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에게 돈 보내야 하는데 계좌가 묶였어요

[환장]

남편이 아침에 짐빼는 세입자에게 보증금 보내려고 이체하는데, "이상거래계좌"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이체가 안되요.  1억 넘는 돈이라서 1천만원을 해봐도 안되고요. Nh증권 계좌거든요.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행히 세입자가 오늘 입주하는건 아니라서 이자만 부담하기로 했는데 지금 돌아버리겠어요.

 

검색하니 보이스피싱 계좌가 이렇게 되는 모양인데 경찰서를 가봐야할까요?

 

 

[ᆢ]

은행에 전화 거세요
공휴일에 전담으로 전화 받는 직원 있어요
통장 있으면 통장에 적힌 번호로 걸어 보세요

[Ars로]

이체했어요. 검색해보니 아주 바보같은 규제네요.

[큰돈 이체]

안되는 경우 많으니 항상 전날 이상없는지 미리 확인하셔야죠
보통 이사일이 주말이 많으니 은행거래 안되서 그럴경우 일이 더 복잡해요

[ㅇㅇ]

어떤 경우래요?

[저를 비난하시나요]

왜 저를 비난 하시나요. 이건 미리 확인했어도 어차피 이체 불가능했어요. 어제 대출 받아서 금액 맞춰놓고 오늘 아침에 일부 이체하고 추가로 이체하려니 차단된거예요. 검색해보니 대출받은 계좌에서 바로 이체를 하려하면 이렇게 차단된대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한 거래요. 비대면으로 개설한 증권계좌라서 그런가봐요. 검색해보니 ARS 이체는 가능해서 Otp 발급해 놓은게 있어서 이체했어요. ARS 이체가 가능한데 보이스피싱 차단이 될리가 없을텐데 무슨 규제를 이따위로 해놓은건가 싶네요

[저를 비난하시나요]

큰돈 이체가 왜 안되나요. 이체한도는 당연히 미리 높여놨죠. 요즘 비대면 계좌 개설 많이 하는데 비대면 계좌의 헛점이었네요.

[정리하면]

비대면으로 개설한 계좌로 소액이라도 대출을 받고 그 날이든 그 다음날이든 계좌이체(본인 계좌 포함)를 시도하면 이상거래로 감지되서 이체를 못합니다. 큰 금액이 아니라 달랑 100만원만 이체하려고 해도 이체를 못해요. 내가 개설한 비대면 계좌에서 대면개설한 내 계좌로 이체하려해도 못해요. 일체의 계좌이체가 안됩니다. 이미 수억원 이상 타행이체를 수도없이 실행했던 계좌였어도요.

[그래서]

이체 한도 충분하고 전혀 문제 없을 주거래은행에 전날 미리 이체해놔요. 그런 문제가 생길까봐요

[이체한도가]

아니라 대출받고 영업일 하루 안지나서 이체하면 안되는 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