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말 들으면 보통 기분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오늘 피곤해보이네? 어디 아파보이네?라고 하는 말 듣는걸 좋아해요.
만나서 오늘 얼굴 좋은데?하면 자기가 그동안 이러이러해서 피곤해 죽을뻔했다라고해요.
지금 나이가 82세라 그렇다라고 하기엔 예전부터 그래서...
라는 말 들으면 보통 기분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오늘 피곤해보이네? 어디 아파보이네?라고 하는 말 듣는걸 좋아해요.
만나서 오늘 얼굴 좋은데?하면 자기가 그동안 이러이러해서 피곤해 죽을뻔했다라고해요.
지금 나이가 82세라 그렇다라고 하기엔 예전부터 그래서...
보통은 무례한 말인데
어머니는누가 자기 걱정하고 챙김받고싶고 위해주기를 바라나봐요
애정결핍 같은?
SNL에서도 주현영이 상대방 멕이는 말로 쓰죠.
그 말 듣고 김옥빈이 속으로 '나 오늘 풀메했는데!!'하며 짜증내죠...
어르신들은 그런말을 또 관심으로 듣기도 하시나보네요..ㅋㅋ
그게 상대방 멕이는(?) 말로 쓰인다는거 첨 알았네요.
그런 말 들어도 그런가 보다 혹은 관심 정도로 받아 들였는데....-.-
아...인간계의 오묘함이란 어렵다....
설마 그게 상대 멕이는 말일까요
애정 가는 상대방 안색이 평소보다 덜 해보일때 쓰는 말일거라 생각했는데
네 그게 두가지부류인데 진짜 걱정되어서 하는 말하고
저렇게 주현영처럼 멕이는 말로 쓰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근데 이 말을 들어서 안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거지요.
SNL에서 패러디 할정도니 묘한 중의적인 늬앙스가 있는건 맞죠.
저는 그 말을 저 얘기를 몇년동안 하던 습관적으로 하던 지인이 있었는데
진심으로 걱정되어서 한 말인걸 분명히 알아도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몇년째 그래 보인다면 그게 제얼굴의 디폴트 값이잖아요.
뚱뚱한 사람이라고 치면 만날 때마다 어머 오늘 뚱뚱해 보여요 하는 소릴 몇년째 듣는 기분이에요.
당연히 기분 안 좋죠. 그런 말을 타인에게 하는 사람은 인간관계나 심리라는 것을 잘 모르는 듯…
의도건 걱정돼서 하는 말이건
어쨌든 기분 안 좋고 듣기 싫은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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