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달이 생활비 보내고, 명절 어버이날 생일때는 따로 돈 보냈는데, 이제 안합니다. 친정은 저한테 돈 안받습니다. 저 힘들게 산다고 안받아요. 올해는 친정엄마한테 용돈 좀 드릴래요. 애들은 커서 어린이날 챙길 필요없고, 애들도 저한테 어버이날 안 챙깁니다. 평소에도 어버이날처럼 잘하는 애들인데, 꽃, 돈, 선물 다 필요없다고 말해줍니다. 무슨 날마다 돈 뜯기는 심정이 힘들었나봐요. 가서 식사대접하고 돈주는걸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시모 연 끊고 첫 어버이날인데, 속이 편안합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랑 연 끊으니 5월이 와도 편안합니다
1. 하하
'24.4.20 9:52 AM (223.38.xxx.211)애들이 좋은 거 배우네요
2. ...
'24.4.20 9:54 AM (58.234.xxx.222)남편분은요?
어떤 반응인가요?3. 하하
'24.4.20 9:55 AM (211.49.xxx.103)첫댓 시에미 등장이오.
글의 행간만 봐도 짐작이 되는글인데..
없는 살림에 생활비 뜯기고 힘들었을 원글이었을텐데..4. 125589
'24.4.20 9:55 AM (14.52.xxx.88)끊을만했으니 끊었겠지요.
5. 그냥
'24.4.20 9:55 AM (59.8.xxx.68) - 삭제된댓글시모 연 끊었는대
친정모만 챙기면 남편은요
가만히 있으면 등신인대
둘다 주지마세요
이혼한거 아니면6. ...
'24.4.20 9:56 AM (221.151.xxx.133)오죽하면 그러셨겠어요. 마음이 편해지는 대로 스스로를 위해 사세요. 응원합니다.
7. ....
'24.4.20 9:56 AM (118.235.xxx.187)잘했어요.
날 괴롭히는 사람들은 컷트해야죠.
찔리는 시모들 많아서 좋은 소리 못 듣겠지만
그래도 아주 잘하셨어요.8. ..
'24.4.20 9:56 A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오죽했으면 .. 이해가갑니다.
9. ...
'24.4.20 9:58 AM (211.234.xxx.183)오죽했으면..22
10. ...
'24.4.20 9:58 AM (220.76.xxx.251)여태 시모만 챙기고, 친정은 안챙겼다자나요.
남편보고 시모 챙기라 하고, 님은 친정 챙기고 하면 되겠어요.
애들도 다 컸다니, 결혼한지 꽤 된것 같은데 여태 챙기다가 오죽하면 절연했겠냐구요11. 네
'24.4.20 9:58 AM (118.235.xxx.162)아들한테, 내가 시모처럼 행동하면 연 끊으라고 말합니다
딸한테, 네 시모가 내 시모처럼 행동하면 연 끊으라고 말합니다. 저는 30년을 참았지만 너는 단 한번도 참지 말라고 말해요.
애들도 제가 시모와 연 끊은거 잘했다고 합니다.
엄마는 너무 오래 참고 희생했다고 합니다.
더 일찍 연끊어야 했대요.
울엄마는 내가 이렇게 사는거 몰라서 다행입니다. 통곡을 할거예요12. 59.8님
'24.4.20 9:59 A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더도말고 덜도 말고 시집에 들어간 만큼
딱 그만큼 친정에 생활비와 용돈 드려야 공평하죠.
안그래요?
남편도 이혼당하기 싫으면 동의해야지 어쩌겠어요.13. ..
'24.4.20 10:00 A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기억조차 되새기지마시고
편안한 5월 보내세요.14. ...
'24.4.20 10:00 AM (182.231.xxx.6)그런데요.
애들도 억지로 양가 부모 챙기라 하고싶지않아요.
명절 어버이날 다 집어치우고 보고싶을때 한번씩 차마시고
식사하고 헤어지고 싶어요.
돈 얘기 서로 안하고 상의할일만 하구요.
첫댓 애들이 보고 배운다하니 억지로 하는거 안배웠음해서요.15. 첫글
'24.4.20 10:02 AM (211.235.xxx.200)자삭요망!
16. 남편을
'24.4.20 10:03 AM (106.251.xxx.228)키운거니 남편이 찾아뵙고 드리겠죠
시부모 친정부모가 돈없다고..
