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님 제일 감사한것은

조회수 : 5,318
작성일 : 2024-04-20 11:07:09

자랄때는 그냥 평범한 부모님이라 생각했어요

딱이 잘해주신것 같지도 않고

자식을 너무 대충 키우시는것 아닌가 하는 서운함도 있었는데요

 

지금 연세 많이 드시고 자식들 돌봄 받으며 지내시는데

형제들간에 싸움이 없어요

여섯형제가 싸우지 않고 각자 자기가 할수 있는거 하면서

부모님 돌보고 있는데요

 

우리 형제들은 딱이 사이가 좋은것도 아닌데 머이 이리 조용조용 잘 돌아갈까

가만 생각해보니

자랄때 형제간에 비교 안 당하고

부모님의 이간질( 결혼해보니 그런것이 있더군요) 같은것 없었고

편애 없었고 ( 없을수 없었을 터인데 표 안내신것 감사^^)

칭찬 많이 하셨고, 비난하는 말투는 일절 없었어요

잘 키워주셨더라구요

 

아버지 말씀이 우리집 형제들 안 싸우고 사이 좋아 너무나 고맙다고 하시기에

부모님이 잘 키워주신 덕이라고 말씀 드렸어요

 

IP : 121.167.xxx.2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0 11:08 AM (39.7.xxx.68)

    맞아요 형제간 우애는 부모 하기 나름입니다.

  • 2. ...
    '24.4.20 11:08 AM (218.235.xxx.35)

    정말 대단하신 거 맞습니다 자식이 많든 적든 비교하거나 편애 없는 집 진짜 드물거에요

  • 3. 형제
    '24.4.20 11:10 AM (39.122.xxx.3)

    4형제인 우리는 부모의 지족한 차별로 딸둘 아들둘로 갈라졌어요 딸둘은 부모랑 연끊고 아들둘은 효자
    형제간 우애는 부모탓 맞는것 같아요

  • 4. ...
    '24.4.20 11:10 AM (112.148.xxx.198)

    우리집도 그래요.
    서로 형편껏 부모님께 잘하는데
    더 하는 자식도 덜하는 자식도
    서로서로 감사하게 생각해요.
    있음 하나라도 나누려고 하구요.
    부모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늘 감하합니다.

  • 5. 비교질
    '24.4.20 11:11 AM (220.117.xxx.61)

    비교질하다 울 친정 망해 콩가루

  • 6. 맞아요
    '24.4.20 11:13 AM (39.118.xxx.224)

    저희 사남매도 부모님께 잘 하는데.
    자랄때 특별히 잘 해주신건 없지만
    항상 묵묵히 응원하고 지지 해 주셨어요
    잘난 자식이나 못난 자식이나 있는 그대로 존중 해 주시고요.
    비난이나 질책 보다는 칭찬과 사랑 많이 주신거 같아요.
    저희 남매는 사이도 좋아요.
    서로 형편은 다르지만.. 도울때 도우고 힘이 돼 주니까
    형제가 보모님이 주신 세상 가장 큰 선물 같아요.

  • 7. 근데
    '24.4.20 11:17 AM (1.227.xxx.55)

    잘 키워주신 것도 있지만
    부모님 닮아서 타고난 성정이 무던한 이유가 더 클 거예요.

  • 8. 저희도
    '24.4.20 11:25 AM (39.7.xxx.50)

    싸우지 않고 잘 돌아가는데
    이유는 그냥 방목하셨어요
    밥만 먹여 주고 애들 필수적인 생리대도 용돈도 안주고 밥만먹여 주시니 형제들 서로 의지하며 애틋해하며 서로 보호자 하며 컸어요. 다들 너희 형제들 특이하다 어쩜 그리 사이 좋냐 하는데 우린 알죠. 고아나 다름 없이 자라 애틋할수밖에 없었다는거

  • 9.
    '24.4.20 11:29 AM (72.136.xxx.241)

    정말 복이네요
    우리 부모님도 열심히 키워주셨는데 좀 비난조가 많았고 더 더 항상 더 잘하기를 바랐어요..
    never enough 였죠
    칭찬과 사랑의 힘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 10. ㅡㅡㅡㅡ
    '24.4.20 11:30 AM (61.98.xxx.233)

    훌륭한 부모님이시네요.

