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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착인형 안고자는 고등 아들

이제 조회수 : 5,589
작성일 : 2024-04-20 19:09:25

예전에 애 초5-6인지 애들 망가진 장난감 버리려는데 ,

추억인데 버린다고 눈물 줄줄 흘리고, 

내가 어쩌다 버린거에 트라우마 생겼는지

 

갑자기 어느날 자기 애착인형도( 강아지인지 양인지 양털잠바재질) 버릴까봐 속상하다고 

눈물 질질 흘려서 안버린다고 왜 버리냐고

결혼해서도 가져가라고 ㅎㅎ 

안심시켰는데, 

 

이제 고등이 되었는데 

지금도 인형을 껴안고 자요, 

수학여행에나 기타 여행에는 못 가져가니 아쉬워 해요 ㅋ

 

엄마한테는 말도 잘 안하고 무뚝뚝한 녀석이

저보다 애착인형 더 좋아하듯 아침마다 품에 껴안고 있으면  샘나요 ㅠ

 

이런 여린 아들 세상 잘살수 있으련지 걱정도 되는데

제가 뭘 더 채워져야 하나  궁금해요

IP : 121.225.xxx.22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20 7:10 PM (1.225.xxx.133)

    저도 그랬어요.
    아주 독립적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 2. 고3아들
    '24.4.20 7:11 PM (211.234.xxx.234)

    저희집에도 그런아들 있답니다 ㅎㅎ
    어피치 핑크핑크한 인형이예요.
    안고자고 베고자고 ㅎㅎㅎ

  • 3. 대학
    '24.4.20 7:14 PM (59.8.xxx.68)

    대학가서 수건이 너덜거려 세탁도 겨우
    나중에 지가 버려 하대요
    우린 여름에 덮고자던 큰 수건 두개요

    애들 키우는 뷰모보고 그래요
    애착인횽이던 뭐던 만어주지 말라고
    막 돌리라고
    어릴때 야착인형등 가지는거 신기해. 이뻐하묜 정말 고질되요

  • 4. 나는나
    '24.4.20 7:19 PM (39.118.xxx.220)

    아이 기숙사에 선배들 침구세팅 보니 다들 인형 하나씩 가지고 있어서 웃었어요. 남자아이들요.

  • 5. ...
    '24.4.20 7:19 PM (122.38.xxx.150)

    고속버스에서 군인이 종이가방에서 꼬질꼬질한 인형을 꺼내더니 안고 자더라구요.
    군대엔 못가져갔을텐데 쓸쓸해 어찌 지냈누

  • 6. 스물 셋
    '24.4.20 7:20 PM (211.119.xxx.148)

    군대 다녀온 아들 애착 이불 자취방에 데리고 갔어요.
    트위터가 그려진.....
    그러려니 합니다.

  • 7.
    '24.4.20 7:21 PM (119.70.xxx.43)

    애착인형에 집착하는 애들은 왜그럴까요.
    진심 궁금해요.

  • 8. ...
    '24.4.20 7:24 PM (223.38.xxx.116)

    저희집 고딩도 애기때쓰던 애착이불 지금도 끌어안고자는데 다 엄마가 집에 없었어서 그런거라며 불쌍해하시는 저희엄마땜ㅈ에 ㅋㅋㅋㅋ 화나요

  • 9.
    '24.4.20 7:31 PM (58.143.xxx.5) - 삭제된댓글

    우리딸은 결혼해서도 애착인형 갖고 갔어요.
    손자가 질질 끌고 다녀요.

  • 10.
    '24.4.20 7:32 P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

    수학여행 안 데리고가는게 어딘가오?ㅎㅎ

  • 11. Wilson
    '24.4.20 7:35 PM (1.238.xxx.39)

    인형이 아닌 마음을 준 친구인거예요.

  • 12. ...
    '24.4.20 7:42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중3인데
    중1까지 애착인형 해외여행할때도 항상 갖고 다녔어요
    단 하루도 없으면 못자구요. 빨아도 축축한거 갖고 잤어요
    그런데 특징을 보니
    즐거울때는 별로 안찾는데 졸릴때나 심적으로 힘들때 찾더라구요

  • 13. ....
    '24.4.20 7:47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중3인데
    중1까지 애착인형 해외여행할때도 항상 갖고 다녔어요
    단 하루도 없으면 못자구요. 빨아도 축축한거 갖고 잤어요
    그런데 특징을 보니
    즐거울때는 별로 안찾는데 졸릴때나 심적으로 힘들때 찾더라구요
    이 인형은 모유수유 끊을때 바로 옆에 있었던 인형이에요
    그때 큰 위안이 되었었나바요

  • 14. ㅇㅇ
    '24.4.20 7:52 PM (118.46.xxx.100)

    외동 군인 아들도 애착인형 22년째 끼고 삽니다~~

  • 15. 아!!!
    '24.4.20 7:56 PM (14.138.xxx.76)

    너무 사랑스럽네요!!!

  • 16. 너무
    '24.4.20 9:18 PM (211.36.xxx.27)

    귀엽다..

  • 17. ..
    '24.4.20 9:34 PM (218.236.xxx.8)

    저희 20대후반아들도 애착인형있어요..너덜너덜 ㅜ
    기워달래서 저는 기워주기까지 ㅜ
    그러련합니다

  • 18. ㅎㅎ
    '24.4.20 11:55 PM (211.200.xxx.6)

    너무 귀여워요

  • 19. ....
    '24.4.20 11:58 PM (175.198.xxx.195)

    귀엽네요. 애착인형 좀 있으면 어때요 ㅎ 이런건 좀 봐주세요.

  • 20.
    '24.4.21 5:20 AM (121.225.xxx.223)

    오늘은 애가 출타중이라 제가 안고 있어보니
    왜 안고 자는지 알겠어요, 포근하고 푹신해요,
    아침마다 깨울때 꼭 안고 있는거 보면 아가같은데 ,
    언제 몸만 컸는지
    짠해요,,

  • 21.
    '24.4.21 8:50 AM (223.38.xxx.213)

    제 남편은 고딩때 용돈 모아 산 애착인형
    신혼집에 가져와서 대를 물려 쓰고 있어요.
    40대 아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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