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오는 손님이예요
진상짓 안하고 물건도 원만히 잘 사시는데
간혹 본인 가정사 이야기는 하시는 편이세요
오늘도 남편과 좀 싸워서 짜증난다고 남편욕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때마치 전화가 온거예요
목소리가 갑자기 돌변하더니 어 여보 나 잠시 시장나왔어 혹시 드시고 싶은거 있으세요 사갈께 하니깐 남편이 족발이 먹고싶다 했나봐요
전화끊고 바로 하는말이
ㅅㅂㄴ이 족발 츠먹고 싶다네 ㅋㅋ
내가 생활비 받고 사니 이정도는 해줘야지 하시는데 참 웃픈 장면이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