언릉 1학기지나고 여름방학오기만을 바랄뿐이네요

  • 32. 토끼엄마
    '24.4.23 9:47 PM (220.65.xxx.58)

    제 아들도 미국에서 컴공하는데 지금 그쪽 업계가 완전 얼어붙어서 기존 인력도 많이 자르고 인턴이나 신입을 하나도 안뽑는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내년 졸업인데...
    멀리 있어서 한번 가보지도 못하고....애가 말이 없는 편이라 공부 힘들다 소리도 없이 잘 하고 있는데 급 미안해지네요.
    우리 아이들이 좀 덜 시달리고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 33. 대3
    '24.4.24 2:02 AM (211.51.xxx.111)

    저희 아들도 몬스터 먹으면서 미친듯이 공부하고 머리 감을 시간도 아깝다고 내일 모자 쓰고 간다네요. 대학 가서 공부를 진짜 고딩 때보다 더 해요. 1학년 마칠 때 성적순으로 원하는 전공 짜를 때는 고3 입시 때보다 더 떨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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