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 살아계실때 시모한테 툭하면

유리병 조회수 : 6,400
작성일 : 2024-04-21 14:06:43

짜증내는 좀 히스테릭한 성격에 그럼에도 눈치없고 다소 철없어 보이는 시모에..ㅜ

결혼한지 얼마안된 아직 신혼이였던 저에게 시모는 시부가 40될무렵 부부성관계

끊겼다고 한탄한적도..헐(정말 철없어보임 며늘앉혀놓고..ㅜ)

밑에 안좋은 습관들 때문인지

시부 습관이 매일 매끼니마다

식전 소주 한병반에...담배하루 2갑씩..물컵에 물을 따를수없이 손을 떨고(이게 수십년을 술먹으면 이런가요?알콜중독?) 음식먹을때도 계속 쯥쯥거리며 혀로 음식물낀것 빼느라 추접스럽던데...가정환경 절대 무시하면 안되는게 남편이 늙어갈수록 모든게 시부와 넘 똑같아요

요새 언뜻 남편 보면 시부모습이 자꾸 보여 깜짝 

놀랄지경..ㅠㅠ

앞으로 살수록 더 할텐데..

계속 같이 살아야할지 말아야할지

참 심난하다..

전 시부모가 정말 끔찍했는데.

 

미혼들한테 조언해주고 싶은것이

결혼을 생각하는 남친이 있다면..그 부모를 먼저

보고 판단해야할듯..늙어갈수록 반드시 그 부모와 똑

같아지는데 전 그때 그걸 몰랐어요.

 

 

 

IP : 61.85.xxx.9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음
    '24.4.21 2:09 PM (39.7.xxx.138)

    딸도 장모랑 똑같음.

  • 2. ...
    '24.4.21 2:11 PM (114.200.xxx.129)

    이건 저희 올케가 저한테 해준 말인데..ㅎㅎ제 남동생은 저랑 반대로 결혼을 일찍한 케이스인데 저희 올케가 어릴때부터 제동생이랑 친구 사이였기 때문에 저희집에 어릴때부터 놀러도 자주 왔는데 그럴때 저희 아버지 행동도 눈에 보였다고 . 아버지가 저희 엄마한테 하는 모습이나 그런거 보였다고 하더라구요.. 얘 한테 시집가면 어떤식으로 결혼생활하겠다... 뭐 이런생각 했다고 저한테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그러니까 그런거 잘 보고 시집가라고 .. 근데 생각해보면 붕어빵이긴 하죠... 저도 저희 엄마 붕어빵이구요... 제동생은 제가 봐도 아버지 붕어빵이거든요... 아버지 하는 행동들 꽤 많이 닮긴 하더라구요...

  • 3. 39.7 윗님
    '24.4.21 2:14 PM (61.85.xxx.92)

    맞아요..그리고 제 희망사항이구요.
    저희엄마 지금 80중반인데 아직 엄청건강하고,
    절대 노인 특유의 이상한 짓 안하시고 넘, 넘
    반듯하셔서 지금 남편이 저희엄마 그러니까 장모님을 자기
    엄마보다 엄청 좋아하고 그래요.
    모시고 살고싶어하실 정도로요..제가 저희 엄마 닮음 얼마나 좋을까요..^^

  • 4. 에혀
    '24.4.21 2:23 PM (175.120.xxx.173)

    틀린말은 아닌데 또 변종들이 있더라고요.

  • 5. ᆢᆢ
    '24.4.21 2:26 PM (223.39.xxx.27)

    아니요 돌연변이도 있어요

    울 남동생은 너무나 가정적이고 와이프밖에 모르는ᆢ
    찐 좋은 남편,가장이예요
    제친정부친~~ 바람둥이 ~
    밖에서 아들도 1명 낳아서 남동생이 생겼다는ᆢ

    무책임하게 암으로 일찍 돌아가셔서 그아들 결혼도 못보고
    크게 경제적보탬을 못해줬어요

  • 6. 특이하게
    '24.4.21 2:27 PM (39.7.xxx.138)

    82쿡의 남편들은 자기 엄마보다 다 장모 좋아함
    친정모들는 다 딸가족에게 천사들이고 희생적이고
    자식만 생각함
    아들 며느리에게만 돌아이됌.

