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4-5월 이 계절이 참 좋아요.

참좋아 조회수 : 2,565
작성일 : 2024-04-18 16:01:21

미세먼지, 황사가 복병이긴 한데

그것만 제외하면

진짜 온 산야가 수채화 빛으로 물들어서 좋고

바람은 시원하게 살랑이니 좋고

햇살은 뜨겁지 않게 따가워서 좋고

모기나 날벌레가 많지 않아서 좋고

밤공기 맞으며 걷기에도 좋고.

 

시골태생이고  여전히 고향은 시골이라 그런가

오월이면 한창 농사 시작할때라

밭에 경운기 소리

논에 물대고 나면  개구리 소리

새들의 지저귐 소리

온갖 꽃들은 화려하게 피어나고

찔레꽃 향이 은은하게 퍼져오는 거

생각만 해도 좋아요.

 

 

 

 

IP : 125.130.xxx.1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8 4:03 PM (220.76.xxx.251)

    요즘 날씨는 축복이에요.
    철쭉 튤립 너무 형형색색 이쁘고, 나뭇잎들은 연두색이고..
    덥지도 춥지도 않구요.

  • 2. .....
    '24.4.18 4:04 PM (175.201.xxx.174)

    그럼요
    신록이 너무 아름답고 좋죠.
    황사만 아니면 ㅠㅠ

  • 3. **
    '24.4.18 4:07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황사 미세먼지 제외하면
    이번 주 날씨가 환상적이네요
    자연이 넘 아름다운 계절

  • 4.
    '24.4.18 4:11 PM (121.167.xxx.120)

    4-5월은 날씨는 행복 그 자체예요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거 동감해요
    하늘 햇빚 바람 나무잎색 온갖 꽃들
    바라 보기만 해도 행복해요

  • 5. 원글
    '24.4.18 4:19 PM (125.130.xxx.125)

    꽃향기 은은하게 내리는 저녁 공기는 어찌나 좋은지
    오월에는 해가 어스름해 지는 저녁에
    밖에 걸어 다니는 것도 너무 좋고
    차나 맥주 한잔 시원하게 마시는 것도 너무 좋아요.

  • 6.
    '24.4.18 4:29 PM (119.71.xxx.97)

    정말 행복해지는 날씨에요

  • 7. 초록빛
    '24.4.18 4:35 PM (121.131.xxx.63)

    이제 이팝나무가 바람결에 산들어거리는 날이 오겠죠?
    주말에 비가 온다는데 이 황사 가져가고
    초록빛 계절을 누리게 해줬음 하네요.

  • 8. ㅇㅇ
    '24.4.18 4:56 PM (223.62.xxx.134)

    저도 시골에서 자라서
    봄냄새 나는 새 봄 사랑합니다

    요즘은 봄 냄새 안 나요 ㅠㅠ

  • 9. 원글
    '24.4.18 5:03 PM (125.130.xxx.125)

    ㅇㅇ님 봄이 있나 싶게 너무 짧아요. ㅜ.ㅜ
    그래도 4-5월은 그 계절만의 특징이 뚜렷해서 아직까지는 너무 좋네요.
    5월에 산바람 불어 내려오고
    농사짓는 어른들 밭 갈고
    논에 물 대놔서 물 속에 하늘도 보이고
    개구리 소리 자장가처럼 들리면
    오월이구나 싶어요

    저는 오월이면 오월만의 냄새가 나서 좋더라고요

  • 10. 봄밤
    '24.4.18 5:24 PM (58.234.xxx.21)

    마자요
    저는 매년 선물같은 4.5월이 돌아오기 때문에 지루하고 고단한 인생이 그나마 살맛이 나네요
    이즘에 밤의 공기는 또 얼마나 달콤하고 행복한지

  • 11. 어머머
    '24.4.18 7:42 PM (39.114.xxx.245)

    저두요
    시골길에 초록초록한 보리밭도 넘 예쁘고
    길 가다가 보이는 노랑,빨강, 보라, 칠꽃들도 넘 예쁘고
    동네 공원 한가운데 커다란 당산나무가 며칠전부터 연녹색잎들이 하늘하늘 춤을 추는데 너무나 환상적이에요
    머리카락 흩날리게하는 살랑이는 바람은 또 어떻구요
    너무도 이쁘고 사랑스러운 봄이에요^^

  • 12. 어머머
    '24.4.18 7:43 PM (39.114.xxx.245)

    칠꽃 ㅡ> 흰꽃

  • 13. 유키지
    '24.4.18 8:10 PM (210.97.xxx.109)

    어느 시인의 시처럼 4월은 향기나는 계절
    사랑스런 계절222. 어떨 땐 6월까지도 좋아요

  • 14.
    '24.4.18 10:23 PM (39.7.xxx.88)

    시골 출시이라 이맘때 풍경이 참 예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689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가보신 분 계실까요? 7 ㅇㅇ 2024/04/27 1,080
1588688 ㅇㅎㅎㅎ 17 .. 2024/04/27 4,734
1588687 눈물의여왕 김지원 립 이쁘네요 3 ㅇㅇㅇ 2024/04/27 4,017
1588686 7살 아들 짝사랑 3 2024/04/27 1,844
1588685 국어 잘 아시는 분들 7 oo 2024/04/27 1,111
1588684 이번주 늦둥이 금쪽이 엄마 역대급이네요 30 .. 2024/04/27 17,825
1588683 야유회갈때 캐주얼에 어울릴 가방 추천 좀 해주세요 가방 2024/04/27 472
1588682 범죄도시 4 지루함 4 현소 2024/04/27 3,046
1588681 급여&사업비 비교시 사업자에게 차이는 뭘까요 날날마눌 2024/04/27 299
1588680 상위 1% 원숭이의 아침 루틴 11 2024/04/27 6,067
1588679 초저 아이 학원 고를때 아이 의견 많이 참조 하시나요? 2 영어학원 2024/04/27 549
1588678 수철이 어쩔 4 와웅 2024/04/27 4,697
1588677 당근 사기 경찰에 신고 해보신 분? 3 ㅇㅇ 2024/04/27 1,403
1588676 대학생딸내미가 쌍수하고 왔어요 27 이긍 2024/04/27 8,953
1588675 한일 비자면제 재개를 넘어 여권 없이 다니게?!! 10 ㅇㅇ 2024/04/27 1,751
1588674 지구마불. 박준형 보니 눈물나네요 22 .. 2024/04/27 15,532
1588673 1억이 있고요 옆옆집이 4.8억에 니왔어요 26 g 2024/04/27 23,536
1588672 눈물의 여왕 수술 전에 왜 6 ?? 2024/04/27 5,002
1588671 사주 후기 15 00 2024/04/27 5,587
1588670 음식에 미원넣는걸 끊을 수가 없네요. 29 .... 2024/04/27 6,183
1588669 목란 최근에 가 보신 분~ 예약전 2024/04/27 1,345
1588668 [고양이 출산] 한마리 낳고 돌아다니다 나머지 낳고 4 ㅇㅇ 2024/04/27 1,891
1588667 민희진 관련 궁금증 33 ㅇㅇ 2024/04/27 6,478
1588666 군포 철쭉 축제 다녀온 후기 7 군포 2024/04/27 3,220
1588665 어제 식당에 갔는데 9 ㅇㅇ 2024/04/27 3,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