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꾸 꽃을 찍어 보내고

요즘 조회수 : 6,060
작성일 : 2024-04-17 17:41:04

자작시를 카톡으로 보내요.

 

음... 바람 피울 때 시집을 그렇게 읽더니...

 

저한테 왜 이러죠???

IP : 223.62.xxx.16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년기
    '24.4.17 5:42 PM (118.235.xxx.223)

    남자 갱년기죠

  • 2. ^^
    '24.4.17 5:44 PM (223.39.xxx.237)

    갱년기~~^^ ᆢ칭찬 듬뿍~
    ᆢ직접 물어보면 뭐라고할까? 궁금하네요
    평생 1번도 안해본 남자가 더먆을텐데요

  • 3. ㅡㅡ
    '24.4.17 5:47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골프장갔더니
    아저씨들이 목련 줄기 붙들고
    사진을 막 ㅋㅋ
    갱년기 맞는듯요
    울남편은 드라마봐요
    눈물의여왕

  • 4. ..
    '24.4.17 5:56 PM (106.102.xxx.113) - 삭제된댓글

    울 영감은 프사도 꽃

  • 5. 짜짜로닝
    '24.4.17 6:09 PM (172.226.xxx.43)

    다른여자한테 보내면서 복붙해서 집에있는 와이프에게도 보내는 거 아닌가요?

  • 6.
    '24.4.17 6:26 PM (1.241.xxx.48)

    바람을 피울때 시집이요? 아 정말 ㅠ
    갱년기고 나발이고 보내지 말라고 하세요.

  • 7. ㅇㅇ
    '24.4.17 6:32 PM (123.111.xxx.211)

    자작시 같이 좀 봅시다

  • 8. 선플
    '24.4.17 6:36 PM (182.226.xxx.161)

    자작시 ㅎㅎㅎ ㅋㅋ 웃어서 죄송한데 너무 웃겨서..

  • 9. ???
    '24.4.17 6:46 PM (180.70.xxx.42)

    바람 필 때 시집을 그렇게 읽더니??

  • 10.
    '24.4.17 7:46 PM (121.163.xxx.14)

    ㅋㅋㅋㅋ

    웃겨

  • 11. 자작시 보고싶다
    '24.4.17 7:47 PM (175.213.xxx.18)

    자작시좀 여기에…여자의 육감으로 판단해보겠습니다

  • 12. ...
    '24.4.17 8:09 PM (61.75.xxx.185)

    자작시 같이 좀 봅시다 2222 ㅎㅎ

  • 13. 지나가다
    '24.4.17 8:41 PM (67.70.xxx.142)

    자작시 같이 좀 봅시다 3333 ㅎㅎ

  • 14. ...
    '24.4.17 10:05 PM (222.98.xxx.31)

    날마다 발바닥이 부르트도록 고단한 인생인데
    오늘 님 글 읽으면서 눈물을 한 종지나 흘리면서
    박장대소합니다ㅎㅎㅎ
    새삼스레
    아내에게 플러팅인가요 ㅎㅎ
    두 분 다 넘 귀여우세요 ㅎㅎ
    그나저나 명시는 공유합시다~

  • 15. 으아
    '24.4.17 10:22 PM (223.62.xxx.224) - 삭제된댓글

    남편이 블로그도 해서 혹시 아는 사람이 볼까봐
    공유할 수 없어요ㅜㅜ

    얼마전 가족여행가서 소감을 시로 썼는데
    릴케 스타일로 쓰고 싶었다는데 현실은 동시;;;

  • 16. 으아
    '24.4.17 10:46 PM (223.62.xxx.224)

    남편이 블로그도 해서 혹시 아는 사람이 볼까봐
    공유할 수 없어요ㅜㅜ

    얼마전 가족여행가서 소감을 시로 썼는데
    릴케 스타일로 쓰고 싶었다는데 현실은 동시ㅡ..ㅡ;

  • 17. ....
    '24.4.17 11:10 PM (222.98.xxx.31)

    동시가 어려워요 ㅎㅎ
    시상도 한때고
    순수하신 분이니
    귀엽게 봐드리세요^^
    팥죽 한 그릇 먹고도
    오늘밤 님의 재밌는 글 덕분에 또 웃습니다 ㅎㅎ
    방법은 있어요.
    멈추게 할
    보아하니 시는 님께서 훨 잘 쓰실 것 같아요.

  • 18. ....
    '24.4.17 11:13 PM (222.98.xxx.31)

    화답의 시를 보내세요.
    다시는 벙긋도 못하게
    기막힌 시어로 기를 팍 죽여보세요ㅎㅎ
    근데 님의 가정은 따뜻하고 행복해 보입니다.

  • 19. ㅋㅋㅋ
    '24.4.18 2:25 AM (121.161.xxx.4)

    자기는 자기가 자기다운 자기라고 자기가 자기를 자부할 수 있어 자기?

  • 20. 원글이
    '24.4.18 8:59 AM (223.62.xxx.192)

    화답의 시라...

    벚꽃이 말한다
    "난 네가 8년 전에 한 일을 다 알고있다"

    개나리가 말한다
    "이 개..늠아..."