  • 7. 39.7님
    '24.4.21 2:37 PM (61.85.xxx.9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자기엄마 싫어하는 이유가..툭하면 여기저기
    아프다그래 당료에, 거동도 못해서 지금 요양원 특실에
    계신데 매달 요양비만 300씩 나가요.
    여기 경제력도 넉넉하지 않아..
    2~3인실로 옮기면 좀 비용이 도움 될텐데
    본인이 특실만 고집합니다.
    벌써 수년째 이러니 자기엄마가 좋겠어요?

  • 8. 39.7님
    '24.4.21 2:39 PM (61.85.xxx.92)

    남편이 자기엄마 싫어하는 이유가..툭하면 여기저기
    아프다그래, 당뇨에다, 거동도 못해서 지금 요양원 특실에
    계신데 매달 요양비만 300씩 나가요.
    여기 경제력도 넉넉하지 않아..
    2~3인실로 옮기면 좀 비용이 도움 될텐데
    본인이 다른 노인들과 섞이기 싫다고, 특실만 고집합니다.
    벌써 수년째 이러니 자기엄마가 좋겠어요?

  • 9. ...
    '24.4.21 2:43 PM (114.200.xxx.129)

    돌연변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확률적으로는 자기 부모님 닮겠죠... 누굴 닮겠어요..
    저는 저희 엄마 붕어빵인데 가끔은 제자신도 놀라울때가 있어요.. 엄마랑 너무 생각이 비슷해서.ㅠㅠ

  • 10. ..
    '24.4.21 2:49 PM (119.197.xxx.88)

    유전자가 그래서 무서워요.
    남편이 나이 들면서 성격은 물론 사소한 제스처까지 시모 시부와 너무 닮아가서 너무 싫어요.
    내가 싫어하는 모습만 빼다 박음.
    내 아이가 나와 남편의 안좋은 모습만 닮을까봐 겁나요.
    크면서 이미 나오는 모습도 있고.
    이래서 집안 따졌너봐요.

  • 11. ..
    '24.4.21 2:50 PM (58.79.xxx.33)

    가끔 다른 경우도 있어요. 지인의 시부 평생 무능력하고 술만퍼먹고 가정폭력일삼았고 결국엔 알콜중독으로 돌아가셨어요. 아들만 세명인데 술한방울도 안먹어요.

  • 12. 원글님
    '24.4.21 2:52 PM (39.7.xxx.149)

    애들 결혼하면 안되겠네요 ㅠ

  • 13. 39.7님
    '24.4.21 2:56 PM (61.85.xxx.92) - 삭제된댓글

    걱정마세요.
    저희는 딸만 둘이였는데 외국에서
    이니 결혼해서 살고있습니다.

  • 14. 39.7님
    '24.4.21 2:57 PM (61.85.xxx.92) - 삭제된댓글

    걱정마세요.
    저희는 딸만 둘이였는데 외국에서
    이미 결혼해서 잘 살고있습니다.

  • 15.
    '24.4.21 2:58 PM (223.62.xxx.141)

    남편 시모 닮은 거 진짜 존똑이라 놀라요. 이젠 놀라지는 않고 짜증나요. 호리호리한 체형 부터 말투 언행 모든게 똑같음. 시모 돌아가셨는데 환생하셨나 싶어요.

  • 16. 39.7님
    '24.4.21 2:59 PM (61.85.xxx.92) - 삭제된댓글

    걱정마세요.
    저희는 딸만 둘이였는데 모두 외국에서
    이미 결혼해서 잘 살고있습니다.
    아마 딸들이 저 닮았나봐요..ㅋㅋ

  • 17. 39.7님
    '24.4.21 3:00 PM (61.85.xxx.92)

    걱정마세요.
    저희는 딸만 둘이였는데 모두 외국에서
    이미 결혼해서 잘 살고있습니다.
    다행히 딸들이 저 닮았나봐요..ㅋㅋ

  • 18. ..
    '24.4.21 3:06 PM (221.162.xxx.205)

    친정부모 인품 좋은 자녀도 글 쓸수있는거 아녜요?
    입막음 오지네요

  • 19. ㅇㅇ
    '24.4.21 3:09 PM (220.89.xxx.124)

    엄마아빠 멀쩡한데 외삼촌 닮아 놈팽이로 크기도 하던데요 ㅠㅠ

  • 20. ,,
    '24.4.21 3:18 PM (125.186.xxx.154)

    유전자는 못 속인다지만
    부모 형제랑 완전 다른 인성을 가진 사람도 있어요

  • 21. ㅇㅇ
    '24.4.21 4:10 PM (125.179.xxx.132) - 삭제된댓글

    39.7 님은 꽈배기 먹었어요?

