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입시후 자립 가능할까요?

나중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24-04-17 15:06:35

어려서부터 맘여리고 사람눈도 마주치는게 무섭다고

 잘 못맞추고

착하게만 산다던 아이가

사춘기를 지나면서 정글같은 세상을 온몸으로 느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여전히 밖에서는 친절하려하지만 

소심하고 기가 약하니 만만히보고 치이며 

은따식으로 당하기도 하는데, 

그나마 공부는 좀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는 그럴때만

옆에붙고 그외는 투명인간 취급하듯이 하는데

집에다는 힘든걸 말을 안하는데 여러번 아이

상항 목격도 했고요, 

 

그런 아이가 학교에서는 모범생이고 할일은 밤을 새서라고 하려해서 인서울 할거 같은데, 

 

집에서 주로 무기력하게 있어서 

잘먹지도 잘 씻지도 잠도 잘 안자고

미디어만 보는 아이인데 

 

나중 아이를 위한 길이 무엇일까요? 

집은 서울과 차로  2시간 거리 지방인데, 

 

내년에 이사를 해야해서 

아이가 대입후 기숙사든 자취든 독립을 하는게 맞는지

사실 저도 자기중심적이고 독불장군같은 남편과도 사이가 좋지는 않아서 

저는 서울에 집얻어 아이와 살던지 남편과는 따로 살지 고민되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122.96.xxx.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7 3:09 PM (39.118.xxx.199)

    그런 와중에도 멘탈 나가지 않고
    공부를 하고 있다니 대견하네요. 인서울 하면 충분히 자립해 스스로 잘 헤쳐 나갈듯 한데요.

  • 2. ...
    '24.4.17 3:11 PM (58.142.xxx.26)

    지금 자립 못시키면 나중에도 못시켜요

  • 3. 아이가
    '24.4.17 3:15 PM (175.121.xxx.235)

    공부하고 있다는게 대견하네요.
    기숙사는 꼭 시도해 보세요.
    사람하고 부대낄 시간도 가져봐야
    성격도 바뀔 기회도 가지게 되니

  • 4. como
    '24.4.17 3:27 PM (182.230.xxx.93)

    엄마가 왜 따라 가나요???독립시키세요

  • 5. 그죠
    '24.4.17 3:35 PM (122.96.xxx.29)

    저도 아이가 자립해서 부딪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잘먹지도 잠도 잘 안자서 걱정이에요,
    제가 같이 있는게 더 과잉보호 겠죠?
    근데 남편도 밖으로만 돌고 너무 힘들어요,
    저런 남편과 어찌 살지도 고민되네요

  • 6. ..
    '24.4.17 3:36 PM (110.9.xxx.127)

    기숙사간다고 하거나 방얻어 달라하겠죠
    거기에 엄마자리는 없어요..

  • 7. ..........
    '24.4.17 3:41 PM (14.50.xxx.77)

    딱 이 시기에 자립할 수 있게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게 맞는것같아요
    기숙사들어가서 생활해보고 힘들어하면 방 얻어주세요.
    나중에 도움요청하면 그때 함께하시던가요.

  • 8. 그죠
    '24.4.17 3:42 PM (122.96.xxx.29)

    내년에 이사를 해야해서요,
    밖으로 도는 남편 혼자 원룸 살라고 하고,
    저랑 아이랑 서울 사는게
    아이를 위한 길이 아니겠죠?

  • 9. ,,,
    '24.4.17 3:48 PM (118.235.xxx.133)

    아이 혼자 떨어져서 살아야지 엄마가 거기를 왜 따라가요 애가 원하면 모를까 그런데 20살 아이가 엄마가 자기 따라서 오는 거 보통은 싫어해야 정상이에요 같이 살면 다 큰 애를 엄마가 쫓아다니면서 먹이고 재우려고요?

  • 10. ㅇㅇㅇ
    '24.4.17 3:51 PM (222.233.xxx.216)

    이사를 앞두고 계시다니
    저는 같이 가는게 좋다고 생각되네요

    기숙사생활 불편해서 방 얻어달라하는 아이들 많고요
    집으로 들어오는 친구 딸들도 봤습니다.

    아침에 기상 식사 엄마가 챙겨줘서
    편하게 대학 다니면 좋지요

  • 11. ..
    '24.4.17 4:15 PM (39.112.xxx.56)

    힘들게 버티는데 새로운 환경 힘들거예요.
    보통 아이들과 다르다면 다르게 접근해야해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시키지마세요. 천천히 차근차근 가셔야해요. 다른 아이 기준으로 삼지마시고 정신과나 심리상담 받아보시라하고싶네요.
    아이 우울감이 깊어보여요.
    사회성 힘든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걱정되서 말씀드려요.

  • 12. ..
    '24.4.17 4:16 PM (165.246.xxx.100) - 삭제된댓글

    저라면 함께 이사하고, 엄마도 대학을 다시 다니거나 시간제 일을 하거나 엄마의 독립을 준비할 것 같아요. 함께 바쁘면, 같이 사는 게 서로 간섭보다는 지지가 됩니다.