고맙다는 소리 안한다고
연끊는 사람들은 죽기전에 그대로 돌려받더라구요17. 남편이
'24.4.20 10:03 AM (118.235.xxx.162)먼저 시모랑 연 끊으라고 했습니다. 사건이 좀 있었어요. 어려운 형편에 도리하느라 생활비 등등 보냈는데, 시모는 오래 살겠다고 굿하고, 다른 형제 도와주고, 그런걸 제가 알게되고. 이제 시가에는 돈 한푼 안보낸다고 선언했어요. 그 생각 하면 마음이 찢어집니다.
18. 첫글22
'24.4.20 10:04 AM (122.39.xxx.248) - 삭제된댓글애들도 앎
엄마가 왜 힘들어하는지19. ......
'24.4.20 10:05 AM (1.241.xxx.216)오죽했으면333333
해봤으니 잘했던 시절이 있었으니
원글님이 그런 마음이 드는거 백퍼 이해합니다
오죽하면 내 아이들에게도 받기 싫을까요
첫댓은....무시하세요20. 공감
'24.4.20 10:05 AM (59.7.xxx.50)오죽했으면… 전 친모와 손절인데. 남편에게 우리 애들 나보고 배우면 어쩌냐고 했더니 남편왈 우리 애들이 너처럼 괴롭힘 당하면서도 질질 끌려다니는 삶 살길 바라냐는 말에 정신이 번쩍들었지요. 소화불량,두통,불안증 없어졌어요. 숨이 편히 쉬어져요.
21. .
'24.4.20 10:07 AM (211.234.xxx.183) - 삭제된댓글연끊으면 죽기 전에 돌려받니 뭐니..윗댓글
댓글로 가스라이팅하는 건가요? ㅎㅎㅎㅎ
웃기네요22. ...
'24.4.20 10:07 AM (61.255.xxx.179)첫댓 ㅋㅇㅋ
괴롭힘 당하는 꼴
자식한테 보여줘서
뿌듯하겠소23. ....
'24.4.20 10:08 A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그 시부모가 지금 돌려 받고 았나보네요 ㅋ
24. 뭘
'24.4.20 10:08 AM (118.235.xxx.162)돌러받나요. 이제껏 뜯긴 돈이 얼마인데요. 시모가 돌려받겠죠. 며느리 쓸거 못쓰고 아끼고 아껴서 준돈이고, 시가에서 받은거 한푼도 없습니다. 연 끊었어도 시모는 이익이고 저는 평생 손해입니다
25. ..
'24.4.20 10:08 AM (211.234.xxx.183)남편을
'24.4.20 10:03 AM (106.251.xxx.228)
------------
연끊으면 죽기 전에 돌려받니 뭐니..윗댓글
댓글로 가스라이팅하는 건가요? ㅎㅎㅎㅎ
웃기네요26. oo
'24.4.20 10:10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그런데요.
애들도 억지로 양가 부모 챙기라 하고싶지않아요.
명절 어버이날 다 집어치우고 보고싶을때 한번씩 차마시고
식사하고 헤어지고 싶어요.
돈 얘기 서로 안하고 상의할일만 하구요.
첫댓 애들이 보고 배운다하니 억지로 하는거 안배웠음해서요.
------
이 말씀 너무 공감 가고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고 싶어서 다시 적어봅니다.27. 시모가
'24.4.20 10:13 AM (118.235.xxx.162)욕심이 많아서 줄수록 더 바라는 성품이고요. 건강하고 짱짱해서 인생 편하게 누리고 삽니다. 지금 팔십인데 백살까지는 살거 같아요. 더 살겠다고 굿하는걸 보니 기가 막힙니다.
28. 첫대
'24.4.20 10:15 AM (106.102.xxx.73)시에미 등장
나도 50대이고 남매맘인데 원글님 심정 이해갑니다
나도 당할만큼 당해서요
첫댓처럼 저런 시에미 진절머리남29. .....