  • 11. 맞아요
    '24.4.20 12:04 PM (61.109.xxx.211)

    어릴적 키울때도 잘 키우셨겠지만
    자식들 성인 되고도 조율 잘 하셨으니 우애도 좋은거고요
    형제간에 이간질 시키면 그 집안 끝장인거죠
    저희 시가가 그래요 서로 안보고 살아요

  • 12. oo
    '24.4.20 12:08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부모님 닮아서 타고난 성정이 무던한 이유가 더 클 거예요.

    222

    욕심 많고 목소리 큰 형제나
    형제의 배우자 1명만 있어도 흙탕물 되기 쉬워요.
    부모와 자녀, 그 배우자 모두 좋은 분들이신 거에요.

  • 13. 그럼요
    '24.4.20 1:53 PM (116.125.xxx.59)

    무탈하고 무난한거 정말 힘든데 감사하게 생각해야 해요
    가정환경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어릴때 가정환경 정말 극심하게 안좋았어서 오히려 성인되고 더 단단해질 수도 있었던것 같은데 암튼 제 경우는 강인한 체력과 건강을 물려주신게 그나마 감사해요 엄청나게 일하고 살수 있어서

  • 14. ㅇㅇ
    '24.4.20 2:45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부모님 다 돌아가신 지금도 사이좋게 지내요 6남매가요
    끈끈한편은 아니지만 다 무던하게 지내거든요
    차별안하고 공평하게 키우신덕 같아요
    마지막 유산까지 6등분 해주셨어요 얼마안되는 재산이지만요
    그래서 전혀 분란이 없었어요

  • 15. ..
    '24.4.20 5:11 PM (61.253.xxx.240)

    부모와 자녀, 그 배우자 모두 좋은 분들이신 거에요22222

  • 16. ....
    '24.4.20 8:44 PM (110.13.xxx.200)

    칭찬 많아 하고 비난 안하기 진짜 잘해주신거네요.
    전 창찬 받은적 없고 비난만 주로 받은 기억이 있네요.
    억지로 꼭 봐야 할 날만 보고 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149 영양과 혈당관리 중 식사인데 한끼로 어때보이세요? 6 .... 2024/04/29 1,020
1589148 마스크 다시 꺼내세요...!! 7 조심 2024/04/29 7,466
1589147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부끄러워 1 했다 2024/04/29 480
1589146 이제 외국인도 시위를 하네요 31 2024/04/29 4,683
1589145 일산에 고양이 잘 보는 병원 1 야옹 2024/04/29 380
1589144 화장을 잘 안하다가....나이들어서 7 -- 2024/04/29 2,937
1589143 운동하면 성격도 유해지나요? 14 2024/04/29 2,272
1589142 베르베린 드실 때 6 베르베린 2024/04/29 836
1589141 70대 엄마 셀프 염색약. 3 .. 2024/04/29 1,518
1589140 베란다에서 음악틀면 다른집에 잘들리지 않나요? 3 ㅇㅇ 2024/04/29 855
1589139 왼쪽 골반쪽이 아픈 이유... 5 걱정 2024/04/29 1,589
1589138 어른의 세계 3 까무룩 2024/04/29 1,261
1589137 허리숙이고 있다가 삐긋 했는데 11 .. 2024/04/29 1,230
1589136 모시기야 연아 끌어내린다고 12 그건말이죠 2024/04/29 2,132
1589135 시슬리 크림 쓰시는분들 어디서 2 00 2024/04/29 900
1589134 혹시 논현동에 웰성형ㅇ과에서 실리프팅,레이져시술 받으신 분 계실.. 2 인스타친구추.. 2024/04/29 976
1589133 배란기도 아닌데 아랫배가 너무 아프네요 2024/04/29 293
1589132 강아지도 볼드모트 사료 사망건 나왔네요 ㅠㅠ 16 주의또주의 2024/04/29 3,519
1589131 저희아파트위에 전기 안테나등 전자파 안좋을까요 3 ..... 2024/04/29 933
1589130 마스크 안쓰니까 확실히 감기 제대로 걸렸네요 5 ........ 2024/04/29 1,481
1589129 네이버에서 손수건을 사는데 죄다 일본산ㅜ 9 ㅇㅇ 2024/04/29 1,825
1589128 sbs다큐 김민기... 볼때마다 대단해요 13 감동 2024/04/29 3,167
1589127 외국으로의 이민에 관해서 잠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20 .... 2024/04/29 2,699
1589126 살찌니까 남방만 입어요 3 사랑스러움 2024/04/29 1,773
1589125 역류성식도염 있는 분들 식단 28 ㅇㅇ 2024/04/29 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