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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곤해보인다 아파보인다

...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24-04-19 09:25:22

라는 말 들으면 보통 기분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오늘 피곤해보이네? 어디 아파보이네?라고 하는 말 듣는걸 좋아해요.

만나서 오늘 얼굴 좋은데?하면 자기가 그동안 이러이러해서 피곤해 죽을뻔했다라고해요.

지금 나이가 82세라 그렇다라고 하기엔 예전부터 그래서...

IP : 220.85.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19 9:30 AM (58.234.xxx.21)

    보통은 무례한 말인데
    어머니는누가 자기 걱정하고 챙김받고싶고 위해주기를 바라나봐요
    애정결핍 같은?

  • 2. 흠흠
    '24.4.19 9:54 AM (182.210.xxx.16)

    SNL에서도 주현영이 상대방 멕이는 말로 쓰죠.
    그 말 듣고 김옥빈이 속으로 '나 오늘 풀메했는데!!'하며 짜증내죠...
    어르신들은 그런말을 또 관심으로 듣기도 하시나보네요..ㅋㅋ

  • 3. 와우
    '24.4.19 10:04 AM (1.177.xxx.111)

    그게 상대방 멕이는(?) 말로 쓰인다는거 첨 알았네요.
    그런 말 들어도 그런가 보다 혹은 관심 정도로 받아 들였는데....-.-
    아...인간계의 오묘함이란 어렵다....

  • 4. ......
    '24.4.19 10:08 AM (175.201.xxx.174)

    설마 그게 상대 멕이는 말일까요
    애정 가는 상대방 안색이 평소보다 덜 해보일때 쓰는 말일거라 생각했는데

  • 5. 흠흠
    '24.4.19 10:14 AM (182.210.xxx.16)

    네 그게 두가지부류인데 진짜 걱정되어서 하는 말하고
    저렇게 주현영처럼 멕이는 말로 쓰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근데 이 말을 들어서 안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거지요.
    SNL에서 패러디 할정도니 묘한 중의적인 늬앙스가 있는건 맞죠.

  • 6. ....
    '24.4.19 10:22 AM (211.234.xxx.249)

    저는 그 말을 저 얘기를 몇년동안 하던 습관적으로 하던 지인이 있었는데
    진심으로 걱정되어서 한 말인걸 분명히 알아도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몇년째 그래 보인다면 그게 제얼굴의 디폴트 값이잖아요.
    뚱뚱한 사람이라고 치면 만날 때마다 어머 오늘 뚱뚱해 보여요 하는 소릴 몇년째 듣는 기분이에요.

  • 7. 깨어나라
    '24.4.19 11:55 AM (49.180.xxx.155)

    당연히 기분 안 좋죠. 그런 말을 타인에게 하는 사람은 인간관계나 심리라는 것을 잘 모르는 듯…

  • 8. 멕이려는
    '24.4.19 12:31 PM (124.49.xxx.138)

    의도건 걱정돼서 하는 말이건
    어쨌든 기분 안 좋고 듣기 싫은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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