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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더라구요

..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24-04-18 09:57:08

시간강사 나가는 지인(A)인데

전공얘기 살짝씩 하면서 취미얘기도 하고

본인이 읽었다는 어려운 책 얘기도 조곤조곤

엄청 지적인척 하길래

박식하고 교양있는 사람인가 생각했어요

얼굴도 둥글둥글하니 인상도 순해보였구요

아휴 웬걸요

여자들끼리 모임이 있었는데 

그 중 B, C가 감정 안좋아지니 눈치 보다가 이유도 모른채 B한테 가서 붙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C욕을 하고요

그러다가 B, C가 화해를 하니 또 언제 그랬냐는 듯 C한테 급친절

저한테 C욕을 할때도 저는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대체 왜 저렇게 C한테 감정이 안좋은가 생각했더니

알고보니 B말만 듣고서는...

나이도 50 넘었는데 하는짓이 그냥 딱 초딩 같았어요

많이 배우고 연륜 쌓이고 이래도 그냥 애 수준에서 못벗어나나봐요

두리뭉실 수더분한 겉모습과는 완전 정반대로 질낮은 여우과더만요

 

IP : 182.221.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4.4.18 9:58 AM (118.235.xxx.227)

    교수도 똑같고 목사도 똑같고 인간 다 그렇죠 뭐

  • 2. 그러니까
    '24.4.18 10:02 AM (110.8.xxx.59)

    너무 당연한 소리...

  • 3. ..
    '24.4.18 10:03 AM (182.221.xxx.34) - 삭제된댓글

    너무 당연한 소리일 수도 있으나
    겉모습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저렇게 다르게 나오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본인 이미지 관리 잠시 무너지고 나니
    완전 유치한 초딩수준이라니..

  • 4. ㅅ즈
    '24.4.18 10:04 AM (211.36.xxx.93)

    비열하네요 보통 수더분하고 촌스럽게 생기면 착한 사람이라고 착각하게 되더라구요 참 희한해요

  • 5. ...
    '24.4.18 10:04 AM (182.221.xxx.34)

    너무 당연한 소리일수도 있으나
    겉모습과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얼마나 고상한척 교양있는척 했는데
    글쎄..
    저정도로 초딩수준일 줄은 몰랐네요

  • 6. ㅅㅈ
    '24.4.18 10:15 AM (211.36.xxx.94)

    가능하다면 손절하세요 님도 똑같이 당할 수 있어요

  • 7. .......
    '24.4.18 10:15 AM (175.201.xxx.174)

    나이들수록 깨달아지는것이
    사람 완벽히믿지 말고 여지를 두자, 기대하지 말자

    참 쓰라린 경험에서 나온 교훈

  • 8. 그럼요
    '24.4.18 11:11 AM (59.10.xxx.133)

    제가 아는 분도 뭐하나 빠지지 않는데 그룹에서 한 명 따 시키고 질투하고 통제하고 에휴.. 나이가 육십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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