  • 13. 그죠
    '24.4.17 4:19 PM (121.225.xxx.223) - 삭제된댓글

    저도 서울가면 일자리 알아보고 바쁘게 살려고요,
    틈틈히 일해와서 일은 가능할거 같은데
    아이를 위한게 뭔지 고민되네요,
    지금껏 제가 옆에서 보조해줘서 애가 더 저런건지도 모르겠다가도
    뭐가 나은지 모르겠어요,

  • 14. 그죠
    '24.4.17 4:20 PM (122.96.xxx.29)

    저도 서울가면 일자리 알아보고 바쁘게 살려고요,
    틈틈히 일해와서 일은 가능할거 같은데
    아이를 위한게 뭔지 고민되네요,
    지금껏 제가 옆에서 보조해줘서 애가 더 저런건지도 모르겠다가도
    뭐가 나은지 모르겠어요,

  • 15.
    '24.4.17 5:20 PM (123.98.xxx.223)

    사실 아이가 입시후 새로운 생활에 놓이게되는데
    집에서 부모밑에서 다니는것도 괜찮다봐요
    그만큼 스트레스 상황에 쉴곳도 필요하죠
    그리고 20살 그리 나이 많지않아요
    성인이지만 한편으론 어리죠
    대학 졸업 후나 직장 1년차 등
    아이가 준비됐을때 독립하는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원글님도 남편분과의 관계도 심사숙고해보세요
    원글님 상황에서 한번 별거나 주말부부 하면 다시 합치기 쉽지 않을거여요

    원글님의 독립, 경제적으로의 독립도 상각해보시고요

    자제분과 원글님의 안정을 바라봅니다

  • 16. 전 반대에요
    '24.4.17 5:58 PM (121.162.xxx.234)

    여린 아이인데
    엄마가 자신을 위해 아빠와 노력할 기회를 희생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보건대는 님 독립의 기회로 느끼시는 거 같은데 두 문제는 별개로 보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남편과 따로 대입후 사실상 정리 한다고 합의를 보셔야죠
    사이도 나쁜데 명절등 베이스캠프? 는 서울 님 집이 되어야 하는데
    사이 나쁜 아내, 성인이 된 아이, 냧선 서울
    점점 오기 싫고 셋 모두에게 원망만 남은 파탄이 될 확률이 더 큽니다

  • 17. 그죠
    '24.4.17 6:02 PM (122.96.xxx.29)

    남편은 언젠가는 자기덕에 먹고 산다는 말에
    자기 자식에 대한 정도 없어보이고
    그리고 제가 일하길 바래와서 저도 간간히 일해왔고,
    그러면서 시가에 충성만 바라고
    어차피 밖으로 도는데 같이 사는 의미도 없이
    점점 정떨어져요,

  • 18. 음... 요즘애들
    '24.4.18 1:05 AM (211.217.xxx.156)

    성향이 대체로 저런듯해요. 너무 걱정마세요. 느리지만 아이들은 꾸준히 성장합니다. 그리고. 애들도 시련도 겪고 여러 사람만나봐야 상처받으면서도 잘 회복하고 단단해져요. 그리고 남편이나 나나 자식이나 결국 다 각자인생입니다. 가족간에도 적정하고 건강한 안전거리가 중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518 삼성 김치냉장고 수리 받아 보신 분 계세요? 4 갔어 2024/04/27 584
1588517 넘넘 맛있는 사과를 받았는데요 11 야미 2024/04/27 5,008
1588516 76년생 생일 안지났으면 몇살인가요? 15 ㅇㅇ 2024/04/27 3,775
1588515 텃밭농사 질문이요 10 ㅇㅇ 2024/04/27 1,318
1588514 햇양파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4 어니언 2024/04/27 1,696
1588513 오피스텔청소 저렴한 것 해도 괜찮을까요? 3 이것이 고민.. 2024/04/27 1,106
1588512 모친이 기초수급자신데 병원비 혜택있을까요? 8 질문 2024/04/27 3,185
1588511 이번주 늦둥이 금쪽이 3 가나 2024/04/27 4,272
1588510 작지만 큰 행복 2 ㆍㆍ 2024/04/27 1,834
1588509 남자 연예인중 키가 10센티만 컸으면 하는 두사람 54 . . 2024/04/27 15,382
1588508 조국대표의 품격~~ 5 ㅇㅇㅇㅇ 2024/04/27 3,317
1588507 왜 당대표 체포에 예스라고 한건가요 8 ㅁㄴㅇ 2024/04/27 1,760
1588506 남색 줄무늬바지..어떻게입어야될까요 5 코디좀 2024/04/27 559
1588505 천정형 에어컨 세척 하시나요? 13 참나 2024/04/27 3,206
1588504 네이버주문 예약이 오류가 나요 ... 2024/04/27 289
1588503 눈물의여왕 3 2024/04/27 2,900
1588502 지금 깨닫고 아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하는 게 뭐가 있으세.. 10 ??? 2024/04/27 3,566
1588501 자전거 탈때 잠깐 동안 손이 저리는 이유는 뭘까요? 4 봄날 2024/04/27 865
1588500 15년전에 제가82에 올린글 10 cool 2024/04/27 2,776
1588499 (예비포함)시어머니중, 양가생일,어버이날 모두 안챙겨받겠다 선언.. 45 .... 2024/04/27 4,494
1588498 늙어 제일 골아픈 부모가 15 ... 2024/04/27 8,667
1588497 쿠팡 알바 처음 갑니다. 준비물? 9 알바 2024/04/27 3,093
1588496 요즘은 감자랑 사과 사는게 제일 힘들어요... 5 2024/04/27 3,152
1588495 남자옷 사이즈 문의합니다. 4 남자 2024/04/27 398
1588494 이주노 검색할일이 있어서 녹색창에 물었더니 1 ... 2024/04/27 3,302