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사 다 겪어보니
경사일때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더라구요..
슬픈 일은 제가 다 감당해야 하고
시간이 오래 지나야 나아지고
곁에서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잘 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경사일때 같이 기뻐해 주시던
그 마음들이 더 오래 남더라구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경조사 다 겪어보니
경사일때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더라구요..
슬픈 일은 제가 다 감당해야 하고
시간이 오래 지나야 나아지고
곁에서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잘 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경사일때 같이 기뻐해 주시던
그 마음들이 더 오래 남더라구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저는 반대요.
솔직히 그 당시에는 위로의 말이 위로가 되진 않았어도
어려운 자리인데 와주셔서
잠시라도 함께 해주신 것 만으로
넘 감사의 마음이 들었어요.
얼굴 하나하나 잊지 못합니다.
네.,당연히 감사하죠.
그런데 경사를 겪고 보니
연락이 끊어지고 멀어진 분들이 좀 있어서요..
조사가 더 고맙죠.
경사는 아무도 없더라도 나 혼자만으로도 기쁘고 기분좋죠.
조사는 비록 내가 다 감당해야할 일이라도 아무도 없으면 너무 쓸쓸하고 외롭죠.
그 반대일거 같은데요.
조사에 같이 울어주고 함께 해준 사람들이 더 기억에 남던데.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아요
슬픈일은 다같이 위로해주기 쉽지만
기쁜일, 진짜 좋은일은 오히려
그렇지 않고 입 삐죽거리고
결과를 폄하하거나 연락 뜸해지고...
친구들중 가난하고 공부하는 학생과
결혼한 친구가 있었는데
시집 잘간 친구들이 혀를 차며 왜 그런 자리로
시집을 가냐하고 속상하다 안타깝다 하면서도
뭔가 아래로 봤는데 그 남자가 큰 성공을 거둬서
아예 레벨이 달라지니까 축하도 안해주고
이후로는 친구들이 걔를 잘 안만나려해요..ㅎㅎ
이걸 보고 참...
생각이 많아졌었어요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는 사람이 진짜 친한사이죠. 일단 좋은일 생기면 말을 아끼게 되고 숨기게 되는데 그걸 있는 그대로 자랑할수 있는 사람이 몇인지 떠올려 보면 알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90929 | 선재, 박보검 - 청춘기록 재밌나요 27 | ,< | 2024/05/05 | 3,139 |
1590928 | 장녀가 이상한 엄마에게서 벗어나지 못 하는 경향이 큰 것 같아요.. 9 | ... | 2024/05/05 | 2,963 |
1590927 | 영국 보수당도 망했네요 6 | ㅇㅇ | 2024/05/05 | 2,926 |
1590926 | 무슨 봄비가 이렇게 많이 와요 12 | ㅁㅁ | 2024/05/05 | 6,158 |
1590925 | 미우새 김승수랑 양정아 넘재밌네요ㅋ 19 | ㅋ | 2024/05/05 | 9,433 |
1590924 | 4박5일 갑자기 혼자보낼 시간이 난다면 9 | 뭐할까요 | 2024/05/05 | 2,161 |
1590923 | 폴로 티셔츠 구매 어디서 하나요? 12 | 폴로 | 2024/05/05 | 3,157 |
1590922 | 인도 없는 시골길을 걸었는데 2 | 사랑 | 2024/05/05 | 3,642 |
1590921 | 무료 사진편집 어플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 | 2024/05/05 | 738 |
1590920 | 78년생 47살 생애 첫 대장내시경 34 | ㅇㅇ | 2024/05/05 | 5,590 |
1590919 | (같이봐요)SBS 스패셜 학전, 그리고... 3 | 나무 | 2024/05/05 | 1,954 |
1590918 | 우리집 고양이 이야기 12 | 야옹 | 2024/05/05 | 2,239 |
1590917 | 탈모 이엠 변비 관련 글쓴이입니다 50 | ㅁㅁ | 2024/05/05 | 3,739 |
1590916 |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현대인 질병 6 | 크흡 | 2024/05/05 | 4,562 |
1590915 | 흔들의자에서 살고 있어요~~ 11 | 히힛 | 2024/05/05 | 4,564 |
1590914 | 네덜란드 여행 후기입니다 18 | 방랑자 | 2024/05/05 | 5,814 |
1590913 | 적당히를 모르는 사람 너무 싫어요 4 | ... | 2024/05/05 | 3,559 |
1590912 | 제 인생의 화양연화는 55세 지금이었구만요 10 | ㅇㅇ | 2024/05/05 | 5,381 |
1590911 | 냉장고 삼성 vs LG 논란 종결? 18 | ㅇㅇ | 2024/05/05 | 3,286 |
1590910 | 여배우들과 나와의 차이를 알았어요 26 | 그랬구나 | 2024/05/05 | 16,843 |
1590909 | 저는 5월 7일이 생일이예요 5 | ... | 2024/05/05 | 1,539 |
1590908 | 미녀와 순정남 보니 7 | 오늘 | 2024/05/05 | 2,872 |
1590907 | 제가 이상한건지요 8 | 혼날까 염려.. | 2024/05/05 | 2,629 |
1590906 | 영어 수다방 엽니다 | 영어 | 2024/05/05 | 977 |
1590905 | 자주 들여다 보는게 상식선이지.. 2 | ㅉㅉ | 2024/05/05 | 1,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