'24.4.20 10:17 AM (1.241.xxx.216)ㅋㅋ돌려받는다니....진짜 망언이네요
그건 못하고 망나니짓 한 사람이나 받는거고요
이제라도 마음이라도 편하게 사셔야죠 원글님
누가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에요
또 내가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야 내 아이들도 그 안에서 행복한겁니다
뭐 때만 챙기면 뭐한답니까 그냥 일상에서 즐겁게 사세요
저도 제 자식들에게 도와주지 못하면 부담이라도 안주는 부모로 늘 휴식처가 되는 부모로 남고 싶은 일인입니다30. 댓글로
'24.4.20 10:22 AM (118.33.xxx.32)악담하는 인간들 고대로 돌려받길
31. 아직도
'24.4.20 10:27 AM (118.235.xxx.162)저는 시모 생각하면 힘들고 괴로워요. 시모는 활개치고 편안하게 잘 산답니다. 저한테 뽕뽑았고 본인은 아쉬울게 없어요. 늘 제가 더 힘듭니다. 연 끊었어도 시모가 승자입니다
32. 아~ ᆢ
'24.4.20 10:34 AM (223.39.xxx.27)위로해요ᆢ많은 사연과 속상함이 있겠지만
혼자 일기장에 적는게33. 으규
'24.4.20 10:39 AM (122.36.xxx.14)오죽했으면
젊어선 어버버 하다가 당하고 내부모 욕 안 먹일려고 참다 참다 다 늙어 터진거죠
지금이라도 조금 덜 늙었을 때 결단하셔서 다행34. 위가
'24.4.20 10:42 AM (118.235.xxx.200)잘했는데 연끊는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다 보고 느낍니다
35. 짝짝짝
'24.4.20 10:43 AM (101.235.xxx.36)잘 하셨어요.
남편분이 이해해주니 다행이네요.
원글님의 앞으로 인생이 꽃길만 있기를 바래봅니다.36. ㅡㅡㅡㅡ
'24.4.20 11:0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잘 하셨어요.
맘 편안하게 보내세요.37. ..
'24.4.20 11:14 AM (175.208.xxx.95)잘하셨어요. 이젠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사세요.
38. 잘했어요
'24.4.20 11:28 AM (203.81.xxx.16)사람 오백년 사는것도 아닌데
신경쓰고 열받고 답답해 속터지고 살거 뭐 있나요
나편한대로 나좋을대로 살면 돼요
나이들어가니 세상사가 별거없다 싶어요
시집이니 처가니 내 속뒤집으면 안봐도 된다 싶어요
내가 살아야 시집이니 처가니 있는거지...39. 첫댓
'24.4.20 11:49 AM (122.38.xxx.221)딱 우리 시모네..
40. 진짜
'24.4.20 11:55 AM (39.119.xxx.55)오죽하면....
전 연까진 못끊었지만 연락 덜 하고 살고 얼굴 덜 보고 사는것 만으로도 넘 좋아요
25년간 오라면 오고 가라면가고....아들네를 손아귀에 쥐락펴락하고 사셨던 분인데 80중반인데도 아직 팔팔하시네요
저도 이제 50이 넘으니 제 맘가는대로 하고 살고 싶어요 수십년을 시가 스트레스받고 산거 생각하면 이 억울함 다 돌려받고 싶어요41. 요즘
'24.4.20 11:59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그인연끊는다 는말 .
사실 좀 듣기 싫지만요
님은 끊어도 될듯요
저는 50대 자식이 그말하면 아뭍따 인정해줘요
우리도 우리위해 살아봅시다42. 근데
'24.4.20 12:24 PM (1.241.xxx.216)진짜 신기한 건
그렇게 쥐락펴락 기쎈 분들 참으로 장수하시더라고요
아마 본인 스트레스 식구들에게 다 풀고 살고 하고싶은데로 살아서 더 건강한건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 더 시달리면 원글님만 손해네요
어머님 승자 하라고 하세요
원글님은 패자라고 해도 그 라운드에서 빠지는 게 최우선이네요 인생 길어요43. ...
'24.4.20 12:29 PM (42.82.xxx.254)할만큼 하셨으니 뒤도 돌아보지말고 이제 님을 위해 사세요...밑빠진 독에 물붓기는 이제 그만
44. 첫
'24.4.20 12:50 PM (118.235.xxx.244)원글에 그런소리를 쓰세요
남편이 끊으라 했다고
그러면 첫글 같은 소리 안 달리자노아요45. 지금이라도
'24.4.20 2:14 PM (210.100.xxx.74)잘하셨어요!
남편이 끊으라마라하는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댓글에도 모지리들 있죠 가르친다고 설명한다고 못알아 듣습니다^^
고통스러운 감정이 정말 오래 가더군요 마음에 도움되는 건 다 하세요!46. ...
'24.4.20 8:54 PM (110.13.xxx.200)첫댓 늙어빠진 못된 시모인가보네요.
저도 비슷해요.
속이 다 시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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