  • 22. ㅇㅇ
    '24.4.21 4:11 PM (125.179.xxx.132)

    39.7 님은 꽈배기 먹었어요?
    꼬여도 한참 꼬였네

  • 23. 결혼전에
    '24.4.21 4:20 PM (106.102.xxx.82)

    부모 성품까지 알기는 어렵죠.
    님편 될사람 파악하기도 힘든데....

  • 24. 맞아요
    '24.4.21 4:24 PM (203.81.xxx.16)

    얼굴은 뜯어 고쳐도 유전자는 못 바꾸죠
    발현유무가 있긴 하지만...

    배우자 고를때 잘 들 뜯어보고 따져보고 해서
    나쁠거 없어요

    내자식의 조부모 외조부모 이모고모등등 될 사람들이니
    소홀함이 없이 살피세요

    이 원글님의 리얼체험후기 꼭 명심해서 후회를 줄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407 공무원 정년 언제부터 늘어나나요? 9 2024/05/07 3,180
1591406 경주만 3박4일 아님 포항 하루 넣을까요? 6 .... 2024/05/07 1,006
1591405 초등학생 등수 매기나요? 23 ... 2024/05/07 1,497
1591404 으슬으슬한데.. 뭐하면 좋을까요? 13 뭐랄까 2024/05/07 2,269
1591403 너무웃긴 시아버지 13 너무 2024/05/07 5,865
1591402 식품용 고무장갑(아이보리색) 일반용으로 써도 되나요? 2 ... 2024/05/07 649
1591401 혈당 체크 2 ㅅㅇ 2024/05/07 1,195
1591400 이런경우 벌금.. 4 허허허 2024/05/07 970
1591399 선재업고 튀어 영업안해도 되죠?? 9 ........ 2024/05/07 1,501
1591398 고야드 가방 하나 살 만하나요? 21 뭐가 없.. 2024/05/07 4,430
1591397 부모님에게 재정상태 솔직하게 얘기하시나요? 23 궁금 2024/05/07 3,832
1591396 오늘처럼 흐린 날씨가 영국 기후랑 비슷한가요? 10 .. 2024/05/07 2,074
1591395 시어머니 못됐다 생각했는데 그집 아들도 똑같아요 3 ... 2024/05/07 2,256
1591394 열선이 안보이는 오븐/에어프라이어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2 뭐지 2024/05/07 536
1591393 저는 다른 사람이 저를 무시하는 것에 민감한 것 같아요. 21 무시 2024/05/07 3,940
1591392 (독립문)영천시장 구경할 만한가요? 24 .. 2024/05/07 2,159
1591391 오늘 너무 춥네요 10 오돌오돌 2024/05/07 3,656
1591390 인생은 고행인것 같아요.. 우울증 조사하면 엄청 날거에요. 청소.. 1 2024/05/07 2,104
1591389 워크넷 구직활동 중 면접 오라고 하는데요., 1 둥둥이맘 2024/05/07 1,144
1591388 텐트밖 유럽은 왜 저기가서 전을 부치고 앉았나요. 48 ... 2024/05/07 15,622
1591387 엑셀 좀 여쭤볼게요..초보 5 딸사랑바보맘.. 2024/05/07 832
1591386 만화 한번도 본적 없는데 선재 본후 만화를 왜보는지 이해가 가네.. 5 웹툰 2024/05/07 987
1591385 좋은집 vs 좋은 사람과 있는 집 15 글쓴이 2024/05/07 2,751
1591384 급)패딩은 빨래방건조기에서 6 봄이다 2024/05/07 1,741
1591383 채상병 특검법 이유로 환노위 보이콧 불참. 국힘 황당한 태도를 .. 2 민중의소리펌.. 2024/05/07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