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반 미용실 스텝 첫월급 받았어요

... 조회수 : 6,367
작성일 : 2024-04-22 18:31:17

3년같은 한달이 지났네요

첫주말을 겪고 

너무 힘들고 정신없고

손님들 앞에서 깨지고

자존감이 바닥쳐서 

도망갈까 싶었는뎅ㅠ

한달이 지나 월급을 받았어요

눈물나는 돈이에요 흐흑

 

아직 배워야 할게 너무 많은데

 

스텝은 바닥생활(빗자루질,샴푸등)만 한다더라

밑바닥부터 시작하자 각오하고 들어갔는데

좋은 원장님을 만나서

남자커트도 많이 해요

전에 남자커트도 실무쪽 몇달 배웠거든요

 

팔과 손을 계속 들고 있는 직업이라 

어깨와 팔이 너무 아플때도 있지만

또 넘 감사하고 있어요

자격증 딸때도 

그냥 따봐야지 시작했지

취직은 못할줄 알았거든요

그래도 자격증 따고 바로 취직도하고

돈도 벌수 있고

꿈도 생겨서

넘 감사한 하루하루에요

 

 

 

 

 

IP : 125.186.xxx.1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22 6:34 PM (106.101.xxx.97) - 삭제된댓글

    대단하시네요
    너무 힘들어서 전 사무직으로 이직한 케이스
    몸갈아서 하는 직업이에요
    몸관리 꼭 잘하세요..

  • 2.
    '24.4.22 6:42 PM (110.70.xxx.143)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시네요 이제 젤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셨으니 앞으론 훨 수월하실거같아요
    앞길을 축복드립니다! 화이팅~~!!

    그리고 얼마나 일하시고
    급여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요
    익명이니까 여쭈어봅니다^^

  • 3.
    '24.4.22 7:00 PM (106.101.xxx.198) - 삭제된댓글

    대단하세요!!
    응원합니다

  • 4. 응원
    '24.4.22 7:01 PM (115.41.xxx.13)

    대단하시네요. 응원할게요
    첫 월급은 얼마나 받으셨나요?
    몇 시간 일하시는거죠?

  • 5. 저번에도
    '24.4.22 8:30 PM (117.111.xxx.38)

    힘들다고 글올리신분 맞쥬
    저도 지인분 생각나서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댓글달고했는데 ..
    어깨관리 손관리 멘탈관리 잘하시구요
    고생한 대견한 자신에게 한턱 쏘세요 ..~

  • 6. 일근육
    '24.4.22 8:51 PM (220.117.xxx.61)

    일근육 금방 생기시고 창업하실거 같아요
    진짜 감동입니다.
    앞으로 더더더더 응원드려요.

  • 7. ...
    '24.4.22 9:11 PM (211.36.xxx.18)

    대단하세요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 8. 정말 존경합니다
    '24.4.22 9:59 PM (222.96.xxx.77)

    제 딸이 뷰티케어과 4학년이나
    집이 부산이라 5개월 부산에서 실습 했어어요
    2학기에 차홍 한남점에서 실습은 하게 되었어요
    너무 큰 돈이 필요해 고민이지만
    보내려고 해요
    잘한 결정 이겠죠, ^^

  • 9. ::;
    '24.4.22 11:40 PM (39.125.xxx.67)

    너무 대단하십니다!!!

  • 10. 원글
    '24.4.23 1:01 AM (106.102.xxx.55)

    감사합니다
    일주일중 하루쉬고
    급여는 최저시급보다 적어요
    200이 안되네요

    그래도 배운다는 마음으로
    급여엔 불만없어요
    한가할때 무지 한가하고
    바쁠땐 또 넘 바쁘고
    나름 극과극의 매력이 있네요
    주말이 없어 속상하지만
    힘든데 점점 재미도 있는거보니
    안맞진 않는것 같아요

    원장이 잘한다고 하면
    그렇게 기쁠수가 없네요
    어깨랑 손목은 늘 아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6545 야채값이 비싸서 요즘 먹을만한 반찬 리스트 적어봐요 3 게으른 2024/10/12 1,117
1636544 연말까지 목표가.. 2 ... 2024/10/12 358
1636543 프로댓글러 1 2024/10/12 196
1636542 Look back 1 새바람이오는.. 2024/10/12 218
163654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6 싸바 2024/10/12 790
1636540 고딩딸이 술을 먹었대요 24 .. 2024/10/12 2,414
1636539 독감예방주사 맞으러 왔어요 2 ... 2024/10/12 593
1636538 2006년 가입했어요. 4567 2024/10/12 173
1636537 요즘 읽은 책 2 루피 2024/10/12 374
1636536 변기 세정제 어떤거 쓰시나요 추천해 주세요 ㄷㄷ 2024/10/12 154
1636535 크리스마스트리 하신분 ... 2024/10/12 478
1636534 스포유)전란 정말 대단하네요 7 영화 2024/10/12 2,289
1636533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6 옛말에 2024/10/12 723
1636532 영국 여행 질문. 13 돌멩이 2024/10/12 578
1636531 추억 한가득 shfk 2024/10/12 194
1636530 생각을 바꾸려고 해요 3 선생님 2024/10/12 650
1636529 청주근처 오송 아시나요? 6 오송 2024/10/12 898
1636528 한강 작가 수상에 눈물이 나온다 7 나도 한글 2024/10/12 1,351
1636527 혹시 화분에 심은 나무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나무 2024/10/12 494
1636526 라텍스 쿠션. 2 에브리데이 2024/10/12 205
1636525 금요일밤이 젤 좋지요 5 2024/10/12 564
1636524 고구마농사 6 그리우미 2024/10/12 811
1636523 날씨 좋네요. 1 레몬 2024/10/12 243
1636522 엄마, 장어국 1 기다려줘 2024/10/12 397
1636521 한강 작가의 시집 2 ... 2024/10/12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