    영산홍이 말한다
    "내년에 또 보자"

  • 21. ...
    '24.4.18 1:49 PM (124.63.xxx.140)

    남편분이 아니라 아내분이 더 시인인듯!

  • 22. ....
    '24.4.18 2:30 PM (222.98.xxx.31)

    원글님 위트가 있으세요^^
    님의 시 받고 팍 쪼그라들겠어요 .
    그러나 님은 안 보내실터

    오늘도 날이 엄청 좋네요.
    지난해 겨울 길고양이 하우스 지은 자리
    꽃이 다 죽어서 모종을 심었습니다.
    오늘은 손님도 뜸해서
    한낮에 후년의 꽃소식을 꼭꼭 묻어두었습니다.
    이봄의 기지개가 님의 마음자락에
    한 줄기 시원한 미풍으로 머물기를 바랍니다^^

  • 23. 와우!
    '24.4.18 4:58 PM (223.39.xxx.50)

    원글님 글 센스 짱입니다.

  • 24. 원글이
    '24.4.18 5:52 PM (223.33.xxx.15)

    점넷님, 혹시 천사신가요?
    댓글이 어쩜 이렇게 포근한가요ㅎ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참말이더군요.
    님 댓글 덕분에 제 마음에 벌써 미풍이 스며 순해집니다.
    행복하다...는 느낌이 드는 봄날이네요.
    남편의 의도도 이런걸까요?ㅎㅎ
    구름빵같은 포근한 댓글 감사합니다^^

  • 25. ....
    '24.4.19 4:20 PM (222.98.xxx.31)

    맞아요~ 시간은 우리를 무디게 하지요.
    풍랑에 흔들려도 우리는 견디고 버티는
    시간여행자잖아요.
    인생의 여정에 대동소이한 각각의 불행과 행복들
    그 시간을 잘 건너오신 님 애쓰셨어요.
    그까짓꺼 씨원하게 날려버리고
    내게 오는 시간들 반갖게 맞으셔요^^
    동시 쓰시는 분도 어여삐 여기시고
    또 한 세월 건너가는 겁니다.

    전 오늘도 꽃을 심었어요.
    손님 중에 화원하시는 분이 계신데
    농장을 옮긴다고 꽃을 캐가라하셔서
    개화 중인 아주가와 꽃범의 꼬리를 캐다가 심었네요.
    꽃을 보며 탄성을 지르는 손님들
    구도 잡으며 사진 찍는 손님들
    좋아요 함께 즐거워하시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083 나이들수록 입맛이 간단해지네요 4 ㅎㅎ 2024/05/08 3,301
1591082 25년된 아파트 올수리 할만 할까요? 15 2024/05/08 3,613
1591081 생활비 3000~5000 18 생활비 2024/05/08 7,930
1591080 해장국 국물 어떻게 지우나요ㅠㅠ 5 ㅠㅠ 2024/05/08 757
1591079 컴퓨터 바탕화면에 갑자기 쇼핑싸이트 바로가기 3 컴컴 2024/05/08 639
1591078 아부지 사랑한데이 4 오늘 2024/05/08 1,282
1591077 파킨슨 유용한 사이트 소개 2 시원 2024/05/08 873
1591076 공부 못하는 애들은 무슨 직업을 갖고 살게 되나요... 33 다인 2024/05/08 7,601
1591075 깻잎조림 질문이요 3 몇장 2024/05/08 916
1591074 거니 프로포폴 중독 의심 28 허걱 2024/05/08 29,408
1591073 동안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2 ... 2024/05/08 1,361
1591072 차는 큰 차가 안심이네요 6 ... 2024/05/08 2,089
1591071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대표 입원 앞두고 첫 안부 전화 16 윤석열 2024/05/08 2,765
1591070 하안검 하신분 출근 일주일후 가능해요? 5 .... 2024/05/08 1,079
1591069 악세사리 큐빅 수선? 2 바비 2024/05/08 466
1591068 트윈워시 vs 워시콤보가 다른 건가요??(가격 두배 이상) 3 저요저요 2024/05/08 757
1591067 김건희 특검해도 지엄마처럼 2 ㄱㅂ 2024/05/08 1,291
1591066 미국에 사시는 분들 꼭 좀 알려주세요 3 ㄴㅇㄹ 2024/05/08 1,979
1591065 한예슬 결혼상대에 대한 여론을 보면 잣대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 27 이중잣대 2024/05/08 5,741
1591064 솔직히 전화안한다 안온다하는 시부모친부모들 7 문제 2024/05/08 3,132
1591063 법무부, 윤 대통령 장모 가석방 ‘적격’ 결정···14일 출소할.. 19 ... 2024/05/08 2,908
1591062 지지율은 어차피 노답이니 맘대로 하기로 했나봐요? 7 ??? 2024/05/08 1,257
1591061 제습기 5 솔향기 2024/05/08 843
1591060 빠르게 걷기 5 ... 2024/05/08 1,692
1591059 어버이날은 솔직히 엄마 아빠가 나한테 챙겨줘야 한다 생각 ㅋㅋ 9 ㅇㅇ 2024/05/08 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