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반 미용실 스텝 첫월급 받았어요

... 조회수 : 5,908
작성일 : 2024-04-22 18:31:17

3년같은 한달이 지났네요

첫주말을 겪고 

너무 힘들고 정신없고

손님들 앞에서 깨지고

자존감이 바닥쳐서 

도망갈까 싶었는뎅ㅠ

한달이 지나 월급을 받았어요

눈물나는 돈이에요 흐흑

 

아직 배워야 할게 너무 많은데

 

스텝은 바닥생활(빗자루질,샴푸등)만 한다더라

밑바닥부터 시작하자 각오하고 들어갔는데

좋은 원장님을 만나서

남자커트도 많이 해요

전에 남자커트도 실무쪽 몇달 배웠거든요

 

팔과 손을 계속 들고 있는 직업이라 

어깨와 팔이 너무 아플때도 있지만

또 넘 감사하고 있어요

자격증 딸때도 

그냥 따봐야지 시작했지

취직은 못할줄 알았거든요

그래도 자격증 따고 바로 취직도하고

돈도 벌수 있고

꿈도 생겨서

넘 감사한 하루하루에요

 

 

 

 

 

IP : 125.186.xxx.1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22 6:34 PM (106.101.xxx.97)

    대단하시네요
    너무 힘들어서 전 사무직으로 이직한 케이스
    몸갈아서 하는 직업이에요
    몸관리 꼭 잘하세요..

  • 2.
    '24.4.22 6:42 PM (110.70.xxx.143)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시네요 이제 젤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셨으니 앞으론 훨 수월하실거같아요
    앞길을 축복드립니다! 화이팅~~!!

    그리고 얼마나 일하시고
    급여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요
    익명이니까 여쭈어봅니다^^

  • 3.
    '24.4.22 7:00 PM (106.101.xxx.198)

    대단하세요!!
    응원합니다

  • 4. 응원
    '24.4.22 7:01 PM (115.41.xxx.13)

    대단하시네요. 응원할게요
    첫 월급은 얼마나 받으셨나요?
    몇 시간 일하시는거죠?

  • 5. 저번에도
    '24.4.22 8:30 PM (117.111.xxx.38)

    힘들다고 글올리신분 맞쥬
    저도 지인분 생각나서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댓글달고했는데 ..
    어깨관리 손관리 멘탈관리 잘하시구요
    고생한 대견한 자신에게 한턱 쏘세요 ..~

  • 6. 일근육
    '24.4.22 8:51 PM (220.117.xxx.61)

    일근육 금방 생기시고 창업하실거 같아요
    진짜 감동입니다.
    앞으로 더더더더 응원드려요.

  • 7. ...
    '24.4.22 9:11 PM (211.36.xxx.18)

    대단하세요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 8. 정말 존경합니다
    '24.4.22 9:59 PM (222.96.xxx.77)

    제 딸이 뷰티케어과 4학년이나
    집이 부산이라 5개월 부산에서 실습 했어어요
    2학기에 차홍 한남점에서 실습은 하게 되었어요
    너무 큰 돈이 필요해 고민이지만
    보내려고 해요
    잘한 결정 이겠죠, ^^

  • 9. ::;
    '24.4.22 11:40 PM (39.125.xxx.67)

    너무 대단하십니다!!!

  • 10. 원글
    '24.4.23 1:01 AM (106.102.xxx.55)

    감사합니다
    일주일중 하루쉬고
    급여는 최저시급보다 적어요
    200이 안되네요

    그래도 배운다는 마음으로
    급여엔 불만없어요
    한가할때 무지 한가하고
    바쁠땐 또 넘 바쁘고
    나름 극과극의 매력이 있네요
    주말이 없어 속상하지만
    힘든데 점점 재미도 있는거보니
    안맞진 않는것 같아요

    원장이 잘한다고 하면
    그렇게 기쁠수가 없네요
    어깨랑 손목은 늘 아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045 윤정부.. 가지가지 해요 진짜 ㅋㅋ 5 ㅋㅋ 2024/05/08 2,259
1591044 어제 하루종일 냉동피자기사봤더니 13 ㅡㅡ 2024/05/08 3,324
1591043 등교거부등 속썩이는자식...지능탓인거 같아요 5 2024/05/08 1,966
1591042 카메라백 크로스 둘 중 어느 게 더 나을까요? 10 크로스 2024/05/08 730
1591041 5/8(수) 오늘의종목 2 나미옹 2024/05/08 596
1591040 토요일에 시부모님 만났는데 오늘 또 전화해야 하나요? 20 ㅇㅇ 2024/05/08 3,415
1591039 남편 술과 약때문에 고통받고 있어요2 37 ㅠㅠ 2024/05/08 4,178
1591038 부산 민락동사시는분 6 블루커피 2024/05/08 981
1591037 선재 어제는 왜 또 재미있어요? 8 .. 2024/05/08 1,952
1591036 힘들때 친구들 연락 8 다리 2024/05/08 2,172
1591035 검찰, 한동훈 딸 부모찬스 의혹 보도 한겨레신문 기자들 수사 6 미쳐돌아가네.. 2024/05/08 1,132
1591034 직장생활은 출근이 반같아요. 11 으아 2024/05/08 2,860
1591033 차 운행 중 경고등이 떴어요 10 어머나 2024/05/08 1,388
1591032 성실함도 타고나는건가요? 13 ㅇㅇ 2024/05/08 2,192
1591031 프랑스 갈 때 3 궁금 2024/05/08 868
1591030 아이 영어 숙제 질문좀요ㅜ 8 ㄴㅅ 2024/05/08 487
1591029 딸이 어버이날 선물로 21 2024/05/08 4,624
1591028 초등 영어수업 5 교육 2024/05/08 674
1591027 부추전 망했어요ㅠ 부침가루가 문제일까요? 21 오랜만에 2024/05/08 2,583
1591026 머위대 볶았는데요. 5 2024/05/08 1,062
1591025 장상피화생,위축성위염있으신(있으셨던)분 9 pp 2024/05/08 1,658
1591024 지금 문제되는 여행사 26 .. 2024/05/08 6,649
1591023 김동아 또다른 학폭 피해자"매일 등교가 고통이었다&qu.. 8 ㅇㅇ 2024/05/08 2,767
1591022 직장 관리자에게 냉소를 당하고 나서.. 4 .. 2024/05/08 1,274
1591021 희한하게 맛있는 라면 우연히 발견~~ 6 옴마야 2024/05/08 4,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